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wedding-> 유흥왕국

님프이나200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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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승완과 헤어지고 혜영은 친구와 함께 호텔 한 클럽으로 들어갔다. 혜영이 친구와 함께 클럽에 들어가자, 클럽은 그녀들에게 완전 시선집중이었다. 물론, 혜영은 그들에게 눈길조차 주지않았지만? 그래도 클럽의 자유롭고 에너지틱한 분위기는 맘에 들었다.


  친구는 파슨즈걸이었다? 예전의 한 삐까번쩍 엉망진창 파티에서 만났던?? 혜영도 자신이 파슨즈걸과 친구가 될 줄은 몰랐다. 혜영이 제과납품을 하러 한 호텔에 갔을 때였다. 그때 혜영은 호텔의 한 스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마침 파슨즈걸이 나타났다. 호텔의 한 행사를 주관하던 그 스텝은 파슨즈걸을 소개시켜주며 이 호텔의 웨딩부 한 스텝이라고 했다. 원래대로라면 그녀가 이번 겨울방학이 끝나는대로 다시 파슨즈 스쿨에 갈려고했는데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자 일단 이 호텔 웨딩사업부에 한 스텝으로 있게되었다며. 그때 혜영은 내키지 않았지만,하는 수 없이 그녀와 이야기하게 되었다. 이름은 쟈넷리!


  근데, 의외였다! 파슨즈걸 쟈넷리는 백마탄왕자를 찾아다니는 것 빼고는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었다. 단지, 공주같이 태어났으니, 공주같이 결혼하고픈 그런 사람일 뿐이었다.


  그후로 혜영은 파슨즈걸 쟈넷과 친하게 되었고 오늘도 이렇게 재미난 클럽에 함께 왔다.


  “ 넌 새 제과아이템은 개발되가니? ”

  “ 몰라! 맘이 설레지 않아.

    맘이 설레지않으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


  “ 놀고있네! ”

  “ 흐흥... ”


   혜영이 쟈넷과 알콜류를 마시며 히히낙낙할 때, 클럽 한 스탠드에서 어떤 남자가 다가왔다. 자신이 잘나가는 게임사업가라며. 쟈넷과 함께 다니면 흔히 있는 일이다. 쟈넷과 함께할때는 혜영도 쟈넷의 영향으로 최고로 차리니까? 쟈넷은 일전에 혜영에게 소개팅 리스트도 작성, 혜영에게 소개팅도 시켜주었었다. 파트너 스타일들이 지나치게 독특했었지만. 쟈넷이 소개해준 소개팅 파트너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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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한상 스타일 파트너(존부 살인의 원조,^^): 제약회사를 크게 하는 사업체의 아들인 그는 혜영을 첨 본 순간부터 맘에 들어했다. 자신과 다르게 일류대학을 나온 것도 맘에 들었지만, 일단은 혜영의 용모가 맘에 들어서였다. 집안 어른들도 결혼을 서두르자고 할 정도였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그때부터 이남자는 혜영에게 자기열등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면서 온갖 세상에 대한 분풀이를 혜영에게 해댔다. 그것은 돈만 많고 못난 자기자신에 대한 분풀이였다. 혜영은 무서웠다. 마치, 벙어리 삼룡이 색시같이 될까봐서! 혜영은 그길로 박한상 스타일의 그남자에게서 도망쳤다. 혜영은 도망치다 교통사고까지 날 뻔했다.


2. 영화기획자였던 파트너: 혜영의 두 번째 소개팅 파트너는 영화기획자였다. ‘아름다운 청년 전두환’으로 국제 다큐멘타리 영화제 황금상을 탄 그는 꽤 세련된 젊은이였다. 두 번째 만남까지는 좋았다. 세 번째 만남부터 이남자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 색다른 감각의 다큐였어요. ”

   “ 흥, 그것은 메가톤급 영화사에 들어가기 위한 작전이었어... ”

그는 완전 위선과 자만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 질려버린 혜영은 결별을 선언했고, 그는 그것에 대해 굉장히 자존심 상해했다. 분한 그는, 그후 그것에 대한 분풀이로 저주의 편지를 한트럭이나 작성해  혜영네 집에 마구 뿌려댔다.


3. 성형외과의사였던 파트너: 쟈넷이 소개해준 혜영의 세 번째 소개팅 파트너는 성형외과 의사였다. 그는 꽤 미남자였다. 얼굴이 약간 마네킹 같아 보이긴 했지만,^^. 혜영은 이남자인가 싶기도 했다. 근데, 웬걸?

   이남자는 아예 두 번째 만남부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혜영씨, 얼굴을 저처럼 한번 손 보시는 것이 어떠시겠어요? ”

  “ 네! ”

   혜영은 기가 막혔다. 소개팅에서 두 번째 만난 여자에게 성형수술을 권유하다니! 혜영은 거절하였고, 혜영이 거절하자 이 성형외과 의사는 혜영을 마구 비웃으며 구박하였다.

   “ 당신은 골볐어! 그 안량한 용모로 현실에 안주하려 하다니!! ”

   아주 끔찍스런 만남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성형외과 의사의 얼굴이 다소 마네킹 같았던 것도 성형수술을 지나치게 많이 해서였다. 그는 완전 마이클잭슨 스타일의 남자였던 것이다.


   남자는! 잘나가는 게임사업가라는 남자는 다시 한번 혜영에게 추근덕댔다.

   “ 오늘의 간식비를 제가 대신 내드릴 영광을 주실래는지요? ”


   혜영은 특유의 뾰루퉁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했다. 질려버릴대로 질려버린 소개팅 파트너들을 생각할 때, 이렇게 어떤남자로부터의 끈적한 대쉬를 받다니?

   “ 글쎄요! ”


   남자는 그리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그리 못나지도 않았다. 키도 큰편도 아니고 작은편도 아니었다. 캐릭터도 잘모르겠다. 남자는 그냥 그저그렇게 생긴 용모를 명품으로 손질한 수준이었다. ‘ 내가 원하는 남자는? ’


(E) “ 앗! ”

  

   혜영이 밍기적할 때, 남자는 본격적인 제스쳐를 취했다. (^^, 뭘까요?)


   ‘ 뭐야! 날 본격적인 유흥왕국으로 데려가겠다는거야!! ’

   혜영은 짜릿하면서도 아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