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아빠

태권싸부2009.04.02
조회132

안녕하세요~

이제 갓 성인이 되어버린 20살 청년 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좀 써봐여

대학 진학을 원했으나.. 쉽지 않네요 ㅋㅋ

그래서 제 진로를 위해서 지금은 태권도 사범을 하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아빠가 미워요

저희 아버지는 3년 전부터 병이 생기셨어요

사무직이 아닌.. 막노동 쪽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까 몸이 성한날이 없으셧어요

그래도 항상 말씀하시던.. 정신력이 강하면 다 된다고 하시던 우리 아빠..

 

새벽같이 일을 나가서 저녁쯤에나 들어오셧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몸에 파스하나하나가 늘어나기 시작하시더니..

어느날부터인가.. 일을 안나가기 시작하시더라구요..

큰병이 아닌줄 알고 방치하시다가..

어머니께서 병원한번 가보자고.. 서울대병원에 갔더니.. 결핵성 척추염이라네요..

 

그래서 그쪽으로 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암선고..

혈액암이래요..

그래도.. 말기는 아니겠지.. 생각하며 하루하루 지냈는데

당구장도 다니시구 많이 괜찮아 지시는거예요

그래서 전 다행이다 생각하고 공부하고 운동 다니는 도중에..

어느 날인가부터 다시 누워계시고.. 근육에 힘이 다 풀려서 살이 털리고..

결국엔 다시 병원에 입원하셧네요..

 

그리고 3월 26일.. 제가 처음으로 월급을 받아서 작은 돈이지만..

10만원이란 돈을 아버지한테 가져다 드렸어요

 

그 돈을 받으시곤 아버지께서

 

아버지 曰 이거 뭐냐..(원래 좀 무뚝뚝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