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 과에서 제법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미녀 삼총사에서 ‘카메라뒤에앉아’를 맡고 있다 어느 화창한 오후 봄 냄새가 물씬 나고 캠퍼스에도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우리 멤버들과 모여 오후 수업을 빠지자는 작당모의??를 하고 일단 굶주린 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린 학교를 빠져 나와 시내로 향했다 고기 킬러들인 우리는 어김없이 고기를 먹으러 자주 가는 고기 집으로 갔다 열심히 고기를 즐기던 중 ‘뒤로베고누워’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는데… 뉘신쥐웅과 나는 뭐 남자친구겠거니 하고 이때가 기회다 한 점이라도 더 먹자 하며 고기 불판에 최대한의 집중을 해서 열심히 먹을 준비를 하고 있던 찰라 통화를 끝내는 것 이였다. 아쉬움에 나는 “누구야?? 엉덩이 아냐?? (뒤로베고누워 남친의 애칭이다) 왠 일로 빨리 끝내냐??” 했더니 “아니야, 다른 사람이야”라는 것 이였다. 평소 뭍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친구라서 이번에 누구야?? 새로운 남잔가?? 하고 전화 통화의 주인공을 알아내기 위해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친구의 걸쭉한 욕과 타버린 고기 몇 점 이였다 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한 건 절대 참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인 지라 뉘신쥐웅과 나는 두 보 전진을 위한 한발 후퇴를 선택 잠시 대화의 주제를 다른 것으로 넘겼다 장소를 옮겨 한참 신나게 떠들다가 또다시 아까 한 통화의 주인공이 궁금해 졌다 웬만한 비밀 없이 특히 이런 류의 일이라면 절대 숨김없이 다 말해 주던 친구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으니 더욱더 알아내고 싶었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친구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때!!! 친구의 휴대폰으로 날아온 한 통의 문자메시지!!!!!!!! 우리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거다! 싶어서 뒤로베고누워의 핸드폰을 들어 문자를 확인 했다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뉘쉰지웅과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문자의 내용은 OO산부인과 입니다 O월O일 예약 되셨습니다 O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게 무슨 일인가 우리는 산부인과?? 예약??? 설마.. 온갖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고 곧 뒤로베고누워가 돌아왔다 그리고 뉘신쥐웅과 나의 어색한 행동과 말들 속에 눈치 빠른 친구는 바로 “ 뭐야? 왜 그래?? 나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어??” 하며 우리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는 “너 산부인과에서 문자 왔어 엉덩이는 알아? 조심 좀 하지 이게 뭐냐 그리고 이런 일 있었으면 우리한테 제일 먼저 말해야 되는 거 아냐 좀 섭섭하다”라며 되려 큰소리 쳤다 그러자 뒤로베고누워가 박장 대소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응??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야 너 실성했냐??” 라며 뉘쉰쥐웅과 나는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 웃더니 숨을 고르더니 하는 말이 “야이 니네들 날 어떻게 보고 실망이야” 하는 것이다 “ 그럼 뭔데?? 그냥 검진 받으러 가는 거면 숨길 이유가 없잖아 이렇게 된 거 속 시원히 다 말해봐 우리 충분히 이해해” 라고 하자 “아니라니까 주사 맞으러 간다 주사 그때 민지 선생님이 말해 주셨던 거 있잖아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 가다실..그거 엄마가 언니랑 같이 맞고 오라고 해서 가는 거야” 이야기를 듣자 마자 어찌나 친구에게 미안한지 괜히 크게 하하하 하면서 웃었다 그리곤 “야 넌 치사하게 혼자 가냐” 라고 하자 “니네 비싸다고 안 가겠다며!!! 나도 별 생각 없이 엄마 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언니랑 같이 가래잖아” 이 이야기는 하면 할수록 우리가 지는 이야기라 판단 “다녀와서 소감 문 제출 하도록”하고 이야기를 마쳤다 산부인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은 없어져야 되 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산부인과 라고 하면 나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고 친구에게 미안했다 뒤로베고누워야~ 미안하고 사랑해♡
미안하다 사랑한다
난 우리 과에서 제법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미녀 삼총사에서 ‘카메라뒤에앉아’를 맡고 있다
어느 화창한 오후 봄 냄새가 물씬 나고 캠퍼스에도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우리 멤버들과 모여 오후 수업을 빠지자는 작당모의??를 하고
일단 굶주린 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린 학교를 빠져 나와 시내로 향했다
고기 킬러들인 우리는 어김없이 고기를 먹으러 자주 가는 고기 집으로 갔다
열심히 고기를 즐기던 중 ‘뒤로베고누워’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는데…
뉘신쥐웅과 나는 뭐 남자친구겠거니 하고 이때가 기회다
한 점이라도 더 먹자 하며 고기 불판에 최대한의 집중을 해서
열심히 먹을 준비를 하고 있던 찰라 통화를 끝내는 것 이였다.
아쉬움에 나는 “누구야?? 엉덩이 아냐?? (뒤로베고누워 남친의 애칭이다)
왠 일로 빨리 끝내냐??” 했더니
“아니야, 다른 사람이야”라는 것 이였다.
평소 뭍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친구라서 이번에 누구야?? 새로운 남잔가?? 하고
전화 통화의 주인공을 알아내기 위해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친구의 걸쭉한 욕과 타버린 고기 몇 점 이였다 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한 건 절대 참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인 지라 뉘신쥐웅과 나는
두 보 전진을 위한 한발 후퇴를 선택 잠시 대화의 주제를 다른 것으로 넘겼다
장소를 옮겨 한참 신나게 떠들다가 또다시 아까 한 통화의 주인공이 궁금해 졌다
웬만한 비밀 없이 특히 이런 류의 일이라면 절대 숨김없이 다 말해 주던 친구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으니 더욱더 알아내고 싶었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친구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때!!! 친구의 휴대폰으로 날아온 한 통의 문자메시지!!!!!!!!
우리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거다! 싶어서 뒤로베고누워의 핸드폰을 들어
문자를 확인 했다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뉘쉰지웅과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문자의 내용은 OO산부인과 입니다 O월O일 예약 되셨습니다
O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게 무슨 일인가
우리는 산부인과?? 예약??? 설마.. 온갖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고
곧 뒤로베고누워가 돌아왔다 그리고 뉘신쥐웅과 나의 어색한 행동과 말들 속에
눈치 빠른 친구는 바로 “ 뭐야? 왜 그래?? 나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어??” 하며
우리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는 “너 산부인과에서 문자 왔어 엉덩이는 알아?
조심 좀 하지 이게 뭐냐 그리고 이런 일 있었으면 우리한테 제일 먼저 말해야 되는 거
아냐 좀 섭섭하다”라며 되려 큰소리 쳤다
그러자 뒤로베고누워가 박장 대소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응??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야 너 실성했냐??” 라며
뉘쉰쥐웅과 나는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 웃더니 숨을 고르더니 하는 말이
“야이 니네들 날 어떻게 보고 실망이야” 하는 것이다 “ 그럼 뭔데??
그냥 검진 받으러 가는 거면 숨길 이유가 없잖아 이렇게 된 거 속 시원히 다 말해봐
우리 충분히 이해해” 라고 하자 “아니라니까 주사 맞으러 간다 주사 그때
민지 선생님이 말해 주셨던 거 있잖아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
가다실..그거 엄마가 언니랑 같이 맞고 오라고 해서 가는 거야” 이야기를
듣자 마자 어찌나 친구에게 미안한지 괜히 크게 하하하 하면서 웃었다
그리곤 “야 넌 치사하게 혼자 가냐” 라고 하자
“니네 비싸다고 안 가겠다며!!! 나도 별 생각 없이 엄마 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언니랑 같이 가래잖아” 이 이야기는 하면 할수록 우리가 지는 이야기라 판단
“다녀와서 소감 문 제출 하도록”하고 이야기를 마쳤다
산부인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은 없어져야 되 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산부인과 라고 하면 나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고 친구에게 미안했다
뒤로베고누워야~ 미안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