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변태

TJ2009.03.24
조회3,268

제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일을 하는데요

 

한 아저씨께서 여자 화장실을 자주 들어오십니다.

성기구 같은 것들을 놓아두거나 여성용 생리용품을 변기 앞에 조심스레 놓아두시고는

앞칸에서 조용히 대기를 하시죠.

 

간간히 아저씨께서 출입을 한다는것을 들었던 터에

하루는 제가 생리용품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말없이 노크를 하시더니 제가 계속 말을 거니까 나오시면서

남자 화장실 인줄 알았다고 하시며 휙~나가셨습니다.

 

끝난줄 알았습니다.

 

또 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앞칸을 두들겼죠.

그러자 한참뒤 휙~ 나가시길래 제가 붙잡아서 왜 자꾸 들어오냐고 했더니

이번엔 광고를 붙이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왜 직접 이러시냐고여자 알바를 쓰시라고

불쾌하게 뭐 하는거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가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놓쳤습니다.

 

제가 이런식으로 두번을 놓쳤고

이번엔 나타나면 동영상을 찍어야 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얼굴을 익힌 주변사람이 알려줘서

몇번 고민하다가 물증을 남기고자 동영상을 찍으면서 둘러보았죠.

 

이번엔 그런 용품들이 없었지만 영 기분이 찜찜했습니다.

그래서 죄다 뒤졌습니다.

그러나 수근대는 저희 소리를 듣고는 문열고 슥-나가시기에 붙잡아서

왜 또 오셨냐고 저번에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이번엔 강하게 고함을 지르면서 팔을 붙잡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실랑이를 하다가 신고를 했지만 놓쳤습니다.

 

아무래도 광고를 핑계로 들어오시는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나요.

부실한 화장실도 찝찝하지만 전 그분이 자꾸 들어오시면

불쾌하기도 하지만 그전에 무섭습니다.

너무도 당당하게 그자리를 떠나시는데-

나중에 헤코지라도 당할까 ... 물론 댐빈뒤로는 영 찝찝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범죄라도 저지르진 않을까요.

짜증도나고...ㅠㅠ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