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에서 어떤여자분 집까지태워다줫습니다.

하나오2009.03.26
조회514

안녕하세요 ㅋㅋ

 

처음 톡을 쓰게됫네요ㅋㅋ

 

그럼 거두절미하고

 

제가 알바를 해서 항상 막차를 타는데요

 

이게 저희집쪽에 차고가 잇어서 원래 노선은 아니지만 가는김에 태워다 주십니다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저희집쪽으로 가는사람이 있는거에요 평소엔 거의 없는데

 

맨뒤에 여자한명이 교복같앗는데 바지는 체육복 ㅋㅋ

(나중에 가면서 물어본티 17살이래여 )

 

맨뒤칸에 벽에 기대어 자고잇는거에요

 

그래서 가다가 우리집근처에 다와가는데도 계속자길래

 

쳐다봐도 계속자네요..

 

근데 옆에 아저씨? 30대 초반이 잇엇는데 걍보기만하고 마는거에여

 

그래서 제가 가서 깨워서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물엇는데

 

여자:(벌떡! 깨더니 ) AA요 여기 어디에요?

나 : 여긴 BB인데.... 한참 지나오셧네요.....시간도 12시라.. 버스도 업고 택시밖에 없네요

    저 내리는곳에 택시잇으니 타고 가세요

( AA는 종점전이지만 BB는 종점한참지나서거든여)

그리곤 내렷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나지막히

여자 : 저기요 ㅠㅠ 연락처남기고 돈이없어서 그런데..... 돈좀 빌려주시면 안되요 ㅠㅠ

이러길래 제가 돈이 정말 없는상황이라

"제가 돈이 없는상황인데... 음 저 편의점에 캐줄태니까 빌려서 타고가세요 "

라면서 데리고 가다가

아 저 난감한상황을 몇번씩 겪어본 나로썬..불쌍한거에여....

하.. 걍 편의점을 나와서 "따라오세요 제가 태워다 줄게요 " 카면서

집쪽으로 데리고 가고잇엇어여 (집에 차가 잇으니..)

근데 차를 엄마가 들고 간거에여 -_ -  곧 온다길래....

날시가 꽃샘 추위라 좀 쌀쌀해서 춥냐고 물어보니 좀 춥데여 그래서 집에ㅇ데리고와서 잠시 앉아잇으라 그러고 티비를 보다가 엄마가 오길래 차가지고 태워줫네요

 

뿌듯하네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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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헐님 정확하시네여ㅋㅋ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딱

" 쟤는 모르는사람따라 집에 오냐 "

이러셧거든여 ㅋㅋㅋ

그리곤 하신말슴이

"꽃뱀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