니가 나가 돈벌어!!!! 시누이의 말씀!!!!!

불불아짐2004.04.12
조회2,537

 

 

니가  나가  돈벌어!!!! 시누이의   말씀!!!!! 불불아짐  입니다....맨날   읽고  리플만    달다가   첨으로  글올리네요.

망설이다가  다른이야기도  무지무지  많은데   그  중  글  한개만   올려요. 

이혼하거나   별거한다면   절대  못올렸을거네요. 

 니가  나가  돈벌어!!!! 시누이의   말씀!!!!!지금은  행복하네요.. 비온후  땅이  더  굳으니까요.


늦게   한  결혼으로   우린   서로를   제대로   파악  못했었지요.  만난지  일년도  안되서리.
등산  다니다가  만났고   취미가  같으면   좋겠다  싶어서  결혼을  했지요.
결혼을  하고   우여곡절 끝에   아이가   만  두돌을   넘기고   그해  여름  휴가때일이지요.
휴가를  온   남편이   어디에도   안가고   방콕만  하는거예요.(그 당시  주말부부)
동생이    차를   놓고  갔지요.
휴가때   차가지고   어디라도  다녀  오라고.(남편찬   회사 트럭)
우린   말을 거의  안합니다.  평상시에도   말이  거의  없지요.  서로  소닭보듯이   살면서
한  2일을   그렇게  지나고   3일째 되는  날  하도   답답하여   아이를  데리고  아랫층으로
놀려  갔다가   시간이  쫌  흘려  집으로  올라오니   아!!  글쎄   문이  잠겨서   열쇠로도 
안열리는  겁니다.   보조키까지   안으로   잠궈  났더라구요.
"문열어!!!"   꽝꽝꽝.  근데  안열어요.
"문열고  우리  이야기  하자!!!"  그러니  문열어  주대요.
"말해봐!!!"  "휴가라고   와서   이게  뭐냐??"고  하니  자긴   좋대요.
그럼서   집문서  내놔라.  통장내놔라.  인감도장 내놔라. 비싼거  챙겨서   자기   배낭에  넣대요..

장롱 문  다  열고  다  뒤지면서......
눈  돌아  가더라구요.   난  처음으로  달려 들었고    남편  멱살  잡았지요  둘이서  옷이 
다~  찢어지고  늘어나고   형편이  없었지만   어떻게든  말리고  싶었으니까요.  
근데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동생  근무중인데   급히   좀   와달라고  했지요.
서울서  근무 하다가   급히   오니  들어  오기가   쫌  그랬나  봐요.  
들어  오기전   집앞에서   캔 맥주  한캔 따서  마시고  술힘으로  들어  왔지요.
(우리  친정집 사람들  술  못마셔요.  한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요)
들어  와서 보더니  가슴을  치더라구요.  남동생이   울더라구요.  첨에는  동생도 
이야기하자하니  매형이  나이도  어린놈이  어디와서  간섭이냐고  사람 대접  안해주자
옥신각신  급기야   멱살쥐고  서로  내리 치지는  못하고  서로  때리라고  하면서 
방안에서  딩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데   아파트에서 
밀어버린다고   하면서  싸우는걸   어떻게  말릴 수도  없더라구요.
남동생이   식탁 의자를  집어  던져서  주방   창문이  와장창  깨지고  유리는  튀어서
사방에  뒹굴고  서로  밀치고  싸우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112로   신고해서  사람좀  살려  달라고   초고층에서  밀어 버리겠다고  싸운다고  신고 

 했지요.
한 십여분쯤  지나서  순찰차랑과   경찰  몇명이   왔었요.   싸움은  진정이  됐으나   신고가 
들어오면   파출소로  가야  한답니다.  경찰이  남동생 데리고  나가고   울 남편도  데리고 
가는데  울남편은   맨발이대요.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려서  시간이  충분했으나  신발 주고
싶은 맘이  없더라구요.
이때   큰씨누이에게   와달라고  전화 했었지요.  전화로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래도  오시라고   나혼자선  감당이  안되니   애 아빠   좀   말려  달라고  하고서  
남편이  벌려 놓은   집문서랑  통장이랑  인감도장이랑  값좀 나가는 것들  아랫집에
갔다  맡기고(시끄러워서  구경  와서  다  보고  갔었지요)  남편  신발  들고 
아이  업고  동네  파출소로  갔습니다. 
남동생이   먼저  사과하고   화해요청 했지만   외면하대요.
경찰관은   집안  싸움이니   어떻게든  화해 시켜보려하지만   울남편은   남동생을 
외면하고   신고자인  내가  처벌을  원치  않으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오고  쫌  있으니   큰씨누 내외, 작은  씨누 내외  들이  닥치고  동생은   밖에 
나가  있었지요.  나혼자  있는거   알고는  큰  씨누이의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나도  막  댓꾸했지요.  형님은  딸이  이렇게  살면  좋으시겠냐고  하니  자기  딸 
악담했다고  난리  난리치더라구요.   그럼서  통장  갖고  오라고   당당하면  왜  못갖고 
오냐면서  날  도둑 취급하대요.  그래서  아랫집에   맡겨놓은  통장  들고  와서  보여주니
이거 보래요. 왜  남의  집에  보관하냐고. 
그러니  남편이  지금  나가면서  갖다  놓은거  맞다고   그  상황에  내입장이  되서  얘기하니
조용해지대요.   통장보면서   생활비는  왜이러니   헤프니  내가  이자돈 주는거  아니지만
뭐하러  집 늘려가니  바보짓을했니.  어리석었니(큰평수 아파트  당첨되어  중도금  들어가던  때)

하면서   감사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보고  그러대요..
  " 니가  나가  돈벌어  " 황당하더라구요.
그  때   울  친정  아버지  우리집으로  온다고   전화까지  왔었는데. (사건은  모르고)

집에  있던   사람들   물론   다   들었지요.
남편은  유리  깨져서   잔뜩  어질러진   자기집  놔두고  자기  누나네 집으로  따라가더라구요.
유리 깨진  집에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기어다니려  하고  남편은   누나따라   가버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울고만  있었지요.  시간이  좀 지나  정신  차리고  아이를  업고 
깨진 유리  치우고  못치운  나머지는  걍  테이프로   도배를  해버렸지요.
시간이  얼마나  흘렸는지   친정 아버지  오셔서  놀라시더이다. 
집구석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어딜  갔냐며   작은 씨누네로  전화하니 

지금  잠잔다고  낼  전화  하래요.  세상에  지금도  떨리네요.
다음날  아침에   전화가  왔었지요.  신호가  한번  울리고  바로  받았더니 
남편과 작은  씨누가  소곤거리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받어?? 받았어??
잘 생각하래요.  나  보고........

그래서  그  담날부터  전에  다니던  직장에  복직해서  다니기
시작 했지요. 오라고  계속 불렀었는데  아이도  있고해서  안나가고  있던참이었네요.


~  ~   ~   ~   ~   ~


이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서막이지요.
가슴터지게   지내온  시간들  지금  글로  표현하려니   쫌  쑥스럽구만요.
힘든시간들  지내고  나니  이렇게  글로  남길수  있네요.
님들도  이런  경험 하신 분  있으신가요???
악플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