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인지 알았다.......

바람의.2009.03.27
조회149,747

경기에 사는 20대 중후반에 남자 입니다.

 

회사에서 톡톡을 즐겨 읽고 보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직딩입니다

 

요새 보면 톡톡에서 헌팅에 관한 이야기가 한창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에 관련된 제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2일전 꽃샘추위의 시작이였죠..........

 

옷을 나름 두껍게 껴 입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곤 회사 업무를 열심히 보았고.......

 

퇴근시간이 다가올 무렵.... 한창 톡에서 헌팅!! 에 관련된 글들을 열심히 읽고 있었습니다

 

퇴근 시간과 함께 <6시퇴근> 회사를 나섰죠...

 

성남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오우! 역시 넘쳐가는 학생들...

 

운좋게도 명당이라 할수 있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엠피를 듣고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내리고 타기를 몇번 제 옆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작고 아담한 체구에

 

귀엽게 생기신 여자분이 앉아 계셨고... ㅋㅋ

 

그런데 그분이 자꾸 힐끔 힐끔 쳐다보는 기분이.... 그 여자분이 쳐다보면 저는 멍하니 창밖

 

을 응시 제가 쳐다보면 그분은 다른곳을 응시... 이렇게  몇번을 반복..... 아!! 귀엽네!! ㅋㅋㅋ 혹시 나에게?? 란 모질한 기대를 내심 가지며...

 

내릴 정거장이 3~4정거장 남았을때! 그 여자분께서 제 어깨를 톡!톡!톡! 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요호~~~> 이어폰을 빼며 " 네?? " 하며 쳐다보자... 그분은

 

수줍은듯 핸드폰을 내 미셧고................ (뭐야?!!! 번호 찍으라는 건가 ㅋㅋㅋㅋ)

 

전 핸드폰에 찍힌 문자를 발견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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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열려 있으세요 ^^;;

 

라는...............으헉...... 

 

네 사건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아침의 행사로 출근후

 

신문을 들고 화장실로 향하였습니다.

 

기분좋게 마무리를 하고 바지 지퍼를 올리는 순간..... 엇!!!!

 

잘 안올라가는겁니다..... 있는 힘을 짜내어 지퍼를 올렸는데.......

 

지퍼 이빨이 많이 빠져나가더군요... 흠... 이런 후진 바지에 지퍼 같으니라고

 

그래도 지퍼가 끝까지 올라갔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끝까지 올라갔던 지퍼를 생각하지 않았던게 착오였습니다...;;;

 

끝까지 잘 올라갔던 지퍼는 중간 중간 빠진 이빨로 인하여 잘 맞물리지 못하였고...

 

더운지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하여 벌어져 있었으며....전 그 상태로 점심에 식당에

 

가서 점심먹고.... 퇴근할때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도중에 화장실이라도 한번

 

갔으면 눈치를 챘을텐데.........으윽........;;;;

 

그리고 그 여자분은 키득키득 거리면서... 저를 몇번 쳐다보시더니... 내리셨답니다...

 

내리기 전에 용기를 내어 저에게 문자를 보여주신 마음씨 따뜻했던 여자분........ㅋㅋㅋ

 

기억할께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