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Pet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야차2009.03.25
조회513

<해외의 구피서적들과 대한민국의 구피서적>

미국의 구피서적들
대한민국 Pet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중국, 대만의 구피서적들
대한민국 Pet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일본의 구피서적들
대한민국 Pet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구피서적 
대한민국 Pet 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Pet 분야 출판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몇몇 나라에서 구피 단일종으로 나온 서적의 표지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대한민국을 뺀 나머지는 일부분만 모은 것, 이외에도 많다는 것, 대한민국은 꼴랑 하나라는 것...우어어...ㅠ.ㅠ).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 개나 고양이, 물고기에 대한 사육 정보를 얻으려면 무조건 책을 사서 봐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국내 서적은 그다지 다양하지도 않았고, 내용 또한 기본서에 그친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사진도 풍부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 아마존에서 단지 'DOG'란 글자만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면 그  방대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나라에도 8~9년 전에 갑작스런 애견붐을 타고 대형출판사를 포함해 여러 출판사에서 몇년 동안 애견서적 등 Pet 사육서적이 쏟아져(?)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복되는 아이템에 국내서가 아닌 외서 수입이 전부였고, 결국 독자들에게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함으로써 출판계에서 Pet 서적은 힘들다는 인식만을 심어준 채 점차 사그라졌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열대어, 파충류 등을 기르는 분들이라면 '외국은 Pet 문화가 매우 발달돼 있고, 인식도 무척이나 좋으며, 서적 또한 다양한데 우리나라는 왜 이리 낙후돼 있지. 우리나라도 좀 더 다양하게 발전되고 다양한 정보서도 나왔으면 좋으련만...' 이런 생각을 한두 번씩 해봤을 겁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저변 인구도 많지만 그 문화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서적 분야가 매우 발달돼 있습니다. Pet만 전문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한 출판사에서 출간한 서적이 100종을 넘어가고, 기본서부터 시작해서 고급 마니아 서적, 단일품종 서적 등 종류별로 많이 구비돼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한심할 정도로 척박합니다. 대형서점에 가보면 애완동물 코너가 후미진 곳 책장 하나에 한칸이나 두칸에 겨우 구색을 갖춰 마련돼 있는 실정입니다.

어떤 문화가 발달돼 있느냐를 논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그 문화를 표현하고 정리한 서적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도 뛰어들지 않을 때 외서가 아닌 우리의 것으로 제작해 우리나라 pet 출판 분야의 주줏돌을 쌓기 위해 씨밀레북스가 탄생된 것입니다. 이번에 <열대어의 보석 구피>를 발간하면서 근 몇 년 만에 나오는 열대어서적이고, 여타 나라의 열대어서적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정성스럽게 제작했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 중에나 만든 후에도 제작사의 입장에서 무척이나 뿌뜻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대어 등 Pet 전문서적이 계속 출간되려면 마니아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랑이 없이는 힘든 상황입니다. 외국처럼 전문서적을 많은 분량 도서관 등에서 구입해 주는 것도 아니고, 서적의 가장 큰 판매처인 서점에서도 그다지 큰 위치를 부여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마니아 분들과 함께 전진하지 못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Pet 서적(국내서)은 더이상 만나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귀엽고 깜찍하고, 때로는 웅장한 모습에 반해 우리의 삶  속으로 영입(?)한 동물들에 대해 좀 더 알고자 노력한다면 그들의 삶이 좀 더 편해지고, 아울러 우리의 삶 또한 좀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대한민국 Pet 문화,  다함께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