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여행하면 나도 한 여행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여행매니아들 사이에선 쪽도 못 내밀었다..그동안은.. 왜냐...가장 가까운 일본도 안가보고 먼 그렇게 할말이 많냐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나 가까운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나의 발목을 더 세게 잡은 것이 있었다.. 먼놈에 돈이 이리 비싼지.. 동경에 한 이틀 머물고 온천 이틀 갔다오는게 태국에서 한달동안 황태자노릇하는 것보다 배나 비쌌다.. 암튼 일본것들은.. 맘에 드는게 하나없다.. 동창회 나가 아무리 미국 캐나다 유럽얘기해도 뽄도 안난다... 넌 일본도 못가봤잖아.. 이 한마디에 무릎 꿇었었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법.. 일본 지사 주최로 연수를 받으러 가는데 이번에 여자한면 ,남자한명이 착출된단다.. 국내 출장은 자주 있어 서로 안갈라고 발광들 하지만 자주 오지 않는 해외 출장이란... 다들 눈이 삘게 갖고선.. 쯧쯧.. 물론 나.. 회사에서 그리 주목 받는 인물 못된다.. 얼굴이라도 이쁘면 회계과 미스 주처럼 알랑방구라도 뀌어보련만.. 몸매라도 좀 되면 영업과 미스 양처럼 치마라도 들쳐 올려주련만.. 난 멀로 승부를 해야하나.. 회사에선 무조건 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하는 인간들... 절라 다 순전히 뻥이다.. 특히 여잔 얼굴이 되든가 외모가 되던가.. 그것도 안되면 써비스를 잘하든가... 이거 무시 못한다.. (이상한 상상하지 마라.. 써비스란 커피 타기,책상 닦아주기,가끔씩 코멩멩이 소리 내주고..) 난 당근 3번이다..선택의 여지가 없다.. 머..이제와서 얼굴 고친다고 답이 나오나.. (견적뽑는 시간에 남들 일본 갔다와서 일지쓴다) 또 머.. 이제와서 다리를 깎아낸들 답이 나오나.. (다리만 깎아내면 머하나.. 팔뚝이 스모선순데..) 난 착출기간 1주일동안 회사가 아닌 다방으로 출근했다.. 아침마다 늦어 마라톤 선수마냥 뛰어도 매일 1-2분 늦었던 내 과거를 버리고 해도 안뜬 새벽에 일어나 절라 뛰어 6시 반에 출근했다.. 난 고3때도 이리는 안해봤다.. 출근하자마자 .. 오면 컴부터 켜고 멜확인 바뻤던 지난 과거를 다 버리고 마우스 대신 걸레를 잡고 사무실에 있는 책상이란 책상은 모조리 다 닦았다.. 부장자리만 닦으면 속보인다 지랄하는 중생들의 입을 막고자.. 우리 회사에 가장 빨리 오는 미스함도 연수에 눈이 멀어 자기 페이스보다 빠른 시간인 7시에 도착했다.. 그녀와 나 사이엔 묘한 기싸움이 사작됐다.. 눈깔어 확! 내가 니보다 입사 두달 빠른 선배란 것도 잊었냐.. 얼른 나가 내가 엄마뱃속에서 튀나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짓거리.. 꽃집에 들어가서 꽃한다발을 샀다.. 물론 장미꽃 아니다.... 장미 한단엔 삼천원이나 하지만 후레지아 한단엔 천원이다.. 어차피 내일이면 시드는 꽃을 머하러 비싼걸 사나.. 성격같으면 선인장 사고 싶다.. 후레지아 한단을 꽃병이 없어 생수 펫트병에 꽂아 부장 책상위에 올렸다.. 펫트병이 영 눈에 거슬렸지만.. 성격 파탄자인 우리 부장에겐 꽃을 바라보는 기회만이라도 주는 것도 할아버지 할머니다.. 8시가 되자 직원들이 하나줄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나 그들에게 아침인사는 커녕 점심밥먹을때가 되야 말한마디 겨우 건냈다.. 야..오늘 니가 쏘는 거냐..?? 그들..?? 당연히 쌩깐다.. 그들과의 관계는 그것뿐이었다.. 그러나 이젠 그 과거는 다 버리고 .. 모두에게 커피한잔씩 돌리며 한마디씩 건낸다.. 굿모닝..~~!! 오늘 의상이 죽이는데..??.. 그들은 나를 보며 아침에 멀 잘못먹었냐는 둥..어제 계단에서 심하게 굴렀냐는 둥.. 한마디씩 나불댔다.. 참아야 하느니.... 원두만 마신다는 꼴같지도 않은 이대리에겐 원두까지 내려서 갖다 바쳐줬다.. 원두에 프림설탕 다 타먹으면서 왜 굳이 원두만 찾는지 도무지 감잡을수 없는 인간이다... 그래도 참아야하느니... 왜...부장하고 친하니깐.. 8시 25분엔 부장이 왔다.. 1-2분 늦는다고 세상 그렇게 살지 말라던 부장영감.. 5분 일찍 와선 그렇게 큰소리쳤나.. 절라 어이없었으나..참아야하느니... 자리에 돌아와 부장의 눈치를 보니.. 영감..후레지아 보더니 방그레 웃는다.. 아싸 가오리~! 먹힌거다.. 갑자기 우리 부장..미스함을 부르더니 꽃이 미스 함을 닮아 이쁘네..한다.. 머여... 자기가 버터 왕자여 머여.. 부장은 갑자기 미스함에게 꽃을 보니 하루가 상쾌하다며 일본 가봤냐고 살그머니 묻는다.. 미스함..여우같은 고뇬.. 자기가 산 꽃이 아니라며 말을 해야 당연한 것을 그저 방그레 뭇으며 몸을 꼬고만있네.. 이건 아니지..!! 난 그들곁으로 달려가 부장영감에게 냅다 소리질렀다.. 제가 산거거들랑요..??!! 부장..갑자기 실망스러운 표정을 하며 그래..생수병 주둥이를 확 잘라놓은 뽄새가 딱 니 스탈이다.. 그런다.. 그날부터 미스함과의 미묘한 신경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일본어는 완전벙어리다.. 내가 아는 일본어란.. 러브레터에 나왔던 그 명대사.. 오겡끼 데스까.. 밖엔 모든다.. 우리 언니 일본에 6개월 있었는데도 할 줄 아는말 하이하고 스미마셍하고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이것뿐이다.. 언니말로는 일본가서 이 세마디랑 말끝에 무조건 데스만 붙이면 해결된다는데.. 말이 되냐.. 그럼 내가 라면 먹고 싶으면 하이 스미마셍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데스하면 라면갖다주냐..?? 무슨 데이비드 카퍼필드냐... 믿을수 없었지만 언니말을 듣고 그날부터 난 하이와 스미마셍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만 입에 달고 살았다.. 얼마나 연습했는지.. 꼭 현지인 발음 같다고 생전 지만 잘난 울언니 날 인정해줬다.. 착출 디데이 하루전... 그날도 여전히 아침에 새벽부터 일찍와 청소하고 커피한잔씩 돌리고 걸레 빨러 화장실로 향하는데 어느 멀끔한 남자가 기웃거린다.. 머여.. 난 무슨일이세요..?? 그남자 갑자기 일본말을 쏟아낸다.. 헉! 이남잔..?? 그렇다.. 지난달 우리 회사 화보에 얼굴 나왔던 일본지사 담당자이다.. 난 그가 하는 말이 먼지도 모르면서 연신 하이하이를 외치며 그를 부장 사무실로 안내했다.. 물론 먼말인지 하나도 몰랐다.. 그냥 그가 성이 김가인 김상을 어찌나 찾는지.. 난 그냥 하이 김상데스..?? 그말만 했을뿐이다.. 부장앞에 데려다 주자 그는 나에게 웃으며 사탕하나를 내밀었다.. 난 웃으며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며 밖으로 나왔다.. 어라..?? 진짜 세마디면 일본어 끝나네...^^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는데 부장이 나를 불렀다.. 아니..일본어는 언제 배운거야..?? 네..??아..예.. 그냥 기본으로 머..하는거죠..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다.. 하지만 내가 머 거짓말했나.. 조선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그거 세마디밖에 못한다는 말.. 내 말뜻은 절대 그거였다.. 우리부장..나를 보는 눈이 사뭇다르다.. 진흙탕에서 진주를 발견한 저 표정.. 이게 아닌데... 부장은 아까 그 일본담당자가 내 발음이 너무 좋다며 이왕이면 일본어를 좀 할줄아는 나로 보내 달라고 했단다.. 부장은 남직원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직원으로는 유럽짱이 가라며.. 아주 쐐기를 박아주었다.. 기쁜 것도 잠시.. 난 일본어 한때까리도 못하는데.. 개망신 당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구나.. 걱정이 태산이었다.. 다음날 아침 조회때 연수 참가자 발표가 났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양대리과 나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특히 레이져 불꽃까지 튀어가며 나를 째려보는 미스함의 눈은.. 사람잡아 먹을 눈이다.. 부장은 이번 연수 참가자 착출에 지극히 공정했다며.. 유럽짱이 그렇게 일본어를 잘하는지 미쳐 몰랐다며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며 다들 유럽짱을 보고 각성하라고까지 한다.. 오메..죽것는거... 걱정은 되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동경으로 날라가 그 유명한 신주쿠 거리를 활보하며 쇼핑할 나를 생각하며 행복해했었다.. 정말이지 내가 그곳에 쳐박혀 그러고 있을줄은 정말이지 생각도 못했던 것이었다... 얼렁뚱땅 나의 일본일지는 쭉~계속됩니다... ☞ 클릭, 얼렁뚱땅 나의 일본 일지 (2탄)
얼렁뚱땅 나의 일본 일지~~~제 1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여행하면 나도 한 여행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여행매니아들 사이에선 쪽도 못 내밀었다..그동안은..
왜냐...가장 가까운 일본도 안가보고 먼 그렇게 할말이 많냐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나
가까운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나의 발목을 더 세게 잡은 것이 있었다..
먼놈에 돈이 이리 비싼지..
동경에 한 이틀 머물고 온천 이틀 갔다오는게
태국에서 한달동안 황태자노릇하는 것보다 배나 비쌌다..
암튼 일본것들은.. 맘에 드는게 하나없다..
동창회 나가 아무리 미국 캐나다 유럽얘기해도
뽄도 안난다... 넌 일본도 못가봤잖아..
이 한마디에 무릎 꿇었었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법..
일본 지사 주최로 연수를 받으러 가는데
이번에 여자한면 ,남자한명이 착출된단다..
국내 출장은 자주 있어 서로 안갈라고 발광들 하지만
자주 오지 않는 해외 출장이란...
다들 눈이 삘게 갖고선.. 쯧쯧..
물론 나..
회사에서 그리 주목 받는 인물 못된다..
얼굴이라도 이쁘면 회계과 미스 주처럼 알랑방구라도 뀌어보련만..
몸매라도 좀 되면 영업과 미스 양처럼 치마라도 들쳐 올려주련만..
난 멀로 승부를 해야하나..
회사에선 무조건 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하는 인간들...
절라 다 순전히 뻥이다..
특히 여잔 얼굴이 되든가 외모가 되던가..
그것도 안되면 써비스를 잘하든가... 이거 무시 못한다..
(이상한 상상하지 마라.. 써비스란 커피 타기,책상 닦아주기,가끔씩 코멩멩이 소리 내주고..)
난 당근 3번이다..선택의 여지가 없다..
머..이제와서 얼굴 고친다고 답이 나오나..
(견적뽑는 시간에 남들 일본 갔다와서 일지쓴다)
또 머.. 이제와서 다리를 깎아낸들 답이 나오나..
(다리만 깎아내면 머하나.. 팔뚝이 스모선순데..)
난 착출기간 1주일동안 회사가 아닌 다방으로 출근했다..
아침마다 늦어 마라톤 선수마냥 뛰어도 매일 1-2분 늦었던 내 과거를 버리고
해도 안뜬 새벽에 일어나 절라 뛰어 6시 반에 출근했다..
난 고3때도 이리는 안해봤다..
출근하자마자 ..
오면 컴부터 켜고 멜확인 바뻤던 지난 과거를 다 버리고
마우스 대신 걸레를 잡고 사무실에 있는 책상이란 책상은 모조리 다 닦았다..
부장자리만 닦으면 속보인다 지랄하는 중생들의 입을 막고자..
우리 회사에 가장 빨리 오는 미스함도 연수에 눈이 멀어
자기 페이스보다 빠른 시간인 7시에 도착했다..
그녀와 나 사이엔 묘한 기싸움이 사작됐다..
눈깔어 확! 내가 니보다 입사 두달 빠른 선배란 것도 잊었냐..
얼른 나가 내가 엄마뱃속에서 튀나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짓거리..
꽃집에 들어가서 꽃한다발을 샀다..
물론 장미꽃 아니다....
장미 한단엔 삼천원이나 하지만 후레지아 한단엔 천원이다..
어차피 내일이면 시드는 꽃을 머하러 비싼걸 사나..
성격같으면 선인장 사고 싶다..
후레지아 한단을 꽃병이 없어 생수 펫트병에 꽂아 부장 책상위에 올렸다..
펫트병이 영 눈에 거슬렸지만..
성격 파탄자인 우리 부장에겐 꽃을 바라보는 기회만이라도 주는 것도
할아버지 할머니다..
8시가 되자 직원들이 하나줄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나 그들에게 아침인사는 커녕 점심밥먹을때가 되야 말한마디 겨우 건냈다..
야..오늘 니가 쏘는 거냐..??
그들..?? 당연히 쌩깐다..
그들과의 관계는 그것뿐이었다..
그러나 이젠 그 과거는 다 버리고 ..
모두에게 커피한잔씩 돌리며 한마디씩 건낸다..
굿모닝..~~!!
오늘 의상이 죽이는데..??..
그들은 나를 보며
아침에 멀 잘못먹었냐는 둥..어제 계단에서 심하게 굴렀냐는 둥.. 한마디씩 나불댔다..
참아야 하느니....
원두만 마신다는 꼴같지도 않은 이대리에겐
원두까지 내려서 갖다 바쳐줬다..
원두에 프림설탕 다 타먹으면서
왜 굳이 원두만 찾는지 도무지 감잡을수 없는 인간이다...
그래도 참아야하느니...
왜...부장하고 친하니깐..
8시 25분엔 부장이 왔다..
1-2분 늦는다고 세상 그렇게 살지 말라던 부장영감..
5분 일찍 와선 그렇게 큰소리쳤나.. 절라 어이없었으나..참아야하느니...
자리에 돌아와 부장의 눈치를 보니..
영감..후레지아 보더니 방그레 웃는다..
아싸 가오리~! 먹힌거다..
갑자기 우리 부장..미스함을 부르더니
꽃이 미스 함을 닮아 이쁘네..한다..
머여... 자기가 버터 왕자여 머여..
부장은 갑자기 미스함에게 꽃을 보니 하루가 상쾌하다며
일본 가봤냐고 살그머니 묻는다..
미스함..여우같은 고뇬..
자기가 산 꽃이 아니라며 말을 해야 당연한 것을
그저 방그레 뭇으며 몸을 꼬고만있네..
이건 아니지..!!
난 그들곁으로 달려가 부장영감에게 냅다 소리질렀다..
제가 산거거들랑요..??!!
부장..갑자기 실망스러운 표정을 하며
그래..생수병 주둥이를 확 잘라놓은 뽄새가 딱 니 스탈이다.. 그런다..
그날부터 미스함과의 미묘한 신경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일본어는 완전벙어리다..
내가 아는 일본어란..
러브레터에 나왔던 그 명대사..
오겡끼 데스까.. 밖엔 모든다..
우리 언니 일본에 6개월 있었는데도 할 줄 아는말
하이하고 스미마셍하고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이것뿐이다..
언니말로는 일본가서 이 세마디랑 말끝에 무조건 데스만 붙이면 해결된다는데..
말이 되냐..
그럼 내가 라면 먹고 싶으면
하이 스미마셍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데스하면 라면갖다주냐..??
무슨 데이비드 카퍼필드냐...
믿을수 없었지만 언니말을 듣고
그날부터 난 하이와 스미마셍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만 입에 달고 살았다..
얼마나 연습했는지..
꼭 현지인 발음 같다고 생전 지만 잘난 울언니 날 인정해줬다..
착출 디데이 하루전...
그날도 여전히 아침에 새벽부터 일찍와 청소하고 커피한잔씩 돌리고
걸레 빨러 화장실로 향하는데 어느 멀끔한 남자가 기웃거린다..
머여..
난 무슨일이세요..??
그남자 갑자기 일본말을 쏟아낸다..
헉! 이남잔..?? 그렇다..
지난달 우리 회사 화보에 얼굴 나왔던 일본지사 담당자이다..
난 그가 하는 말이 먼지도 모르면서
연신 하이하이를 외치며 그를 부장 사무실로 안내했다..
물론 먼말인지 하나도 몰랐다..
그냥 그가 성이 김가인 김상을 어찌나 찾는지..
난 그냥 하이 김상데스..?? 그말만 했을뿐이다..
부장앞에 데려다 주자 그는 나에게 웃으며 사탕하나를 내밀었다..
난 웃으며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며 밖으로 나왔다..
어라..?? 진짜 세마디면 일본어 끝나네...^^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는데 부장이 나를 불렀다..
아니..일본어는 언제 배운거야..??
네..??아..예.. 그냥 기본으로 머..하는거죠..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다..
하지만 내가 머 거짓말했나..
조선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그거 세마디밖에 못한다는 말.. 내 말뜻은 절대 그거였다..
우리부장..나를 보는 눈이 사뭇다르다..
진흙탕에서 진주를 발견한 저 표정..
이게 아닌데...
부장은 아까 그 일본담당자가 내 발음이 너무 좋다며
이왕이면 일본어를 좀 할줄아는 나로 보내 달라고 했단다..
부장은 남직원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여직원으로는 유럽짱이 가라며.. 아주 쐐기를 박아주었다..
기쁜 것도 잠시.. 난 일본어 한때까리도 못하는데..
개망신 당할 시간이 얼마 안남았구나.. 걱정이 태산이었다..
다음날 아침 조회때 연수 참가자 발표가 났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양대리과 나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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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은 이번 연수 참가자 착출에 지극히 공정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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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며 다들 유럽짱을 보고 각성하라고까지 한다..
오메..죽것는거...
걱정은 되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동경으로 날라가
그 유명한 신주쿠 거리를 활보하며 쇼핑할 나를 생각하며 행복해했었다..
정말이지 내가 그곳에 쳐박혀 그러고 있을줄은 정말이지 생각도 못했던 것이었다...
얼렁뚱땅 나의 일본일지는 쭉~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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