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경기도에 거주중인 23살 평범한 회사원이자 톡녀 입니다^^ 요즘처럼 불경기 불경기 하는 시기에, 사는게 참 각박하게 느껴지고 힘이들때면 학창시절만큼 마음 편하게 살았던 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물론, 공부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그 시절을 보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좀 멀었기에 ㅋㅋㅋ 고등학교때 만큼 재미있게 놀아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가방엔 수저통만 넣고 다닐만큼 부담없는 학교생활 ㅋㅋㅋ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반아이들 전체 다 가정방문 하신 분은 우리학교에 밖에 없었을거예요. 전 학교마치고 선생님이랑 집에 가는게 너무 싫어서 매일같이 도망 다니다가 결국엔 붙잡혀서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때 집에 할머니 밖에 안계셨거든요. 저희 할머니 손 꼭 잡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가시면서 음료수 한잔 조차 한사코 거절하고 가시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밥굶는걸 가장 마음 아파하시며 급식비를 대신 내주시고, 반 아이들 전부와 교환일기를 쓰시던, 졸업식날 우리보다 더 펑펑 우셨던 송은주 선생님. 정말 보고싶네요. 아직도 아이들 무단 결석 하면 집에 찾아가시죠? 우리가 종이에 그려서 낸 집 약도 보시면서 ^^ 아, 그리고 항상 교문을 지키고 계시던 정말 호랑이 같았던 학주 선생님. 땡땡이 친거 걸려서 봉사활동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매점가서 빵사먹고 오다가 딱걸려서 내가 손에 들고 있던 수건으로 '이 노무 가시나 니가 정신이 나갔제!!!'하면서 얼굴 맞았던것도 이젠 너무 그립네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선생님이 너무 미웠는데. 그래서 속으로 한대 더 맞 으면 어떡하나 하면서도 막 대들고 그랬는데,,, 어느날 등교하는길에 선생님 자전거 타고 오시다가 저 만나서 '가시나 왠일로 일찍 학교 가노. 쌤 뒤에 타라!!!' 하셔서 뒤에 낼름 타고 등교했던 것도 정말 다 추억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건물 바로 앞에 아주아주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어느날 그 큰 나무가지에 밀대가 주렁주렁-,.- 수업 마치고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있던 애들이 장난 친다고 밀대를 다 집어던져서 그야말로 나무에 귀신 매달려 있는것 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선생님이 방송으로 지금 자수하면 없었던일로 해줄테니 빨리 와서 자수하라고 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ㅋㅋㅋㅋ 결국엔 소방차 불러서 밀대 일일이 다 수거 했었던 에피소드들두 생각 나구요 ㅋㅋㅋㅋㅋㅋ 쉬는시간만 되면 삼선슬리퍼에 몸을 싣고 빛의 속도로 매점으로 달려가 다 익지도 않은 컵라면 한번 먹어보겠다고 애썼던것도 생각나네요 ㅋㅋㅋ^^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거울을 많이 봤던적도 없었던것 같구 그렇게 많이 웃었던 적도 없었던것 같아요. 교복 주머니에 꾸깃꾸깃한 천원짜리 몇장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저녁까지 잘 놀러다녔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때의 10배는 되는 돈을 가지고도 항상 모자라는 기분만 드는데 말이죠.. ㅠㅠ 아, 오랜만에 옛날 생각을 한다는게 글이 길어졌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우리 체육대회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은 '늦게 나온 아이들. 그냥 죠낸 맞는거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시면 맞은 애들은 그냥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 맞을 차례가 다가 오는 애들은 하나같이 쫄아서 선생님 다가오는거 보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대씩만 맞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서 선생님 팔이 아마 더 아팠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상황이라도 좋으니, 다시 한번만 돌아가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자 그럼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팅 해야죠^^☆ 놀러오신다면 저야 좋죠~_~이히힝 http://www.cyworld.com/14V 3
[사진有] 돌아가고싶은 고등학교 시절..
안녕하세요.
전 경기도에 거주중인 23살 평범한 회사원이자 톡녀 입니다^^
요즘처럼 불경기 불경기 하는 시기에, 사는게 참 각박하게 느껴지고 힘이들때면
학창시절만큼 마음 편하게 살았던 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물론, 공부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그 시절을 보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좀 멀었기에 ㅋㅋㅋ 고등학교때 만큼 재미있게
놀아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가방엔 수저통만 넣고 다닐만큼 부담없는 학교생활 ㅋㅋㅋ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반아이들 전체 다 가정방문 하신 분은
우리학교에 밖에 없었을거예요. 전 학교마치고 선생님이랑 집에 가는게 너무 싫어서
매일같이 도망 다니다가 결국엔 붙잡혀서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때 집에 할머니 밖에
안계셨거든요. 저희 할머니 손 꼭 잡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가시면서
음료수 한잔 조차 한사코 거절하고 가시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밥굶는걸
가장 마음 아파하시며 급식비를 대신 내주시고, 반 아이들 전부와 교환일기를 쓰시던,
졸업식날 우리보다 더 펑펑 우셨던 송은주 선생님. 정말 보고싶네요.
아직도 아이들 무단 결석 하면 집에 찾아가시죠?
우리가 종이에 그려서 낸 집 약도 보시면서 ^^
아, 그리고 항상 교문을 지키고 계시던 정말 호랑이 같았던 학주 선생님.
땡땡이 친거 걸려서 봉사활동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매점가서 빵사먹고 오다가 딱걸려서 내가 손에 들고 있던 수건으로
'이 노무 가시나 니가 정신이 나갔제!!!'하면서 얼굴 맞았던것도 이젠 너무 그립네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선생님이 너무 미웠는데. 그래서 속으로 한대 더 맞
으면 어떡하나 하면서도 막 대들고 그랬는데,,,
어느날 등교하는길에 선생님 자전거 타고 오시다가 저 만나서
'가시나 왠일로 일찍 학교 가노. 쌤 뒤에 타라!!!' 하셔서 뒤에 낼름 타고 등교했던 것도
정말 다 추억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건물 바로 앞에 아주아주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어느날 그 큰 나무가지에 밀대가 주렁주렁-,.- 수업 마치고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있던 애들이 장난 친다고 밀대를 다 집어던져서
그야말로 나무에 귀신 매달려 있는것 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선생님이 방송으로
지금 자수하면 없었던일로 해줄테니 빨리 와서 자수하라고 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ㅋㅋㅋㅋ 결국엔 소방차 불러서 밀대 일일이
다 수거 했었던 에피소드들두 생각 나구요 ㅋㅋㅋㅋㅋㅋ
쉬는시간만 되면 삼선슬리퍼에 몸을 싣고 빛의 속도로 매점으로 달려가
다 익지도 않은 컵라면 한번 먹어보겠다고 애썼던것도 생각나네요 ㅋㅋㅋ^^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거울을 많이 봤던적도 없었던것 같구
그렇게 많이 웃었던 적도 없었던것 같아요. 교복 주머니에 꾸깃꾸깃한
천원짜리 몇장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저녁까지 잘 놀러다녔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때의 10배는 되는 돈을 가지고도
항상 모자라는 기분만 드는데 말이죠.. ㅠㅠ
아, 오랜만에 옛날 생각을 한다는게 글이 길어졌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우리 체육대회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은 '늦게 나온 아이들. 그냥 죠낸 맞는거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시면 맞은 애들은 그냥 가만히 엎드려 있는데, 맞을 차례가 다가 오는
애들은 하나같이 쫄아서 선생님 다가오는거 보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대씩만 맞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서 선생님 팔이 아마 더 아팠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상황이라도 좋으니, 다시 한번만 돌아가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자 그럼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팅 해야죠^^☆
놀러오신다면 저야 좋죠~_~이히힝
http://www.cyworld.com/14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