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2년 되었고 형님이랑은 나이 11살 차이 (전 33살), 형님 결혼한지 13년.
우리 신랑은 의사, 아주버님은 유명법대나오셔서 10년동안 고시 준비한....백..........쩝...
형님댁 생활비는 시부모님께서 9년 뒷바라지...형님이 학습지 선생님한건 약 1년...
사건 1) 결혼하기 전....예단 들어갔던 날...
봉투 하나엔 예단비 천만원, 봉투 또 하나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어머니 구찌 가방, 버버리 지갑 룰루랄라 들고 갔습니다...
형님이 사올꺼 찝어주더라구요..그릇세트, 옥돌매트, 이불세트...어머니 다 필요없다는데도
그런갑따하고 집으로 왔는데...형님한테 걸려온 전화....
"천만원에 상값이 포함된거냐고...아버님이 봉투보고 먼산보시면서 한숨쉬시고, 자기는 봉투 하나에 상값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편지드라...(젠장...편지 쓴게 그리 부끄러운 일이 될줄이야) 너의 어머님이 아들둘이나 치워봤으면 아실건데...왜 이렇게 보내셨지..."
완전 어이 상실이었습니다...이해가 되십니까? 며느리가 아직 시집도 오기 전에 전화해서 돈가지고 가타부타 전화질하는거....상값은 다른 날 드릴려고 한건데....미친년인지 이때부터 직감은 했습니다....
사건 2) 결혼식 날짜...
우리 신랑은 인턴 중이라 신랑 시간 되는때 날짜를 잡았습니다...여자 쪽에서 잡아야 하는 결혼날짜 그런거 다 무시하고....그러나 양가부모님 모두 불만 없으셨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결혼식 날짜 자기랑 상의안했다고 어머니한테 뭐라 한 소리 했다고 합니다...자기 금요일밤까지 수업많은데 토요일로 잡아서 피곤하다고...똘아이의 기운을 느꼈죠...흐미..
사건 3) 아버님 생신....
우린 아버님 생신 때 친척 분들 모셔서 식사 대접을 하더라구요...지금 껏 10년을 형님혼자서 해왔고...속으로 그래도 대단하구나....에잇...드러도 형님인데 잘 지내보자...마음먹었드랬죠...허나...그 미친 천성은 어딜 가지 않더군요...저 임신중이었는데...저녁도 제대로 못먹고..새벽 한시까지 찌짐 디볐습니다...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세수하고 나와서...잡채쫌 무쳐라길래...알았다고...손씻을려는 찰라 들려온 앙칼질 목소리..."야! 니가 정신이 있나없나 니 로션발랐제? 음식하는 사람이 화장을 왜 하는데?"
지는 손에 화장품 안 쳐바르고 얼굴에 어찌 찍어바르는지...손이야 씻으면 되지...지는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하루 종일 손도 한 번 안 씻고 음식하는지...헐....이날은 소소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 납니다...틈틈이 구석방 가서 운 기억밖에는....
(우리 신랑이 서울에 있었던 관계로...그리고 진해에 있는 시댁엔 늘 혼자 다녔습니다..)
사건 4) 첫 추석....출산 한 달 전....
너무 너무 꼴비기 싫어서 형님한테 전화한통도 안 하고...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식구들 다 잠든 밤에 저랑 어머니를 식탁에 앉히더니 또 지랄을 하더라구요....사실 어머니는 아들이 돈을 못벌어온 죄인인지라 형님한테 찍소리 못하고 사는 모드입니다...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전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죠...자기는 제가 납짝엎드려 사과할거라고 생각했는데...그냥 가만히 있으니...완전 지 성질에 넘어가서 어머니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씽크대에 그릇을 탁탁 던지더라구요....저는 울면서 방에 들어갔죠...만삭인 몸에 그 땐 정말 아픈곳도 많았는데...서럽고 분하고...암튼 어머니의 중재로 어떻게 어떻게 잘 얘기되서 마무리는 됐습니다...아...그래도...완전 미친년은 아니구나...잘지내봐야지...형님이 그러더군요..자기 아들 이 집안 장손이니까 명절 때 올때 마다 옷사오라고...어이는 상실했지만...애가 무슨 죕니까...쩝......
사건 5) 우리 신랑 겨울 휴가...그리고 시댁식구 모임...
너무 오랜만에 보는 신랑...허나 저는 그 때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2개월된 애기조차 안을 수 없었고...죽마저도 다 토하고...새벽엔 실신을 했습니다...도저히 시댁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식구들이 우리 신랑 만난다고 모였기에...겨우겨우 정신차리고 갔드랬습니다...시댁 갔더니...형님 쌩~~느꼈죠...미친 기운을...저는 가자마자 병원에서 링거꽂아 들고 방에 누워있었구요...그리고 몇달 뒤 설에 와서는 자기 배고팠는데 기다리게 했다고 지랄 하더라구요...저도 성격이 보통은 넘는데...시댁의 평화를 위해서 단 한번도 토 달지 않고...정말 아무 소리 안 하고 다 참았습니다....
중간의 소소한 일들 모조리 생략
사건 6) 이번 설...이젠 제 인내에 한계가 왔습니다...
1) 애들 옷사갑니다...백화점서...애들 불쌍해서...장손것만 사오랬는데 막내랑 둘꺼 꼭 사갔드랬습니다...이번에는 둘째 학교간다고 가방사준다니까 브랜드까지 찝어서 사오랍니다..어머니가 왜 백화점서 비싸게 사오냐니까...형님왈..."우리가 사입히는 건 싼거 입혀도 선물은 비싼거 해야줘...어머니...동서야...앞으로 명절때마다 백화점가서 옷사온네이~"
우리가 그집 애들한테 들인돈...이번 설에 총 15만원입니다...근데....15개월된 우리 아들한테 새뱃돈 만원짜리 하나 안 주고...뭐사온지 아십니까? 과자 다섯봉지...기가찹니다...
우리 애들은 비싸서 이런 과자 못 먹인다고....하면서~~~
2) 어른들께 인사 마치고...온 저녁....자기 네 식구 밥 먹더라구요...우리 신랑이랑 나랑은 벌써 저녁을 먹었기에...거실서 놀고 있었죠...그 때 다급하게 부르는 어머니 소리..."너거 형님하는 설겆이 받아서 해라" 네....형님 끼고 있던 장갑 씽크대에 벗어 던지면서..."니 있잖아...내가 부엌에서 일하고 있으면 알아서 와서 재깍재깍 설겆이 하고 해라...거실에 앉아서 놀지말고..." 내가 지 식몹니까? 자기 식구 먹은거 내가 옆에서 기다렸다가 그 설겆이까지 다 해야 됩니까???"
사건7) 지난 추억의 리마인드...드뎌 마음 속으로 인연을 끊었습니다...
이번 설에 찌짐 디비면서...저한테 자기 자랑을 늘어놓더라구요...자기 성격은 너무도 화끈하고 앞에서 할말은 딱딱하시며 뒤끝이 없으시다고...그래서 지난번 추석때 니한테 그러지 않더냐고..."가시나...저거 못됐네..." 쿨럭.....잘못들었는가 해서...예? 내가 그러더라이가...뒤에서 뭐라 안 하고...앞에서...딱...난 원래 그렇다....그 때 제가 방으로 울면서 들어갈때 한 소리였나 보더라구요...차라리 끝까지 못들었음 나았을껄...그걸 자랑이라고 내 앞에서 지껄여되는 걸 보니...분명 무뇌충일듯....
단 한 번도 시부모님께 얘기한 적 없었고...속으론 쌍욕을 해도...지 앞에서는 토 하나 단 적 없었습니다...우리 형님은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가 있는지 시댁에 잘해왔던 터라...괜히 맞서면 본전도 못찾지 싶어서...그리고 여자로써 약간의 동정심도 있었고...좋은게 좋은거라고...형제끼리 얼굴 붉히기도 싫었고...정말...성격다 죽이고...별 대꾸도 안 하는 우리 신랑한테 하소연만 해댔습니다....
저두 부모님께는 정말 물심양면으로 잘 하는 며느리라고 자부합니다...허나 다른건 첫째 며느리는 아주 불쌍한 며느리고...전 의사 신랑둔 며느리입니다....쩝.....
하지만....이제는 내 인내의 한계를 넘었습니다...가시나...와....설겆이 사건 때문에....
얼마전에 우리 신랑 나 시어머니 이렇게 셋이 있는데...형님 얘기가 나왔습니다...저더러 언제 전화했냐길래...설이후로 안했다니까...우리 어머니 갑자기 버럭 화내시면서...동서하고 사이 그 따위로 지내면은 내 며느리 될 자격없어...충격이었습니다...왜 그러냐고 물어봤었어도 어머니께는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을 말씀드리지 않을라고 했건만....
어머니가 아셔봐야 마음만 쓰일터이고...딱히 어떻게 형님한테 뭐라하지도 못할 사람이라...괜히...노인네 걱정만 줄것같아서...말을 안할랬더니...
우리 신랑이 먼저 눈돌았습니다...어머니께 퍼부어주더군요...우리 가만히 사는 것만으로도 저한테 고맙게 생각하라고...쟤한테 전화해라...어째라 건드리지 말라고...엄마는 형수한테 동서한테 잘해라고...한번이라도 말한적있냐고...왜 쟤한테만 그러냐고...벌써 딴여자 들어왔음 집안 박살났다면서...그냥...우리 가만히 놔둬라고...남이 낫지...그게 무슨 가족이냐고...만삭인애 불러앉혀놓고...그 난리를 피우지 않나....그 인간...미친 여자...원래 그런말 안 하는 사람인데...온갖 얘기들 다 하더라구요....저두 그 틈을 타서...다 얘기했죠...지금까지의 많은 일들을....가시나 사건은 우리 신랑 진짜 눈돌까 말안했는데...이제야 알게되서..더 난리가 난거죠....쩝.............
어머니께는 일단 형님한테 아무말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줄인 내용입니다...작은 것들 다 얘기하면 밤새야하고...
아...허나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저는 정말 꼴도 보기싫고...목소리도 듣기 싫고...결혼식 사진에서도 얼굴 도려내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움이 마음에 꽉차있습니다...설이 지난지 몇달인데...속에서 부글부글합니다...아마도 이번 명절에 만나면 전화한통안했다고 거품물지 싶습니다...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정말 가만히만 있어주니까...만만히봐서 그러는 걸까요?
전 정말로 흑백이 아주 분명한 성격인데...소심해서 말 못하는 성격도 아니고...논리정연하게 말도 잘할 자신도 있는데...그냥...오로지 시댁의 평화를 위해 참는 것일 뿐인데...나를 너무 납딱하게 본 걸까요?
우리 신랑까지도 그 난리를 쳤으니...어머니봐서라도...한번의 지랄쯤은 다시 견뎌야 하는걸까요? 아니면...이 시점에...아버님...시아주버님 (아직 아무만행도 모릅니다...)까지 불러앉혀서...한번 뒤집어줘야 하는걸까요?
심란합니다......................................ㅠㅠ
아직까지 멀찌기 남은....아버님 생신이며...추석이며....벌써부터 시댁에 가기 싫어집니다..
미.친.형.님. ==> 더 한 사람도 분명 있겠죠???
그동안 참고 지내왔던 일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것 같네요.
저는 결혼한지 2년 되었고 형님이랑은 나이 11살 차이 (전 33살), 형님 결혼한지 13년.
우리 신랑은 의사, 아주버님은 유명법대나오셔서 10년동안 고시 준비한....백..........쩝...
형님댁 생활비는 시부모님께서 9년 뒷바라지...형님이 학습지 선생님한건 약 1년...
사건 1) 결혼하기 전....예단 들어갔던 날...
봉투 하나엔 예단비 천만원, 봉투 또 하나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어머니 구찌 가방, 버버리 지갑 룰루랄라 들고 갔습니다...
형님이 사올꺼 찝어주더라구요..그릇세트, 옥돌매트, 이불세트...어머니 다 필요없다는데도
그런갑따하고 집으로 왔는데...형님한테 걸려온 전화....
"천만원에 상값이 포함된거냐고...아버님이 봉투보고 먼산보시면서 한숨쉬시고, 자기는 봉투 하나에 상값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편지드라...(젠장...편지 쓴게 그리 부끄러운 일이 될줄이야) 너의 어머님이 아들둘이나 치워봤으면 아실건데...왜 이렇게 보내셨지..."
완전 어이 상실이었습니다...이해가 되십니까? 며느리가 아직 시집도 오기 전에 전화해서 돈가지고 가타부타 전화질하는거....상값은 다른 날 드릴려고 한건데....미친년인지 이때부터 직감은 했습니다....
사건 2) 결혼식 날짜...
우리 신랑은 인턴 중이라 신랑 시간 되는때 날짜를 잡았습니다...여자 쪽에서 잡아야 하는 결혼날짜 그런거 다 무시하고....그러나 양가부모님 모두 불만 없으셨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결혼식 날짜 자기랑 상의안했다고 어머니한테 뭐라 한 소리 했다고 합니다...자기 금요일밤까지 수업많은데 토요일로 잡아서 피곤하다고...똘아이의 기운을 느꼈죠...흐미..
사건 3) 아버님 생신....
우린 아버님 생신 때 친척 분들 모셔서 식사 대접을 하더라구요...지금 껏 10년을 형님혼자서 해왔고...속으로 그래도 대단하구나....에잇...드러도 형님인데 잘 지내보자...마음먹었드랬죠...허나...그 미친 천성은 어딜 가지 않더군요...저 임신중이었는데...저녁도 제대로 못먹고..새벽 한시까지 찌짐 디볐습니다...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세수하고 나와서...잡채쫌 무쳐라길래...알았다고...손씻을려는 찰라 들려온 앙칼질 목소리..."야! 니가 정신이 있나없나 니 로션발랐제? 음식하는 사람이 화장을 왜 하는데?"
지는 손에 화장품 안 쳐바르고 얼굴에 어찌 찍어바르는지...손이야 씻으면 되지...지는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하루 종일 손도 한 번 안 씻고 음식하는지...헐....이날은 소소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 납니다...틈틈이 구석방 가서 운 기억밖에는....
(우리 신랑이 서울에 있었던 관계로...그리고 진해에 있는 시댁엔 늘 혼자 다녔습니다..)
사건 4) 첫 추석....출산 한 달 전....
너무 너무 꼴비기 싫어서 형님한테 전화한통도 안 하고...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식구들 다 잠든 밤에 저랑 어머니를 식탁에 앉히더니 또 지랄을 하더라구요....사실 어머니는 아들이 돈을 못벌어온 죄인인지라 형님한테 찍소리 못하고 사는 모드입니다...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전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죠...자기는 제가 납짝엎드려 사과할거라고 생각했는데...그냥 가만히 있으니...완전 지 성질에 넘어가서 어머니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씽크대에 그릇을 탁탁 던지더라구요....저는 울면서 방에 들어갔죠...만삭인 몸에 그 땐 정말 아픈곳도 많았는데...서럽고 분하고...암튼 어머니의 중재로 어떻게 어떻게 잘 얘기되서 마무리는 됐습니다...아...그래도...완전 미친년은 아니구나...잘지내봐야지...형님이 그러더군요..자기 아들 이 집안 장손이니까 명절 때 올때 마다 옷사오라고...어이는 상실했지만...애가 무슨 죕니까...쩝......
사건 5) 우리 신랑 겨울 휴가...그리고 시댁식구 모임...
너무 오랜만에 보는 신랑...허나 저는 그 때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2개월된 애기조차 안을 수 없었고...죽마저도 다 토하고...새벽엔 실신을 했습니다...도저히 시댁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식구들이 우리 신랑 만난다고 모였기에...겨우겨우 정신차리고 갔드랬습니다...시댁 갔더니...형님 쌩~~느꼈죠...미친 기운을...저는 가자마자 병원에서 링거꽂아 들고 방에 누워있었구요...그리고 몇달 뒤 설에 와서는 자기 배고팠는데 기다리게 했다고 지랄 하더라구요...저도 성격이 보통은 넘는데...시댁의 평화를 위해서 단 한번도 토 달지 않고...정말 아무 소리 안 하고 다 참았습니다....
중간의 소소한 일들 모조리 생략
사건 6) 이번 설...이젠 제 인내에 한계가 왔습니다...
1) 애들 옷사갑니다...백화점서...애들 불쌍해서...장손것만 사오랬는데 막내랑 둘꺼 꼭 사갔드랬습니다...이번에는 둘째 학교간다고 가방사준다니까 브랜드까지 찝어서 사오랍니다..어머니가 왜 백화점서 비싸게 사오냐니까...형님왈..."우리가 사입히는 건 싼거 입혀도 선물은 비싼거 해야줘...어머니...동서야...앞으로 명절때마다 백화점가서 옷사온네이~"
우리가 그집 애들한테 들인돈...이번 설에 총 15만원입니다...근데....15개월된 우리 아들한테 새뱃돈 만원짜리 하나 안 주고...뭐사온지 아십니까? 과자 다섯봉지...기가찹니다...
우리 애들은 비싸서 이런 과자 못 먹인다고....하면서~~~
2) 어른들께 인사 마치고...온 저녁....자기 네 식구 밥 먹더라구요...우리 신랑이랑 나랑은 벌써 저녁을 먹었기에...거실서 놀고 있었죠...그 때 다급하게 부르는 어머니 소리..."너거 형님하는 설겆이 받아서 해라" 네....형님 끼고 있던 장갑 씽크대에 벗어 던지면서..."니 있잖아...내가 부엌에서 일하고 있으면 알아서 와서 재깍재깍 설겆이 하고 해라...거실에 앉아서 놀지말고..." 내가 지 식몹니까? 자기 식구 먹은거 내가 옆에서 기다렸다가 그 설겆이까지 다 해야 됩니까???"
사건7) 지난 추억의 리마인드...드뎌 마음 속으로 인연을 끊었습니다...
이번 설에 찌짐 디비면서...저한테 자기 자랑을 늘어놓더라구요...자기 성격은 너무도 화끈하고 앞에서 할말은 딱딱하시며 뒤끝이 없으시다고...그래서 지난번 추석때 니한테 그러지 않더냐고..."가시나...저거 못됐네..." 쿨럭.....잘못들었는가 해서...예? 내가 그러더라이가...뒤에서 뭐라 안 하고...앞에서...딱...난 원래 그렇다....그 때 제가 방으로 울면서 들어갈때 한 소리였나 보더라구요...차라리 끝까지 못들었음 나았을껄...그걸 자랑이라고 내 앞에서 지껄여되는 걸 보니...분명 무뇌충일듯....
나이를 얼로 쳐드셨는지......동서한테...가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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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시부모님께 얘기한 적 없었고...속으론 쌍욕을 해도...지 앞에서는 토 하나 단 적 없었습니다...우리 형님은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가 있는지 시댁에 잘해왔던 터라...괜히 맞서면 본전도 못찾지 싶어서...그리고 여자로써 약간의 동정심도 있었고...좋은게 좋은거라고...형제끼리 얼굴 붉히기도 싫었고...정말...성격다 죽이고...별 대꾸도 안 하는 우리 신랑한테 하소연만 해댔습니다....
저두 부모님께는 정말 물심양면으로 잘 하는 며느리라고 자부합니다...허나 다른건 첫째 며느리는 아주 불쌍한 며느리고...전 의사 신랑둔 며느리입니다....쩝.....
하지만....이제는 내 인내의 한계를 넘었습니다...가시나...와....설겆이 사건 때문에....
얼마전에 우리 신랑 나 시어머니 이렇게 셋이 있는데...형님 얘기가 나왔습니다...저더러 언제 전화했냐길래...설이후로 안했다니까...우리 어머니 갑자기 버럭 화내시면서...동서하고 사이 그 따위로 지내면은 내 며느리 될 자격없어...충격이었습니다...왜 그러냐고 물어봤었어도 어머니께는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을 말씀드리지 않을라고 했건만....
어머니가 아셔봐야 마음만 쓰일터이고...딱히 어떻게 형님한테 뭐라하지도 못할 사람이라...괜히...노인네 걱정만 줄것같아서...말을 안할랬더니...
우리 신랑이 먼저 눈돌았습니다...어머니께 퍼부어주더군요...우리 가만히 사는 것만으로도 저한테 고맙게 생각하라고...쟤한테 전화해라...어째라 건드리지 말라고...엄마는 형수한테 동서한테 잘해라고...한번이라도 말한적있냐고...왜 쟤한테만 그러냐고...벌써 딴여자 들어왔음 집안 박살났다면서...그냥...우리 가만히 놔둬라고...남이 낫지...그게 무슨 가족이냐고...만삭인애 불러앉혀놓고...그 난리를 피우지 않나....그 인간...미친 여자...원래 그런말 안 하는 사람인데...온갖 얘기들 다 하더라구요....저두 그 틈을 타서...다 얘기했죠...지금까지의 많은 일들을....가시나 사건은 우리 신랑 진짜 눈돌까 말안했는데...이제야 알게되서..더 난리가 난거죠....쩝.............
어머니께는 일단 형님한테 아무말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줄인 내용입니다...작은 것들 다 얘기하면 밤새야하고...
아...허나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저는 정말 꼴도 보기싫고...목소리도 듣기 싫고...결혼식 사진에서도 얼굴 도려내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움이 마음에 꽉차있습니다...설이 지난지 몇달인데...속에서 부글부글합니다...아마도 이번 명절에 만나면 전화한통안했다고 거품물지 싶습니다...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정말 가만히만 있어주니까...만만히봐서 그러는 걸까요?
전 정말로 흑백이 아주 분명한 성격인데...소심해서 말 못하는 성격도 아니고...논리정연하게 말도 잘할 자신도 있는데...그냥...오로지 시댁의 평화를 위해 참는 것일 뿐인데...나를 너무 납딱하게 본 걸까요?
우리 신랑까지도 그 난리를 쳤으니...어머니봐서라도...한번의 지랄쯤은 다시 견뎌야 하는걸까요? 아니면...이 시점에...아버님...시아주버님 (아직 아무만행도 모릅니다...)까지 불러앉혀서...한번 뒤집어줘야 하는걸까요?
심란합니다......................................ㅠㅠ
아직까지 멀찌기 남은....아버님 생신이며...추석이며....벌써부터 시댁에 가기 싫어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싸구려 저질 댓글 사양합니다...
남의 심각한 고민에...그런 댓글로 다시 한번 상처주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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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공감해주시는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저희 신랑 직업이 의사라....별별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신랑은 늦은 나이에 편입을 해서 37살에 이제 레지던트 과정 2년차이고
저도 아직도 학생입니다...
둘다 벌어논 돈도 없고...또 둘 다 막내인지라...집안에 어른들도 윗형제들 뒤치닥거리하시고 이미 경제활동은 은퇴한 상황이라 손을 벌릴수도 없었구요...
지금은 전세 9000만원짜리 24평 전세에 삽니다...빚은 6000만원이구요...
레지던트 월급 250만원, 대학원생 용돈...80만원...저희 수입의 전부입니다...
그나마 80만원도 제가 애기낳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쉬는 바람에 1월부터는 없습니다...
의사가 풍기는 기름진 냄새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해들을 하시기에...ㅠㅠ
오히려 저희 형님은 시아버님이 해주신 32평짜리 아파트도 소유하고 계시고...친정도 잘살고...자기 벌이가 200만원은 훨 넘는다고 합니다...경제사정은 사실 저희보다 낫습니다...2월부터 아주버님이 변호사 사무실에 사무장으로 취직하셔서 출근도 하시구욤...쩝....
암튼..............
정말로...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한 판 뜰 그날을 기다립니다....어떻게 뜨느냐 방법의 문제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