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택시에서 성추행 당했어요..男(사진有)

원본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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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처럼 사촌이 놀러와서 가까운 건대입구에 가서 맥주 한잔 하기로 하고

나와서 택시를 잡았답니다.

 

택시로 걸리는 시간은 10분.. 보통 2000-25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오는 거리이지요.

 

사촌은 뒷좌석에 타고 전 앞좌석에 탔답니다.

 

가는 길에 택시가 신호에 걸렸드랍니다.

근데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

 

옆을 돌아보니 택시기사분께서 저를 그윽하고 뜨거운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연세는 한 쉰 정도 되셨을까..

 

기사분께서 제게 묻더군요.

 

"혹시 고3이야?"

 

저와 제 사촌은 겁나 웃었답니다. 제가 26살이거든요..

 

'아뇨 저 26살 예비역이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죠.

그때까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신호등에 걸리자 다시 택시기사분께서 저를 계속 쳐다봣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제 무릎에 손을 올리더군요..

 

제가 구제 청바지를 입고 있고.. 허벅지쪽에 살짝 찢어져서

맨살이 드러난 부위가 있었는데

제 허벅지 맨살을 쓰다듬으시더군요. ㅡㅡ

 

'머리가 짧길래 고3인줄 알았지..' (제가 가끔 귀찮아서 직접 삭발 치고 다니거든요.)

 

그러면서 제 손을 꼭 쥐더니.

 

'참 이쁘장하게 생겼네...'

 

 

허걱.. 쇼킹했습니다.

제가 거울이 있고 암만봐도 제가 그리 이쁘장하진 않은데 말이죠.

(속눈썹은 조금 긴편이긴 하지만..)

 

제 손을 한참 쓰다듬으시다가

제가 당황한 기색으로.. ;; '아.. 예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자..

 

자신한테 30살짜리 아들이 있고.. 동생은 이제 대학들어갔다는 둥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허벅지 구멍난곳으로 손가락 쑥 넣을까봐 겁나 쫄았습니다.

 

내릴곳이 가까워서 망정이었지.

어르신이라 함부로 하지는 못하고...

계속 그랬으면 한판 뜰뻔했습니다.

휴...안좋은 일 겪어도 큰소리 못하시는 여성분들 심정... 이해가 가더군요..

 

내리고 나서 사촌과 전 어이가 없어서 그저 웃었더랍니다.

 

 

택시 타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더군요.

 

참고로 전 대한민국의 건장한 26살의 예비역 남성입니다.

 

 

-[원본]택시에서 성추행 당했어요..男(사진有)



 

가뜩이나 몇달째 솔로생활에 여자들한테 인기도 별로 없어 쓸쓸하건만...

혹시 제가 게이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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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후 댓글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