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4학년 때부터 시작됩니다.. 가기싫은 학원을 억지로 보내주려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원에 등록을하고 첫 수업이 어색한 제 소개로 시작돼는 그날부터 제 20대가 송두리째 뒤바뀔줄은 몰랐습니다.
"안녕.. 난 대길이라고해.."
그때.. 저 뒷쪽에서 또래 남자아이들보다 더 못생기고 피부도 검은 여자아이가.. 옆에있는 어떤 남학생에게 짖궂은 장난을 하면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안녕..난 은영이라고해.."
그말을 시작으로 파란만장한 초등학교 학원 생활은 시작돼었습니다..
저희때 학원이란 늘 그렇듯이, 지금같이 뜨거운 교육열이 그당시엔 그리 심하진 않은것같아, 학원이란곳은 그냥 놀고, 어울리고..초등학생들이 와서 선생님들과 장난이나 치거나, 학원봉고차에 타고 뒷동산이나 놀러다니는 정도의 서울 강북근교의 작은 학원이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잘 적응하면서 시간이 흘러,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6학년이 돼기전 바로 어느 늦봄..
학원차 안에서 은영이 에게, 작은손으로 쓴 손글씨 편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내 생일날 올거지 ? "
속으로 저는 '역시 얼굴도 무섭고 남자들이랑, 잘 어울리니깐 나도 초대한걸까?'
그런데, 정작 가보니.. 가족들과, 저..그리고 주인공, 이렇게만 있는게 아니겠습니까..ㅠ 전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어른들과 생일 주인공 사이에서 갈비집 갔다가, 그리곤 노래방도 가고, 아주 늦은 저녁까지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시간이 11시.. 전 집에 아무런 기별도 없이 그 시각까지 생일파티에 있었고, 저희 집에선 제가 납치라도 된건줄 알고, '사실 매일 학교 -> 학원 -> 집' 이러다가.. 제 나이 11살에 11시라면 그 어느 부모님도 놀라시겠죠.. 그리곤 11:30 분쯤 돼어 터벅터벅 집에 문을 열자마자, 어머니가 처음으로 제 뺨을 때리셨습니다.
제 나이 11살에 생일파티 가서 처음으로 뺨맞아본 하루였습니다..
그날부터 저희는 학원내커플로서 몰래, 편지도 주고받고.. 몰래 학원차 안에서 눈빛교환도 하고, 첫사랑 이었죠, 제 28년 인생중, 반을 사랑했던 여자와의 시작은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돼는 아무것도 모른채 시작했던 순수한 사랑이 계속 돼는것도 얼마 못갔어요.. 6학년이 돼고, 중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이사를 하게 돼었습니다..
이사 전날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러 갔어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놀았을때 두고간 청쟈켓도 가져다 줄겸.. 그런데, 집 문을 두드리자 아무도 없어서 바보같이 청쟈켓만 문앞에 걸어두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마지막 편지로 꼭 난중에 어른돼면 찾으러 온다고 약속한 쪽지만 남기고요.."
(이쯤돼면 소설이라고 믿는분들 계실겁니다, 톡 돼면 그 편지들 사진 인증 올라갑니다)
그렇게 타지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보내고.. 그냥 간간히 시간이 있을때 서로 나누었던 편지들이나 보고, 학원에서 수련회 갔을때 못난이 얼굴로 나온 사진들만 간직한채,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전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특별이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라, 공고졸업에.. 2학년때 그당시엔 위장취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일 저일 하면서, 하루는 어머니께서 다시 그 동네로 이사를 곧 간다고 하더라구요..
머릿속이 하얕게 돼고, 기분이 너무 애매해서, 사실이냐고 물으니..
"곧 몇일뒤에 갈거니깐 짐 쌀 준비하고..." 이말만 남긴채, 어머니는 또 일터로 나가셨구요,
그리고 몇일뒤, 돌아왔습니다.. 그 꼬마아이가 아닌 숙녀가 돼어있을 그곳으로, 제 나이 18살때..
처음이사오자마자, 그녀를 어떻게 찾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우연치 않게, 같이 학원에 다녔던 친구녀석을 만났습니다.
"야~ 은영이 봤어? 아직도 이동네 사냐?"
"야~말도마 완전 날라리 다 됐어, 동네에서 봤는데 머리 염색하고 다니고..매일 검은색 정장에..학교는 않다니는거 같더라.."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얼굴도 까맡고 못났던 내 첫사랑이 머리를 긴생머리에 염색에.. 정장에.. 그렇게 상상을 하며, 수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생각한것이.. 제가 그 동네로 이사왔을당시엔 대한민국이 PC방이라는것이 처음생겨 한창 유행을 하고, 스타크래프트도 IPX 라는것으로 네트워크게임만 해도 신기했던 시절.. 전 그냥 PC 방에서 일을하면 그래도 유행 트렌드 인데 한번쯤 볼수 있진 않을까 해서, PC방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근 3개월이 지나, 하루는.. 전날 친구들과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하루만 오전근무 대신해 달라고 부탁하고.. 어기적어기적 거리면서 PC 방 문을 열고 들어가서,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하려하는데,
그 같이 일하는 여자애 옆자리에, 앉아있던.. 앉아있던..... 앉아있던................. 그 얼굴도 못생겨서 까맡고, 키작고...깡말라서 볼품없던, 그 꼬마가.. 절 보면서...
얼굴 모양새는 변한건 없더라구요, 피부가 너무 햐얀것과 너무 이쁘다는 말 밖엔.. 그런 그녀에겐 그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차도 있고 능력도 있는 그런 남자가 옆에 있었죠.. 그런데..
그날부터, 저흰 매일 같이 있었어요, 그 당시 저는 머리 염색도 하고, 귀걸이에 어른들이 싫어하는 그런 모습자체였죠, 처음만난 날 저녁, 그녀집에 놀러가서 알고 있던 어머니, 아버지, 할머님께 그 꼬마 대길이라고, 이렇게 컷냐고 놀라시더라구요, 매일 함께 했습니다. PC방 알바를 할땐 매일같이, 아침에 도시락 싸와서 먹고.. 진짜 첫사랑이 않이루어진다는 말은 제 머릿속에 없었죠, 그렇게 첫사랑을, 그냥 서로 사귄다거나 그런말도 없이, 그냥 순수한 첫사랑을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PC방 알바를 하면서 전 어머니만 계셔서 어머니는 지방에서 일하시고, 주말마다 오셔서 방도 치워주시는 격으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근 1년동안 첫사랑과 매일매일 너무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부모님들이 가정사로 불화가 있어 저한테 하루는 묻더군요..
"대길아~ 너 나 책임질수 있어?"
그냥 첫사랑이고, 8년동안 좋아했던 순애보 같은 사람이고..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대답해 버렸습니다..
"으...응.."
그렇게 위험한 동거는 시작돼었습니다.
PC 방 알바로는 제가 그녀에게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미 너무 어린나이에 느껴버렸습니다. 전전 긍긍 하다가, 둘이서 그 어린나이에 명동에 있는 고깃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고깃집 알바라는게 왜 학생들을 많이 쓰시는지 아시죠? 저렴한 임금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창출하는거죠, 전 주방, 제 여자친구는 홀에서 일을 했는데.. 그래도 그 당시 100 만원씩 벌어보자고, 죽어라 일했습니다.
그렇게 결국 한달 채우고 관뒀어요 ㅋ
제 나이 19살에 누굴 책임지고 함께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나봐요 ^^
그렇게 고깃집에서 하루하루 전전긍긍하면서 지내다가, 저희도 남녀가 함께 지내는지라, 너무너무 사랑해서, 어느날... 갑자기............................ !!!!!!!!!!!
덜컥 임신을 했어요, 19살 돼던해 봄.. 그리곤 함께 저희어머니께 말씀드리고 함께 추억이 깃든 그 동네를 떠났습니다,
새로운 동네에 새로운 집, 저역시 새로운 직장..이렇게 모든꿈만 가진채 시작했습니다. 첫사랑이고, 지켜주고 싶었어요..
전 그당시 종로에서 배운것 없이 기술이라도 배워볼겸 귀금속 세공을 지인분을 통해 들어가서 진짜 가족하나만 믿고, 기술배워서 꼭 결혼식 하자고 열심히 다니고 있었어요. 새벽녘에 나가서 10시 다돼서 오고, 그쪽계통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휴무없이 거의 힘들게 일하는 형식 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꼬박꼬박 월급타면 가져다 주는 재미, 일이 끝날무렵 올챙이배 데리고, 마중나와서 항상 웃으면서 반기는.. 그렇게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지켜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002 년 1월 2일.. 하얀 눈이 너무 많이 내린날.. 첫사랑이랑 사랑을너무 많이 해서 만든 꼬마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세상밖으로 나와서 철없는 20살 엄마,아빠손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ㅋ 아기를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다큰 어른들도 애기 씻기는건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저희는 매일 물온도 가지고 웃으면서 행복해하고, 씻기고 말리고.. 모유주면서 신기해하고^^;;
그렇게 오손도손 살았지만, 철없이 어린나이에도 저희 어머니와의 갈등은 대한민국 며느리라면 누구나 있나봐요, 임신했을때부터 조금씩 서로에게 있어, 언쟁도 있었고, 너무 어릴때 부터 알아서 그런지, 터울이 없는게 더 무서웠던거죠, 허나 전 제 나이 19살때 고부간의 갈등을 현명하고 조리있게 처신할수 있는 스킬은 전혀 없었어요 ㅋ
그렇게 쌓이고, 쌓이던 도중에 제 입영통지서가 나왔어요. 입영통지서 받고 밤새도록 함께 부둥켜 안고 울었어요,
"나 100 일 휴가 나와서 이게 결혼식 올리자, 혼인신고 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거야.."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입대 7일전.. 그녀는 저랑 우리 애기랑 두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직도 찾지도 않고, 원망같은건 않해요, 그런데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 시간이 8년이 지나도록 못물어봤네요..
그날 있었던 일들은 오해라고..니가 생각한 그런게 아니라고..
그리고 난 우리 은빈이를 위해 20대를 전부 포기했다.. 이제 28살 이지만, 난 아직도 애기낳은거 후회 않해..
진짜 영화같은 사랑은 이런거다~!
안녕하세요 28살 평범하지 않는 애기아빠 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
http://pann.nate.com/b3905805 << 요글 베플돼서 글제주는 없지만, 제 이야기를 꺼내어 보려구요,
글이 많이 길더라도 글재주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제 이야기는 4학년 때부터 시작됩니다.. 가기싫은 학원을 억지로 보내주려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원에 등록을하고 첫 수업이 어색한 제 소개로 시작돼는 그날부터 제 20대가 송두리째 뒤바뀔줄은 몰랐습니다.
"안녕.. 난 대길이라고해.."
그때.. 저 뒷쪽에서 또래 남자아이들보다 더 못생기고 피부도 검은 여자아이가..
옆에있는 어떤 남학생에게 짖궂은 장난을 하면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안녕..난 은영이라고해.."
그말을 시작으로 파란만장한 초등학교 학원 생활은 시작돼었습니다..
저희때 학원이란 늘 그렇듯이, 지금같이 뜨거운 교육열이 그당시엔 그리 심하진 않은것같아, 학원이란곳은 그냥 놀고, 어울리고..초등학생들이 와서 선생님들과 장난이나 치거나,
학원봉고차에 타고 뒷동산이나 놀러다니는 정도의 서울 강북근교의 작은 학원이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잘 적응하면서 시간이 흘러,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6학년이 돼기전 바로 어느 늦봄..
학원차 안에서 은영이 에게, 작은손으로 쓴 손글씨 편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내 생일날 올거지 ? "
속으로 저는 '역시 얼굴도 무섭고 남자들이랑, 잘 어울리니깐 나도 초대한걸까?'
그런데, 정작 가보니.. 가족들과, 저..그리고 주인공, 이렇게만 있는게 아니겠습니까..ㅠ
전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어른들과 생일 주인공 사이에서 갈비집 갔다가,
그리곤 노래방도 가고, 아주 늦은 저녁까지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시간이 11시..
전 집에 아무런 기별도 없이 그 시각까지 생일파티에 있었고,
저희 집에선 제가 납치라도 된건줄 알고, '사실 매일 학교 -> 학원 -> 집' 이러다가..
제 나이 11살에 11시라면 그 어느 부모님도 놀라시겠죠..
그리곤 11:30 분쯤 돼어 터벅터벅 집에 문을 열자마자, 어머니가 처음으로 제 뺨을 때리셨습니다.
제 나이 11살에 생일파티 가서 처음으로 뺨맞아본 하루였습니다..
그날부터 저희는 학원내커플로서 몰래, 편지도 주고받고..
몰래 학원차 안에서 눈빛교환도 하고, 첫사랑 이었죠, 제 28년 인생중, 반을 사랑했던 여자와의 시작은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돼는 아무것도 모른채 시작했던 순수한 사랑이 계속 돼는것도 얼마 못갔어요..
6학년이 돼고, 중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이사를 하게 돼었습니다..
이사 전날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러 갔어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놀았을때 두고간 청쟈켓도 가져다 줄겸.. 그런데, 집 문을 두드리자 아무도 없어서 바보같이 청쟈켓만 문앞에 걸어두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마지막 편지로 꼭 난중에 어른돼면 찾으러 온다고 약속한 쪽지만 남기고요.."
(이쯤돼면 소설이라고 믿는분들 계실겁니다, 톡 돼면 그 편지들 사진 인증 올라갑니다)
그렇게 타지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보내고..
그냥 간간히 시간이 있을때 서로 나누었던 편지들이나 보고, 학원에서 수련회 갔을때 못난이 얼굴로 나온 사진들만
간직한채,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전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특별이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라, 공고졸업에..
2학년때 그당시엔 위장취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일 저일 하면서, 하루는 어머니께서 다시 그 동네로 이사를 곧 간다고 하더라구요..
머릿속이 하얕게 돼고, 기분이 너무 애매해서, 사실이냐고 물으니..
"곧 몇일뒤에 갈거니깐 짐 쌀 준비하고..." 이말만 남긴채, 어머니는 또 일터로 나가셨구요,
그리고 몇일뒤, 돌아왔습니다..
그 꼬마아이가 아닌 숙녀가 돼어있을 그곳으로, 제 나이 18살때..
처음이사오자마자, 그녀를 어떻게 찾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우연치 않게, 같이 학원에 다녔던 친구녀석을 만났습니다.
"야~ 은영이 봤어? 아직도 이동네 사냐?"
"야~말도마 완전 날라리 다 됐어, 동네에서 봤는데 머리 염색하고 다니고..매일 검은색 정장에..학교는 않다니는거 같더라.."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얼굴도 까맡고 못났던 내 첫사랑이 머리를 긴생머리에 염색에..
정장에.. 그렇게 상상을 하며, 수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생각한것이.. 제가 그 동네로 이사왔을당시엔 대한민국이 PC방이라는것이 처음생겨 한창 유행을 하고,
스타크래프트도 IPX 라는것으로 네트워크게임만 해도 신기했던 시절..
전 그냥 PC 방에서 일을하면 그래도 유행 트렌드 인데 한번쯤 볼수 있진 않을까 해서, PC방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근 3개월이 지나, 하루는..
전날 친구들과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하루만 오전근무 대신해 달라고 부탁하고..
어기적어기적 거리면서 PC 방 문을 열고 들어가서,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하려하는데,
그 같이 일하는 여자애 옆자리에, 앉아있던.. 앉아있던..... 앉아있던.................
그 얼굴도 못생겨서 까맡고, 키작고...깡말라서 볼품없던, 그 꼬마가..
절 보면서...
"야 ! 너 영롱학원, 대길이 맞지?" !!!!
이렇게 딱 첫사랑과 헤어진지, 6년만에 .. 다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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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모양새는 변한건 없더라구요, 피부가 너무 햐얀것과 너무 이쁘다는 말 밖엔..
그런 그녀에겐 그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차도 있고 능력도 있는 그런 남자가 옆에 있었죠..
그런데..
그날부터, 저흰 매일 같이 있었어요, 그 당시 저는 머리 염색도 하고, 귀걸이에 어른들이 싫어하는 그런 모습자체였죠,
처음만난 날 저녁, 그녀집에 놀러가서 알고 있던 어머니, 아버지, 할머님께 그 꼬마 대길이라고,
이렇게 컷냐고 놀라시더라구요, 매일 함께 했습니다.
PC방 알바를 할땐 매일같이, 아침에 도시락 싸와서 먹고.. 진짜 첫사랑이 않이루어진다는 말은 제 머릿속에 없었죠,
그렇게 첫사랑을, 그냥 서로 사귄다거나 그런말도 없이, 그냥 순수한 첫사랑을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PC방 알바를 하면서 전 어머니만 계셔서 어머니는 지방에서 일하시고, 주말마다 오셔서 방도 치워주시는 격으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근 1년동안 첫사랑과 매일매일 너무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부모님들이 가정사로 불화가 있어 저한테 하루는 묻더군요..
"대길아~ 너 나 책임질수 있어?"
그냥 첫사랑이고, 8년동안 좋아했던 순애보 같은 사람이고..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대답해 버렸습니다..
"으...응.."
그렇게 위험한 동거는 시작돼었습니다.
PC 방 알바로는 제가 그녀에게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미 너무 어린나이에 느껴버렸습니다.
전전 긍긍 하다가, 둘이서 그 어린나이에 명동에 있는 고깃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고깃집 알바라는게 왜 학생들을 많이 쓰시는지 아시죠?
저렴한 임금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창출하는거죠, 전 주방, 제 여자친구는 홀에서 일을 했는데..
그래도 그 당시 100 만원씩 벌어보자고, 죽어라 일했습니다.
그렇게 결국 한달 채우고 관뒀어요 ㅋ
제 나이 19살에 누굴 책임지고 함께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나봐요 ^^
그렇게 고깃집에서 하루하루 전전긍긍하면서 지내다가, 저희도 남녀가 함께 지내는지라,
너무너무 사랑해서, 어느날... 갑자기............................ !!!!!!!!!!!
덜컥 임신을 했어요, 19살 돼던해 봄..
그리곤 함께 저희어머니께 말씀드리고 함께 추억이 깃든 그 동네를 떠났습니다,
새로운 동네에 새로운 집, 저역시 새로운 직장..이렇게 모든꿈만 가진채 시작했습니다.
첫사랑이고, 지켜주고 싶었어요..
" 주변에선 능력없고, 니 자신없고, 너 이제 19살이야.. 인생 조지고 싶어? "
이런말들 뒤엔 항상..
"애기 지우자..." 라는 말이 난무했습니다.
저희 어머니, 저희 할머니 까지
"니 나이 19살이다, 모든걸 버릴수 있어?"
단 한시간도 생각조차 않한채..
"그냥 제가 키울께요"
(물론 어린나이에 객기부리는 거겠지만, 19살에 할수있는건 역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은영이랑 처음엔 알콩달콩 잼있었죠..그렇게 배가 점점 불러오고,
전 그당시 종로에서 배운것 없이 기술이라도 배워볼겸 귀금속 세공을 지인분을 통해 들어가서 진짜 가족하나만 믿고, 기술배워서 꼭 결혼식 하자고 열심히 다니고 있었어요. 새벽녘에 나가서 10시 다돼서 오고, 그쪽계통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휴무없이 거의 힘들게 일하는 형식 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꼬박꼬박 월급타면 가져다 주는 재미, 일이 끝날무렵 올챙이배 데리고, 마중나와서 항상 웃으면서 반기는..
그렇게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지켜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2002 년 1월 2일.. 하얀 눈이 너무 많이 내린날..
첫사랑이랑 사랑을너무 많이 해서 만든 꼬마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세상밖으로 나와서 철없는 20살 엄마,아빠손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ㅋ
아기를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다큰 어른들도 애기 씻기는건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저희는 매일 물온도 가지고 웃으면서 행복해하고, 씻기고 말리고.. 모유주면서 신기해하고^^;;
그렇게 오손도손 살았지만, 철없이 어린나이에도 저희 어머니와의 갈등은 대한민국 며느리라면 누구나 있나봐요,
임신했을때부터 조금씩 서로에게 있어, 언쟁도 있었고, 너무 어릴때 부터 알아서 그런지, 터울이 없는게
더 무서웠던거죠, 허나 전 제 나이 19살때 고부간의 갈등을 현명하고 조리있게 처신할수 있는 스킬은 전혀 없었어요 ㅋ
그렇게 쌓이고, 쌓이던 도중에 제 입영통지서가 나왔어요.
입영통지서 받고 밤새도록 함께 부둥켜 안고 울었어요,
"나 100 일 휴가 나와서 이게 결혼식 올리자, 혼인신고 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거야.."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입대 7일전.. 그녀는 저랑 우리 애기랑 두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직도 찾지도 않고, 원망같은건 않해요, 그런데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 시간이 8년이 지나도록 못물어봤네요..
그날 있었던 일들은 오해라고..니가 생각한 그런게 아니라고..
그리고 난 우리 은빈이를 위해 20대를 전부 포기했다.. 이제 28살 이지만, 난 아직도 애기낳은거 후회 않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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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제 이야기의 전부 글로 쓰기엔 부족하네요,
베플돼어 약속을 지켜야 하기에 올려봤구요^^
더 영화같은 이야기 많은데, 톡 돼면 제 지금 현재모습도 살짝 올려드릴께요^^
덤으로 톡돼면 인증샷도 올립니다^^
은영이란 이름 가진분 계시면,
애기 잘 커서 요즘엔 피아노도 가르치고,
살만하다고 전해주세요..
회사에서 글 올리면서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