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톡을자주보는 스무살 남정네 입니다 매일매일 톡톡만 읽다가 저도 한번써볼까 싶어서 씁니다 얼마전 과일 훔치신 아주머니를 도와드린 분 톡을 읽다가 갑자기 저도 옛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제가 15살때쯤이였을꺼예요아마 저희집은 원래 대구에서 살앗엇죠 아버지의 사업은 날로 번창했고 꽤넉넉한 형편에 여유롭게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더라구요 아버지가 한 건축사업에 투자를하셨는데 부도가 나버리는바람에.. 집까지 포함해서 2배의 빛이 생긴거죠 저희가족은 도망오다시피 울산으로 이사를왔습죠.. 제가누나가 한명있는데 그때당시 고등학생이라 전학수속이 복잡해서 누난 그냥할머니와 사촌누나(큰아버지의 딸)과 셋이서 대구에서 살고 전부모님과 울산으로 내려와 살게됬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저까지 셋이서 8평이라는 곳에서 생활햇어요.. 방이2갠데 방과 방사이에 거실겸 부엌이잇고 그뒤로 화장실이있었죠 (제가 그림은 못그려서ㅠㅠ대충상상하시길..) 이렇게 힘든생활속에서 전 사춘기를 맞이해야했습니다 한창 멋을 부리고싶을나이에.. 기름넣을돈이없어서 따뜻한물을 쓸수가없엇죠..그래서 제대로 씻지도못하고.. 매일 아침 학교가기전에 엄마가 먼저일어나셔서 커~다란 냄비?같은거잇죠 수건삶을때 쓰는냄비같은거.. 거기에 물을 담에 가스레인지로 뎁혀 놓으셨어요.. 그리고 전 그 물과 찬물을 섞에 미지근한물로 만들어서 씻고..그렇게생활햇죠 그러다그러다 이제 친구들이 하나 둘씩 그때당시에 엄청유행하던 권상우 슬라이드폰...! 매우사고싶었죠.. 엄마한테 사달라고 쑈를했습니다 진짜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엄마는 안된다고 엄청 화를 내셨지만 전 집안형편따윈 생각도안나고 그저 여자친구한테 잘보이고싶다는마음에.. 그까짓 휴대폰 얼마한다고 안사주냐고 울고불고.. 아빠는 속으로 얼마나 속상하셨겠어요.. 그러다 그러다 한 2~3주쯤? 저도 거의 포기할때쯤 아빠가 휴대폰을사오셨어요 권상우 폰은 아니었지만 엄청 최신형이였죠 세븐폰 (기억하실란지..) 너무기뻣어요 막 친구들한테 자랑한다고 다음날학교가서 막 자랑하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집에 엄마가 없엇어요 뭐지.. 아빠한테 물엇죠 "아빠 엄마는?" "몰라" 저희 아빠가 좀 무뚝뚝하시거든요 그러는 찰라에 제 폰으로 누나가 연락이왓어요 누나가 하는말이.. 엄마 엄지손톱이 빠졌데요.. 제 휴대폰사줄려고.. 마늘을 까시다가.. 아무것도모르고 식칼로 까시다가.. 마늘껍질에 붙어잇는 흙같은 조그마한 돌을 칼로 긁어내시다가 걸려서 칼날이 팅겨나갔데요.. 그바람에 칼이 엄마 엄지손톱을 날려버린거죠 물론지금이야 병원가서 하루이틀 약바르고 하면 나앗겠지만 그때당시 병원비는 커녕 병원까지 갈 차비조차 아껴야했었을때였으니까.. 엄마가 다친것도 물론 슬프지만 엄마가 절 위해 그렇게 고생까지 하셨다는 자체가 너무 슬프네요.. 휴대폰하나가 뭐길래.. 그놈의돈이뭐길래.. 요즘이야 저희집도 이제 일어서서 남들처럼 벚꽃도 구경하고 겨울엔 스키장도 가면서 외식도 가끔 해 가면서 살지만 지금도 엄마 엄지손가락만보면 눈물이 앞을가리네요.. 이젠 엄마가 "아이고허리야~"라는 말씀하시기만하면 바로달려가 두르려주고 파스도 붙여드립니다 전 제 살을 벗겨서까지 효도해도 죽을때까지 효도 다 못할만큼 많은 효도를 해야됩니다 여러분들은 엄마아빠한테 잘하시겟지만 저도아프도 잘할테니 응원해주세요^^
저때문에 어머니 손톱이..
안녕하세요
네이트톡을자주보는 스무살 남정네 입니다
매일매일 톡톡만 읽다가 저도 한번써볼까 싶어서 씁니다
얼마전 과일 훔치신 아주머니를 도와드린 분 톡을 읽다가
갑자기 저도 옛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제가 15살때쯤이였을꺼예요아마
저희집은 원래 대구에서 살앗엇죠 아버지의 사업은 날로 번창했고
꽤넉넉한 형편에 여유롭게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더라구요
아버지가 한 건축사업에 투자를하셨는데 부도가 나버리는바람에..
집까지 포함해서 2배의 빛이 생긴거죠
저희가족은 도망오다시피 울산으로 이사를왔습죠..
제가누나가 한명있는데 그때당시 고등학생이라 전학수속이 복잡해서
누난 그냥할머니와 사촌누나(큰아버지의 딸)과 셋이서 대구에서 살고
전부모님과 울산으로 내려와 살게됬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저까지 셋이서 8평이라는 곳에서 생활햇어요..
방이2갠데 방과 방사이에 거실겸 부엌이잇고 그뒤로 화장실이있었죠
(제가 그림은 못그려서ㅠㅠ대충상상하시길..)
이렇게 힘든생활속에서 전 사춘기를 맞이해야했습니다
한창 멋을 부리고싶을나이에.. 기름넣을돈이없어서
따뜻한물을 쓸수가없엇죠..그래서 제대로 씻지도못하고..
매일 아침 학교가기전에 엄마가 먼저일어나셔서
커~다란 냄비?같은거잇죠 수건삶을때 쓰는냄비같은거..
거기에 물을 담에 가스레인지로 뎁혀 놓으셨어요..
그리고 전 그 물과 찬물을 섞에 미지근한물로 만들어서 씻고..
그렇게생활햇죠
그러다그러다 이제 친구들이 하나 둘씩 그때당시에 엄청유행하던
권상우 슬라이드폰...!
매우사고싶었죠..
엄마한테 사달라고 쑈를했습니다
진짜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엄마는 안된다고 엄청 화를 내셨지만
전 집안형편따윈 생각도안나고 그저 여자친구한테 잘보이고싶다는마음에..
그까짓 휴대폰 얼마한다고 안사주냐고
울고불고..
아빠는 속으로 얼마나 속상하셨겠어요..
그러다 그러다 한 2~3주쯤?
저도 거의 포기할때쯤 아빠가 휴대폰을사오셨어요
권상우 폰은 아니었지만 엄청 최신형이였죠
세븐폰 (기억하실란지..)
너무기뻣어요 막 친구들한테 자랑한다고
다음날학교가서 막 자랑하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집에 엄마가 없엇어요
뭐지.. 아빠한테 물엇죠
"아빠 엄마는?"
"몰라"
저희 아빠가 좀 무뚝뚝하시거든요
그러는 찰라에 제 폰으로 누나가 연락이왓어요
누나가 하는말이..
엄마 엄지손톱이 빠졌데요..
제 휴대폰사줄려고..
마늘을 까시다가..
아무것도모르고 식칼로 까시다가..
마늘껍질에 붙어잇는 흙같은 조그마한 돌을 칼로 긁어내시다가
걸려서 칼날이 팅겨나갔데요..
그바람에 칼이 엄마 엄지손톱을 날려버린거죠
물론지금이야 병원가서 하루이틀 약바르고 하면 나앗겠지만
그때당시 병원비는 커녕 병원까지 갈 차비조차 아껴야했었을때였으니까..
엄마가 다친것도 물론 슬프지만
엄마가 절 위해 그렇게 고생까지 하셨다는 자체가 너무 슬프네요..
휴대폰하나가 뭐길래..
그놈의돈이뭐길래..
요즘이야 저희집도 이제 일어서서 남들처럼 벚꽃도 구경하고
겨울엔 스키장도 가면서
외식도 가끔 해 가면서 살지만
지금도 엄마 엄지손가락만보면
눈물이 앞을가리네요..
이젠 엄마가 "아이고허리야~"라는 말씀하시기만하면
바로달려가 두르려주고 파스도 붙여드립니다
전 제 살을 벗겨서까지 효도해도 죽을때까지 효도 다 못할만큼
많은 효도를 해야됩니다
여러분들은 엄마아빠한테 잘하시겟지만
저도아프도 잘할테니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