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전 군화와 헤어진지 4개월정도가 되어갑니다. 저 정말 나쁜여자에요, 돌 던져도 아무말없이 맞아야겠죠. 2006년 10월. 소개받은 그남자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남자였어요. 둘다 고등학생이었던 시절이라 교복을 입고 만나면 항상 행동도 조심했어야 했지만 저는 학교다닐때 철 없이 담배를 배우게 되어 결국 그 남자까지 피게 만들었었죠. 싸우긴 많이 싸웠지만 문제는 항상 저였습니다. 그 남자는 거의 저에게 져주는 식이었죠. 솔직히 말해서 그때도 저의 이성관계는 복잡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래요 정말 나쁜여자죠. 그러던 그가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들과 같이 의정부가서 콧물이 얼도록 울고왔는데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가봐요 저만그런걸수도 있겠죠. 군화가 이병때 제가 바람이 났어요. 같은 알바 자리에서 만났던 3살 연상의 오빠였는데 센스있게 여자를 잘 챙겨주더라구요. 그 친절함이 싫지 않았고 결국에 술을 마시고 넘지말아야할 선까지 넘었습니다. 그 남자는 저를 좋아했고 저는 군화 생각에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그렇고 그런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군화도 눈치 챘었드랬죠. 전화안받는 날도 늘어가고 말도안되는 변명, 그리고 거짓말. 그렇게 군화를 정리 못한채 세월보내다가 꺼져있는 전화기에 전화만 해대던 군화도 점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로운 사람의 아이를 2번을 유산했습니다. 첫번째는 멋모르고 임신, 두번째는 낳아서 기르자고 서로 약속했지만 그도 아직 20대 중반에 다다른 나이에 여기저기 알바하는 모습에 힘들어보였어요. 사실 그 사람은 아기의 아빠가 되려고 준비한다기 보단 '할수없이'라고 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 물었습니다. 내가 아기 지우자고 하면 그러고 싶냐고. 일하다말고 뛰쳐나가서 화장실에서 울었대요.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사실 저는 정말 낳아서 제가 육신이 다할때까지 최선을다해 살고싶었거든요. 언젠가 벌받을것 같았어요.. 그렇게 결국 또 두번의 수술하고 잦은 다툼이 많이 생겼어요. 사람이 변하더군요. 저도 많이 변했어요.. 사실그때 맘흔들려서 '아기만 아니었다면'다시 군화에게 가고싶었어요. 아니, 정말 연락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휴가나온그에게. 정말만나지 말았어야 했지만 결국에 전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간일들 다 말했습니다. 용서해줄수 있냐고, 나 이래저랬던 여자인데 너가 용서해줄수 있냐고..그남자는 저를 안아주더군요. 얼마나 힘들었냐고.. 그남자 너 가지고 논거라고. 어떻게 두번씩이나 그럴수있냐고. 가지고 논건 아닌것같습니다. 정말 그사람 날 진심으로 대했지만 너무 싸우는탓에 미운정이 더 들었지요. 근데 군화 다시 복귀하고 그 남자는 저를 계속 설득했습니다. 다시 돌아만 와줘라 우리 앞으로 행복한 계획 많이 세우지 않았냐 다시 너와 이쁘게 행복하게 만나고 싶다.... 외로움도 많이타고 성격도 우유부단하고 사람한테 의지하는 저는 결국 다시 그남자와 만났습니다. 지금까지도요. 근데 후회됩니다. 정말 눈물나게 후회됩니다. 천하의 나쁜년은 저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군화가 그사람보다 남자답지도 못하고 그 사람보다 키도 작고, 그 사람보다 철없고 생각이 짧지만 그래도 군화가 좋은데.. 저어떡해야하나요. 저의 죄값이 너무도 무거워 다신 용서받을수도 없겠지요 이런 저의 존재자체가 염치스럽지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이런 나쁜여자에요. 글솜씨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도 좋고 질책도 좋으니 마음좀 진정시켜주세요..
그남자...그리고 군대
네이트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전 군화와 헤어진지 4개월정도가 되어갑니다.
저 정말 나쁜여자에요, 돌 던져도 아무말없이 맞아야겠죠.
2006년 10월.
소개받은 그남자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남자였어요.
둘다 고등학생이었던 시절이라 교복을 입고 만나면
항상 행동도 조심했어야 했지만
저는 학교다닐때 철 없이 담배를 배우게 되어 결국 그 남자까지 피게 만들었었죠.
싸우긴 많이 싸웠지만 문제는 항상 저였습니다.
그 남자는 거의 저에게 져주는 식이었죠.
솔직히 말해서 그때도 저의 이성관계는 복잡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래요 정말 나쁜여자죠.
그러던 그가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들과 같이 의정부가서 콧물이 얼도록 울고왔는데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가봐요 저만그런걸수도 있겠죠.
군화가 이병때 제가 바람이 났어요.
같은 알바 자리에서 만났던 3살 연상의 오빠였는데 센스있게 여자를 잘 챙겨주더라구요.
그 친절함이 싫지 않았고 결국에 술을 마시고 넘지말아야할 선까지 넘었습니다.
그 남자는 저를 좋아했고 저는 군화 생각에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그렇고 그런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군화도 눈치 챘었드랬죠.
전화안받는 날도 늘어가고 말도안되는 변명, 그리고 거짓말.
그렇게 군화를 정리 못한채 세월보내다가 꺼져있는 전화기에 전화만 해대던
군화도 점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로운 사람의 아이를 2번을 유산했습니다.
첫번째는 멋모르고 임신, 두번째는 낳아서 기르자고 서로 약속했지만
그도 아직 20대 중반에 다다른 나이에 여기저기 알바하는 모습에 힘들어보였어요.
사실 그 사람은 아기의 아빠가 되려고 준비한다기 보단 '할수없이'라고 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 물었습니다. 내가 아기 지우자고 하면 그러고 싶냐고.
일하다말고 뛰쳐나가서 화장실에서 울었대요.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사실 저는 정말 낳아서 제가 육신이 다할때까지 최선을다해 살고싶었거든요.
언젠가 벌받을것 같았어요..
그렇게 결국 또 두번의 수술하고 잦은 다툼이 많이 생겼어요.
사람이 변하더군요. 저도 많이 변했어요..
사실그때 맘흔들려서 '아기만 아니었다면'다시 군화에게 가고싶었어요.
아니, 정말 연락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휴가나온그에게.
정말만나지 말았어야 했지만 결국에 전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간일들 다 말했습니다. 용서해줄수 있냐고, 나 이래저랬던 여자인데
너가 용서해줄수 있냐고..그남자는 저를 안아주더군요. 얼마나 힘들었냐고..
그남자 너 가지고 논거라고. 어떻게 두번씩이나 그럴수있냐고.
가지고 논건 아닌것같습니다. 정말 그사람 날 진심으로 대했지만 너무 싸우는탓에
미운정이 더 들었지요.
근데 군화 다시 복귀하고 그 남자는 저를 계속 설득했습니다.
다시 돌아만 와줘라 우리 앞으로 행복한 계획 많이 세우지 않았냐
다시 너와 이쁘게 행복하게 만나고 싶다....
외로움도 많이타고 성격도 우유부단하고 사람한테 의지하는 저는
결국 다시 그남자와 만났습니다. 지금까지도요.
근데 후회됩니다. 정말 눈물나게 후회됩니다.
천하의 나쁜년은 저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군화가 그사람보다 남자답지도 못하고 그 사람보다 키도 작고,
그 사람보다 철없고 생각이 짧지만 그래도 군화가 좋은데..
저어떡해야하나요.
저의 죄값이 너무도 무거워 다신 용서받을수도 없겠지요
이런 저의 존재자체가 염치스럽지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이런 나쁜여자에요.
글솜씨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도 좋고 질책도 좋으니 마음좀 진정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