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마음 에구구~~

미씨200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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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마음  에구구~~  한숨 한번 쉬고 시작할랍니다

 

정말 맘 불편해 몬살겄네요

시어머니가 20여일의 외출을 끝으로  지난 토욜날 컴백홈을 하셨다

말씀 드린바 있습죠 네~

근데 일욜부터 지금까정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병원가시고 주사도 맞고

하시는데도 영 나아지질 않으시네요

죽겠다고 죽겠다고 오늘아침엔 머리를 스카프로다가 꽁꽁 동여 매셨더만요

골 흔들린다고

그래서 아침에 배 한개 속파고 꿀넣어서 중탕해서 드리고 왔네요

노인네 아프시면 정말 불편해서 살수가 없네요

허구헌날 거의 아픈 날이니 불편한 마음  에구구~~

아침에 남편이 걍 출근할라고 하더라구요

어젯밤에두 늦게와서 엄마 얼굴도 못보구 잤음서 말이죠

제 남편이 이렇게 좀 무심합니다 성격이 원래가

그래서 제가 엄마 들여다보구 가라고 코치를 했습니다 불편한 마음  에구구~~

노인네 서운해 하실까봐서리

근데 남편이 하는말이 좀있다 저보구 모시구 병원가라구 하더라구요

병원이 바로 집앞입니다 회사도 물론 가깝구요

근데 제가 오늘 학원가는날이라 좀 그렇더라구요

자리를 비워야 하니까요 점심시간엔 병원도 점심시간이구

대답은 했는데 좀 거시기해서

나까 전화를 드렸더니 혼자 가시겠다 해서 걍 안가고 말았습니다

먼거리도 아니고 해서요 그래도 맘은 불편스럽네요

아무튼 지겹습니다 그 아프단 소리가

나도 늙으면 저리 될텐데 그런생각하면 맘이 더 안좋구

울엄마한테는 한번도 못챙겨드렸는데 언제나 아프면 약사발 챙겨드릴날이 올라나

맘편히 울집에 오시라해서 맛난거 좋은거 그경이라도 한번 갈날이 있을라나

이런생각도 들구요

울엄마 아직 논산계시는데 전화나 한통 해봐야 겠네요

걍 주절거려봤네요 여러분들께 응석 부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