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눈의 건강에 대하여

바다색깔a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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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눈과 미강은 쌀의 영양소 중 95%를 함유한 것으로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식품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찌꺼기 박(粕)'은 쌀 미(米)변에 흰 백(白)을 붙여 ‘백미는 찌꺼기'라는 뜻으로 이루어진 한자임에 반하여, 쌀겨를 뜻하는 ‘겨 강(糠)'은 쌀 미(米)변에 몸 튼튼할 강(康)을 붙여 통곡식이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쌀눈은 다른 어떤 음식보다도 양질의 필수영양소를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양 또한 흔히들 완전식품이라 일컬어지는 우유와 계란과 대비하여도 수십 배에 이르러 가히 지상 최고의 건강식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또한 쌀눈과 미강은 양질의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매우 낮아서, 변비로 고생하시거나 부작용이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여성분에게는 더 이상의 비교를 불허하는 다이어트식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도정과정에서 쌀눈과 미강이 모두 이탈되고 남은 전분질 덩어리만을 섭취함으로써 피부질환, 비만, 당뇨병 기타 성인병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분도가 높을수록 먹기에 좋으나 쌀눈과 쌀겨가 떨어져 나가 쌀 고유의 영양소중 5%에 불과한 전분질 덩어리만 남게 됩니다.  반면, 흔히 현미식으로 많이 이용되는 누르스름한 빛깔의 7분도 쌀의 경우 쌀눈이 약 60~70% 정도 잔류되어 있으나, 잔류 쌀겨가 수분을 차단하여 밥을 하는데 불편하고 쌀겨의 딱딱하고 껄끄러운 성질로 

인하여 식용에도 불편합니다.  이는 흔히 배아미 또는 쌀눈 달린 쌀이라 일컬어지는 9분도 쌀의 경우에도 껄끄러움의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먹기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일반인들이 현미식이 좋은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게 만드는 주된 이유가 됩니다.

쌀눈은 도정된 직후부터 산패되기 시작하므로, 도정된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15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존이 어려운 쌀눈의 특성 때문에 열을 가하거나 냉동건조하는 등 가공함으로써 보존기간을 연장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잡아 올린 생선을 냉동하거나 말려서 포로 뜨는 등의 방법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는 있으나, 갓 잡은 싱싱한 생선회를 먹는 것이 맛이나 영양 면에서 가장 좋은 것과 마찬가지로 쌀눈도 도정된 즉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편 최근 즉석도정맞춤쌀이 인기를 끌면서 쌀을 즉석도정하여 미강과 함께 제공하는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도정 과정에서 떨어져나간 쌀눈이 식용미강 뿐만 아니라 사람의 장에서 소화시킬 수 없는 표피 등을 함유하고 있어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겉미강(미용미강)까지 무분별하게 뒤섞여 있는 상태로 제공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요즈음 즉석 도정하는 곳은  모두 현미를 가지고 도정하는 것이라 이미  한번 도정한것을  유통하는 것이라 진정한 즉석 도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