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먹은 여자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밤 12시쯤 집으로 가기위해 친구와 서울역에서 맥금동방향으로 가는 9709버스를 탔습니다. 내일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어 서서 가게 되었드랬죠. 앞에는 아저씨 한분이 앉아계셨고 주무시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이얘기저얘기 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뭔가 다리를 스치는 ? 그런 느낌이 몇번 났었드랬죠 근데 뭐 신경쓰지 않고 친구와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다리를 막 떠는겁니다.. 오만가지 울상을 지으며 ... 왜그러냐고 묻자 말하기 곤란했는지 문자로 ' 너 앞에 있는 아저씨가 내 다리 자꾸 더듬어 ' 라고 하길래 제가 ' 이 아저씨 자는거 같은데? ' 하니 아니라며 자는척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니겠지 ~ 이랬는데 왠걸. 고개 밑으로 푹 숙이시고 손을 무릎에 놓고 계셨는데 손이 자꾸 내려왔다 무릎위로 올라갔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친구가 다리를 떨며 싫어하며 자리를 옮기자 이제 제 다리를 ... 그것도 손가락 하나로 ;;;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빠 그아저씨에게 저음으로 앙칼지게 말했어요 "아저씨 곱게주무세요" 아 .. 억양을 전달해줄수 없는 사이버상 .. 아쉽네요 어째튼 그랬더니 그아저씨 완전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눈 동그랗게 뜨시며 절 쳐다보더군요 .. 아 .. 정말 ... 그렇게 눈 뜨시니까 모르는 주위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셨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더듬지말고 곱게 주무세요" 라고 할껄 후회하고있어요 ... 그런사람들은 호되게 혼을 .. 그 말 하고 나서 계속 왔다갔다 했던손이 .. 잠잠하다가 한번 더 그러더라구요 ㅡㅡ 기분나빠서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들으라는 식으로 '요즘 인터넷 무서운지 모르나보네' 이랫더니 또 잠잠 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는척하시면서 관산동주공아파트에서 내리더라구요 .. 나 관산동에서 일하는데 ..... 한마디 해놓고 나중에 뭔일 나는거 아닌가 하고 식겁했네요 ..ㅋㅋ 저 그렇다고 짧은치마 입지 않았어요 ㅋㅋㅋ 다리가 그렇게 예쁜것도 아닌데 .. 그 시간에 9709에 타서 주무시고계시던 분들 .. 제가 단잠을 방해 했다면 죄송해요^^ 그 변태아저씨 ... 반성하세요 !!!! 3
9709 버스, 그리고 자는척 하는 아저씨
23살먹은 여자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밤 12시쯤 집으로 가기위해 친구와
서울역에서 맥금동방향으로 가는 9709버스를 탔습니다.
내일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어 서서 가게 되었드랬죠.
앞에는 아저씨 한분이 앉아계셨고 주무시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이얘기저얘기 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뭔가 다리를 스치는 ?
그런 느낌이 몇번 났었드랬죠 근데 뭐 신경쓰지 않고
친구와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다리를 막 떠는겁니다..
오만가지 울상을 지으며 ...
왜그러냐고 묻자 말하기 곤란했는지 문자로
' 너 앞에 있는 아저씨가 내 다리 자꾸 더듬어 '
라고 하길래 제가
' 이 아저씨 자는거 같은데? '
하니 아니라며 자는척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니겠지 ~ 이랬는데 왠걸.
고개 밑으로 푹 숙이시고 손을 무릎에 놓고 계셨는데
손이 자꾸 내려왔다 무릎위로 올라갔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친구가 다리를 떨며
싫어하며 자리를 옮기자 이제 제 다리를 ... 그것도
손가락 하나로 ;;;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빠 그아저씨에게 저음으로 앙칼지게 말했어요
"아저씨 곱게주무세요"
아 .. 억양을 전달해줄수 없는 사이버상 .. 아쉽네요
어째튼
그랬더니 그아저씨 완전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눈 동그랗게 뜨시며
절 쳐다보더군요 .. 아 .. 정말 ... 그렇게 눈 뜨시니까 모르는 주위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셨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더듬지말고 곱게 주무세요" 라고 할껄 후회하고있어요 ...
그런사람들은 호되게 혼을 ..
그 말 하고 나서 계속 왔다갔다 했던손이 .. 잠잠하다가 한번 더 그러더라구요
ㅡㅡ 기분나빠서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들으라는 식으로
'요즘 인터넷 무서운지 모르나보네'
이랫더니 또 잠잠 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오지도 않은 전화를 받는척하시면서
관산동주공아파트에서 내리더라구요 ..
나 관산동에서 일하는데 .....
한마디 해놓고 나중에 뭔일 나는거 아닌가 하고 식겁했네요 ..ㅋㅋ
저 그렇다고 짧은치마 입지 않았어요 ㅋㅋㅋ
다리가 그렇게 예쁜것도 아닌데 ..
그 시간에 9709에 타서 주무시고계시던 분들 .. 제가 단잠을 방해 했다면 죄송해요^^
그 변태아저씨 ... 반성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