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키로, 이젠 살좀 빼야죠

뚱뚱이2009.03.28
조회1,173

오늘 판글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167에 67키로에 육박하는 여자입니다.

 

대학교2년생이고 고등학교때 공부는 열심히 해서 약대를 다니고 있지만

그렇게 공부하는 사이 살이 차츰차츰 쪘습니다.

뚱뚱합니다.

당연히 남친이 안생기니까  소개팅시켜달라고 조르는데

아무도 안시켜주더라고요.

동기한테 물어보니까

"내친구들은 성질이 더러워서 말을 막해-

 

이말은 너는 뚱뚱하니, 얘들이 만나자마자 너를 싫어할테다"

 

혹은 "얘들이 외모를 봐-그런데 너같은 애를 시켜주면?? 이런 의미죠..."

저는 지금까지 옷으로 잘 숨기고 살아왔는 줄 알았는데 그건 전부 제 착각이었습니다.

 

사실 누가 뚱보를 소개시켜주고 욕을 먹고싶을까요??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그것을 깨닫고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부끄러움을 발판삼아, 정말 살을 빼보려 합니다.

 

매번 방학때마다 다이어트를 했고

지금도 매일 밤마다 공원에 가서 2시간씩 걷지만 살이 잘 안 빠집니다.

그래서 나는 다이어트가 안되는 몸이야.. 이런 생각을 했지만

 

무슨 방법이라도 이용해서 꼭 살을 뺄것입니다.

 

살을 정말 빼서 자괴심을 갖지않은 상태에서 성공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욕하고 싶은 분들도 욕하세요. 이렇게 살찌도록 방치한 만큼 욕들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64까지 빼고 다시 61까지 빼고, 그다음에는 59..

이런 식으로 정상체격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