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려고 합니다.

예쁜이2009.03.30
조회2,123

매일 눈팅만 하는 워킹맘입니다.

시댁문제로도 날마다 힘들지만 남편때문에 더 힘이드네요.

저는 2년전 남편에 벌이도 그렇고 해서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3교대인 회사로 말이죠... 막내가 3살때말이죠...

저는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어요. 처음엔 살림만 하다가 나와서 좀 좋긴했죠.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절더힘들게 했어요.

직장을 못다니게 하면서 자기는 월급을 가져다 주지 않는겁니다.

저희 신랑 자영업인지라 수시로 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죠.

물론 힘들기도 하죠.그런데 제월급 얼마 되지도 않는데...생활비도 안주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늘싸우면 생활비와 시댁일로 싸우는데...진짜 죽고싶습니다.

아이들 학원비도 밀리고 학교며 여기저기 들어가는 공과금에 ...진짜 주부들을 알꺼예요.

돈쓸일이 많아도 제월급120만원으로 시부모님과 사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시부모님 저희에게 생활비 보태주시는것도 아니고...

 

저희 시부모님은  이런 고충 모르세요.

늘 자기 아들이 잘벌어다 준다고 생각하죠.저또한 내색하고 싶지않고....

그런데 이젠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네요.

돈이 없어서 이젠 애들 학원도 끊어야 하고 이렇게 힘들게 저는 월급받아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저희 신랑은 늘 거짓말로 내일주네 모래주네...그렇게 거짓말 하기를 벌써 2년이 다되어가고... 오늘 신랑과 싸우고 제가 방구해서 나간다고 통보했어요.

그리고 이젠 신랑 얼굴도 보고싶지 않다고...진짜 이런남편과 평생 살자신도 없고 애들은 점점 커가는데...모아둔 돈은 없고...살아갈 힘도 없네요.

씩씩한 엄마로 살고 싶은데...맘처럼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