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처음으로 고백을 했답니다...!

내인생첫고백2009.03.27
조회1,127

안녕하세요

요번에 대학새내기가 된 전라북도 출신입니다 ㅋ

사투리는 조오금 쓰는데, 표준어를 잘 구사해요 나름...

제 얘기좀 한번 들어주실래요....

 

제가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된건 지금으로부터 일주일전

바로 3월 20일 금요일7시 였답니다.

물론 새내기였기에 미팅자리였죠^^ 상대분들은 이대쪽분들이셨답니다.

처음미팅이었기때문에 너무 설레고 기대하고 그랬지만 주위에서

"미팅은 그냥놀고오는거다, 실제로 사귀게되는경우는 드물어"

라고 하셔서 기대는 조금햇지만 편한 마음으로 나갔답니다.

4:4였는데요...

 

일단 상대쪽분들은 대부분예쁘셨어요^^

 

처음엔 무쟈게 어색하더라구요...ㅋ 그래서 전 처음에 애들과 약속한대로

 

제가 분위기 막 띄우고 그럴려구 했답니다.ㅋ

 

새터때 이미지가 완전 무개념으로 잡혀버려서;; 이미지가 거의 그렇게굳어진,,,

결국 자기소개때도 "안녕하세요 XXXX과 09학번에 무개념을 맡고있는 xXX입니다"라고

했죠...ㅋ

 

저희남자 4명중에 한명만 미팅한번해보고 저희셋은 모두 초당ㅋ

상대쪽에는 술한번도안마셔봤다는분이 2분 (거기에 제 그녀도 포함되있답니다.)

또한분은 매우잘드시고 또 한분은 소주안먹구 맥주만 드시겠답니다 -.-;ㅋㅋ

 

일단 그렇게 미팅은 시작됬죠. 게임도 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정말 친해졌어요

특히 제가 말을 웃기게해서 분위기도 확살고 다들 재밌어했답니다. 술취하면 정말

잘웃고 노는놈이라ㅋ 저 술도 무쟈게 쎕니다...ㅋ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파트너를 짜기로했죠. 여자핸드폰4개올려놓고 하나씩

가져가는거였는데 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여자와 앉게되었답니다.

 

그녀의 외모를 설명드리자면...

키는 156~7정도에 마르고 귀엽지만 새콤하게 생겼답니다ㅋ 성격도 되게 밝고

오늘까지 세번만났는데 한번도 찡그린표정못봤을정도로 항상 웃는얼굴이 매력이에요ㅋ

 

그렇게 파트너가 되어서 저희는 얘기도 많이하고 재밌게 놀았답니다.

이 아이를 이제부터 M이라고할게요. 전 처음엔 그다지 푹빠진건아니었지만

점점 M에게 호감을 느끼는 저를 발견할수있었답니다...

2차자리에 가서는 왠지 그날따라 술빨이 안받길레 밖에 나갔습니다. 상대편여자애하나가

저보로 힘들어보인다고 나가서 바람좀 쐬고 오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혼자나갔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쓸쓸해서 문자로 M에게 "파트너혼자나가있게할꺼야!"이랫더니

바로 나오더군요 웃으면서^^ 그래서 거기에서 또 같이 얘기쫌하고

바로옆에 편의점이있어서 (이아이는 오늘 술처음먹어봤댔어요.) 여명을 사서 같이

나눠먹었어요ㅋ 제가 그렇게 힘들진않았지만 이 여자애한테 흑장미도 시키고

그랬답니다 ㅋ 저를위해서 뭘 해주는게 보고싶었나바여~

그렇게 시간이 많이흘러서 각자번호교환하고 헤어졌답니다.

 

그렇지만 전 그날밤 지하철내리자마자 그녀한테 문자를 보내고 우린서로가까워지는걸

느꼈죠. 물론 저만의 생각일수도있지만... 그렇게 금요일밤,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항상 문자만하다가 월요일부턴 전화를 하기시작했어요. 저랑 얘는 얘기가 잘통하고

잘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애프터신청을 했고 수요일날

코엑스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전 정말 진심으로 말하지만 아무여자에게나 반하고 아무에게나 들이대거나 하는

여타 다른남자와 다르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어요. 정말 이여자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시라도 늦출수없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반지 4만원짜리 커플반지 두개 사서 오늘 고백하기로 제 스스로 정해버렸죠.

 

코엑스입구에 보면 꽃집이있더라구요. 거기서 거금 5천원을 들여서 장미꽃한송이를

사서 그녀를 만나자마자 줬습니다. 처음엔 되게 쑥스러워하고 꽃들고다녀야하니까

창피하기도하고 그랫나바여ㅋ 전 그모습도 보기좋았죠^^

 

그렇게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코엑스안에있는 오락실에 갔습니다. 같이 뿅망치게임을

했는데 제가 무턱대고 "점수낮은사람꿀밤한대"라고 하고 열나게했죠 물론 제가 이겼습니다ㅋ 또 거기에서 총으로 인형쏴서 맞추는 거를 햇는데 4발이나맞췄는데 안넘어가서..

황당했져; 또 거기에 노래방이 보이길레 같이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데이트를하고

제가 막 우겨서 같이 스티커사진도 찍고 낙서하기할때 제가 막 하트찍었죠 제맘대로

ㅋ 이 애도 그렇게 싫어보이진않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저를 친구이상으로 보는것같진

않았죠. 그렇게 스티커사진을 찍고 서로 나눠갖고 이제 헤어질시간이됬습니다.

얘는 버스타고가야되서 저를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준다네요. 그래서 그 삼성역 6번출구

앞에 뻥뚫린 곳있자나요. 거기 벤치옆에가서 잠깐만 앉아보라고 하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만난지두번밖엔안됬지만 정말 이여자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러저러하게 그간 내가 했던 행동들 설명하고 제 진심을 솔직하게

고백했죠. 제가 그애 반지를 끼워주고 그애가 저에게 반지를 끼워주면

이제 서로 사귀는거다? 라고 제가 말했어요. 그런데 이 애는 한참을 망설이더라구요.

하는 말이 보통 이런거였어요.

"아직 두번밖에안만났자나"

"나 아직 남자친구사귈생각없어"

"니가 싫은건아니지만 아직 자신이없어" 라고 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했지만 전 꼭 오늘 대답을 받아야겠다고했습니다.

그렇게 거기에 앉아서 거의 한시간동안 얘기한끝에

"그래 그럼 그렇게하자"라는 대답을 받고 서로 반지를 끼워줬답니다.

기쁜마음으로 손을잡고 버스타고 가는 거 보고 전 바로 집에왔죠.

 

그런데 그다음날부터가 문제였어요.

문자를 하다가 "이건아닌거같애" "나아직자신이없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최근에 나오랫동안 좋아한사람한테 상처줘서 이런거하기싫다고"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전 문자로하기 너무 답답해서 당장 그녀가 사는 집앞으로갔어요.

XXXX역 1번출구에서 기다리겠다고 무작정나오라고했죠.

그래서 또 공원벤치같은곳에 앉아서 한시간정도 얘기를 했습니다.

제 안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정말 밝은척했어요. 원ㄹ ㅐ밝은편이지만,

그애가 반지도 돌려주겠다고 했을땐 정말 가슴이 철렁했지만 제가 계속 설득했어요.

기회를 달라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웃으면서 밝게 힘들지않은것처럼 계속 얘기했죠...

제 말뜻은 이거였어요. "나 열심히할테니 기회를 달라고 잘 해보겠다고"

결국 그렇게 설득한끝에 알겠다고. 지켜보겠다고 하지만 아직 사귀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친구이상 연인이하로서 널 지켜보겠다고...

 

그렇게 다시 손에 반지끼워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답니다.

아... 저 어떻게해야하죠. 저에겐 너무 과분한 여자라는 거 알지만

정말 이여자 놓칠수없어요. 이여자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어요. 제 모든것을 줘도

아깝지가않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아직 저에겐 마음이없어요. 하지만 점점더

저에게 다가올수있도록 할 자신있습니다....

악플은 달아주시지마시고 진지하게 한번 댓글달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