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가 수학 여행에서 어제 돌아왔다. 요즘은 고딩들도 비행기타고 제주도 간다....참 많이 발전한것이다. 수학여행을 두고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도 길고 험했다. 귀걸이를 산다....매일 일정에 따라 의상을 준비한다...참 돈도 많이 들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챙겨준것은....너무나 아름다운 속옷 두벌이었다. 브레지어와 팬티가 셋드로 된.... 달래야~ 자고로 여자는 안보이는 곳에 더 신경을 써야된다. 가스나야~ 왜? 그것이 여자의 진정한 자존심이다. 알겠나? 치이~ 누가 본다고..암거나 입음 돼지...에그~ 차라리 그돈으로 에센스나 사주지..이찌럴~한다. 몆날 며칠을 입어보고...코디하고....그래서 떠난 여행이였다. 비행기도 첨타고... 그렇게 며칠 집 떠난것도 첨 이고.... 남편이 당신이 여행 가냐고? 소릴 지를 정도로....난리를 피운거였다. 달래야~ 마미가 용돈 안주드나? 니 여행가는데? (친엄마랑 엄마랑 구분하기 위해서...친엄마는 마미다) 아니~ 말도 안했는데..내가 왜? 그랬드니...그냥~ 이칸다. 요즘은 학교일정이 바쁘다보니...시간도 없겠지만. 유난히 무심하다. 마미한테... 사실 나야 속으론 좋지만....그래도 어른인데...그러면 돼나....싶어서. 속마음을 감추고... 달래야~ 니 마미한테 자주 안부 전화하고 그래라~ 가스나야~ 전화는 자주 오나? (실은 요것이 궁금한거였다) 아니~ 요즘은 자주 안와.....이말에 안심은 돼면서....한편으론 좀 섭섭하기도 했다. 요즘은 유난히....엄마란 말에 꼬리를 많아 달고..한번 부르든것을 연속해서 엄마 엄마...부른다. 무엇인가...심경의 변화를 일으킨건가....걱정이 된다. 망고랑..스푼이랑 유채 비누랑...자잘한 선물을 많이 사가지고 왔든데... 내가 마미 선물은 모니? 없단다...안샀단다...왜? 그냥 이란다..... 그래서 내가 유채 비누를 챙겨주며...마미 갖다주라고 그랬드니...언제 가는데? 되묻는다. 니 중간고사 끝나고 안가? 그랬드니....안간단다. 그러면 여름 방학때...갖다 드려....그래도 그러는게 아니다. 제주도 까지 가서...암것도 안사갖고 왓음....그래도 서운하다...비싸고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선물은 마음이지... 시큰둥하게...비누를 받드니...책상위에 그냥 던져 놓는다. 가스나야~ 그래도 마미 줄껀데...소중하게 보관했다가 갖다 드려~ 그게 모니? 언성을 높였드니...마지못해서. 서랍에 넣는다. 지 친구는 친엄마라도...김밥 하나 쌀려고 재료 다 준비하는것이 귀찮다고..걍 빵 사가지고 가라캤단다...물론 나도 김밥 새벽에 일어나 싸는거...번거롭고 귀찮다. 그렇지만...내가 새엄마라 싸준게 아니다. 내가 어떻게 하든...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평생에 한번이다. 지금도 남편은....가끔 고교 시절에 형편이 어려워서 수학 여행을 자진해서..아프단 핑계로 안갔다한다. 그냥 돈이 없어서 안가는걸 알면....엄마가 마음 아플까봐서.... 두고 두고.....아마도 미련이 남는 모양이다. 누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어쩌고...하면 침묵을 지키니까.....나는 그것이 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지금은 여행은......마음껏...우리가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이...여행이다. 차를 바꾸는것 보단....여행을 간다. 가고싶은곳이 있으면...요즘은 인터넷덕을 톡톡히 본다. 가만히 앉아서...세상의 정보를 다 들여다 볼수있으니까. 이야기가...다른데로 흘러갔네...ㅎㅎㅎㅎ 달래도 나중에....엄마가 김밥 안싸줘서....그 소리 평생 들을까봐서...싸준거였다. 밤새 잠 한숨 안자고....누드김밥..깻잎 김밥..참치 김밥...그 친구꺼 까지.... 아침에 데려다 주면서...달래야~ 은숙이한테...감사히 먹겠다고 두번 복창하고 먹으라캐라~ 엄마가 밤새....잠 안자고 싼거니까...그랬드니...알았어~ 정말 그랬단다.ㅎㅎㅎㅎ 아이들은...참 단순하다....나처럼 복잡하게...생각하지도 않고...속마음을 감추지도 않는다. 좋으면 좋고...싫으면 싫은 것일뿐....꾸밈이 없다. 유난스레...엄마를 찾는것이 좋기도 하면서....좋으면 그냥 좋아하면 될것을... 나는 세상에 찌들어서 그것이 안된다.... 자꾸만...다른어떤 이유를 찾고있다...왜?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아이들 문제가 나날이....그 심각성을 더 해가고...아무리 마음을 비우고..또 비워내도.... 결코 쉽게 사랑할수없는....다른 여자가 낳은 아이..한번 미워지기 시작하면.... 겁잡을수없는 소낙비 같은 미움.......그아이한테...결코 내가 친엄마가 될수없음을...절감할때. 부녀지간의 다정한..말한마디가...때론 나한테는 비수가돼고...아픔이 돼고..쓸쓸함이 될때... 내가 이방인처럼...서걱거리며 겉돌때....나란 존재는 한없이...초라하고 보잘것 없었는데... 아줌마.....에서 새엄마로.......또 엄마로....이젠 엄마 엄마.........가 됐다. 그 멀고도....험난했든길......그 길에 내가 뿌린 눈물이...얼마이며....내 아픔이 얼마였든가... 어제 마중을 갔드니....친구들이.떼로 몰려와서...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엄마....하고 달려오는 아이를.......내가 친엄마였음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이란.........
달래가 수학 여행에서 어제 돌아왔다.
요즘은 고딩들도 비행기타고 제주도 간다....참 많이 발전한것이다.
수학여행을 두고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도 길고 험했다.
귀걸이를 산다....매일 일정에 따라 의상을 준비한다...참 돈도 많이 들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챙겨준것은....너무나 아름다운 속옷 두벌이었다.
브레지어와 팬티가 셋드로 된....
달래야~ 자고로 여자는 안보이는 곳에 더 신경을 써야된다. 가스나야~
왜?
그것이 여자의 진정한 자존심이다. 알겠나?
치이~ 누가 본다고..암거나 입음 돼지...에그~ 차라리 그돈으로 에센스나 사주지..이찌럴~한다.
몆날 며칠을 입어보고...코디하고....그래서 떠난 여행이였다. 비행기도 첨타고...
그렇게 며칠 집 떠난것도 첨 이고....
남편이 당신이 여행 가냐고? 소릴 지를 정도로....난리를 피운거였다.
달래야~ 마미가 용돈 안주드나? 니 여행가는데? (친엄마랑 엄마랑 구분하기 위해서...친엄마는 마미다)
아니~ 말도 안했는데..내가 왜? 그랬드니...그냥~ 이칸다.
요즘은 학교일정이 바쁘다보니...시간도 없겠지만. 유난히 무심하다. 마미한테...
사실 나야 속으론 좋지만....그래도 어른인데...그러면 돼나....싶어서.
속마음을 감추고...
달래야~ 니 마미한테 자주 안부 전화하고 그래라~ 가스나야~
전화는 자주 오나? (실은 요것이 궁금한거였다)
아니~ 요즘은 자주 안와.....이말에 안심은 돼면서....한편으론 좀 섭섭하기도 했다.
요즘은 유난히....엄마란 말에 꼬리를 많아 달고..한번 부르든것을 연속해서 엄마 엄마...부른다.
무엇인가...심경의 변화를 일으킨건가....걱정이 된다.
망고랑..스푼이랑 유채 비누랑...자잘한 선물을 많이 사가지고 왔든데...
내가 마미 선물은 모니? 없단다...안샀단다...왜? 그냥 이란다.....
그래서 내가 유채 비누를 챙겨주며...마미 갖다주라고 그랬드니...언제 가는데? 되묻는다.
니 중간고사 끝나고 안가? 그랬드니....안간단다.
그러면 여름 방학때...갖다 드려....그래도 그러는게 아니다. 제주도 까지 가서...암것도 안사갖고
왓음....그래도 서운하다...비싸고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선물은 마음이지...
시큰둥하게...비누를 받드니...책상위에 그냥 던져 놓는다.
가스나야~ 그래도 마미 줄껀데...소중하게 보관했다가 갖다 드려~ 그게 모니?
언성을 높였드니...마지못해서. 서랍에 넣는다.
지 친구는 친엄마라도...김밥 하나 쌀려고 재료 다 준비하는것이 귀찮다고..걍 빵 사가지고
가라캤단다...물론 나도 김밥 새벽에 일어나 싸는거...번거롭고 귀찮다.
그렇지만...내가 새엄마라 싸준게 아니다.
내가 어떻게 하든...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평생에 한번이다.
지금도 남편은....가끔 고교 시절에 형편이 어려워서 수학 여행을 자진해서..아프단 핑계로 안갔다한다.
그냥 돈이 없어서 안가는걸 알면....엄마가 마음 아플까봐서....
두고 두고.....아마도 미련이 남는 모양이다. 누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어쩌고...하면
침묵을 지키니까.....나는 그것이 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지금은 여행은......마음껏...우리가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이...여행이다.
차를 바꾸는것 보단....여행을 간다. 가고싶은곳이 있으면...요즘은 인터넷덕을 톡톡히 본다.
가만히 앉아서...세상의 정보를 다 들여다 볼수있으니까.
이야기가...다른데로 흘러갔네...ㅎㅎㅎㅎ
달래도 나중에....엄마가 김밥 안싸줘서....그 소리 평생 들을까봐서...싸준거였다.
밤새 잠 한숨 안자고....누드김밥..깻잎 김밥..참치 김밥...그 친구꺼 까지....
아침에 데려다 주면서...달래야~ 은숙이한테...감사히 먹겠다고 두번 복창하고 먹으라캐라~
엄마가 밤새....잠 안자고 싼거니까...그랬드니...알았어~ 정말 그랬단다.ㅎㅎㅎㅎ
아이들은...참 단순하다....나처럼 복잡하게...생각하지도 않고...속마음을 감추지도 않는다.
좋으면 좋고...싫으면 싫은 것일뿐....꾸밈이 없다.
유난스레...엄마를 찾는것이 좋기도 하면서....좋으면 그냥 좋아하면 될것을...
나는 세상에 찌들어서 그것이 안된다....
자꾸만...다른어떤 이유를 찾고있다...왜?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아이들 문제가 나날이....그 심각성을 더 해가고...아무리 마음을 비우고..또 비워내도....
결코 쉽게 사랑할수없는....다른 여자가 낳은 아이..한번 미워지기 시작하면....
겁잡을수없는 소낙비 같은 미움.......그아이한테...결코 내가 친엄마가 될수없음을...절감할때.
부녀지간의 다정한..말한마디가...때론 나한테는 비수가돼고...아픔이 돼고..쓸쓸함이 될때...
내가 이방인처럼...서걱거리며 겉돌때....나란 존재는 한없이...초라하고 보잘것 없었는데...
아줌마.....에서 새엄마로.......또 엄마로....이젠 엄마 엄마.........가 됐다.
그 멀고도....험난했든길......그 길에 내가 뿌린 눈물이...얼마이며....내 아픔이 얼마였든가...
어제 마중을 갔드니....친구들이.떼로 몰려와서...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엄마....하고
달려오는 아이를.......내가 친엄마였음 좋겠다....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