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인당 평균 인건비가 8000 만원??

대한민국서민2009.03.27
조회30,612

지난해 은행권 1인당 평균 인건비가 8천만원이 넘는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대한민국의 서민은 1인당 8천만원이라는 숫자가 정말 꿈만 같네요 ㅠ

 

물론 은행권에 계신 분들 하루종일 사람들과 입씨름 해가며
현금이라는 한편으로는 다소 위험한걸 다루는 힘든일 하시는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연봉을 받기위해 남보다 더 공부하고 노력한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따진다면 대형슈퍼마켓 계산대에서 일하는 직원은
이 인건비의 1/10 정도 밖에 받지 못하며 더 많은 시간을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계십니다.

 

비교가 부적절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10배 더 받을 이유가 위의 내용 외에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에 가보면 사람 무지 많습니다. 많을땐 평균 30분 이상 기다릴때도 있습니다
근데 가끔보면 은행 창구의 바쁜 직원만큼이나 뒤에 앉아계신 간부? 직원분들도 많더군요

그 분들 역시 나름 바쁘실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한 은행에서 과장, 차장, 심지어 부지점장이 5명 가까이 되는 은행도 있다더군요

다른 은행원보다 연봉을 몇배는 더 받으시는 간부님은 뭐가 그리 바쁘셔서 5명이나 필요한건지? 아니면 혹시 그냥 저 8천만원이라는 수치를 올리기 위해서 앉아계신건지...

 

아무리 복리후생비 퇴직금 포함한 평균인건비라고 하지만 8천만원이라...
대한민국 직장인중 8천만원 가까이 받는 사람이 몇%나 될런지요...

 

그리고 은행은 9시반-4시반 이던 영업시간을 9시-4시로 바꾸면서까지
고객보다는 은행위주의 운영방침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영업시간외의 업무가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연봉은 높은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가 힘든건 다른 직장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눈아파가며 일하는 분들도 있고
하루종일 힘든몸 일으켜가며 일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다같이 힘들고 다같이 어려운데 한쪽만 웃는건 분명 이상한게 맞는것 같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 어려운 시국에 이런 기사가 왜 나오게 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경제가 어렵다보니 기사를 보고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만...
부디 이런 기사를 내세워 서민들의 눈을 가리려는 속셈은 아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