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매일 매일 학교를 다니는 동안 버스를 타기전과 버스 안에서 그녀를 1년이 넘게 지켜 봐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나요 아니면 제 사람이 아니라는걸 하늘이 말하는 걸까요
중학생인 그녀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갑니다.
고등학교를 가게 되면 아마 큰 확률로 학교의 방향이나 위치가 달라지면 버스도 반대로 타겠죠 ?
혹은 이사를 가게 될수도 있겠죠 ? 아무튼, 그런 생각에 저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 이대로 가다가는
말도 못걸어 보고 영영 못보게 될것 같아, 그 사람의 졸업식이 얼마 안지 않은 날에 전 집에서
열심히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녀에게 전해줄 쪽지를 적기 시작 했습니다.
적다가도 이상한거 같아서 구겨버리고 다시 또 쓰다가 잘 쓴거 같다가도 다시 보면 이상해서 구겨서 버리고 ......
100장이 넘는 종이들로 휴지통은 가득 찼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여러번 생각을 해가며
드디어 제 마음이 담긴 쪽지를 완성했습니다.
───────────────────────────────────────────
안녕 .. 하세요 ?
다름이 아니라, 예전부터 아침마다 그쪽을 지켜보던 사람입니다 ...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버스번호가 바낀 후 처음 타는날부터 오늘까지 학교가야 겠다는 생각보다
그쪽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클 만큼 예전부터 그쪽을 좋아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졸업을 하니깐, 버스에서 못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쪽지를 남깁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얘기라도 잠시 나눠보고 싶은데, 무례가 아니라면 아래로 연락 한번 주세요 010 - 4644 - xxxx
───────────────────────────────────────────
그렇게 쪽지를 완성하고 다음날 버스를 타기 위해 집문을 열고 나섭니다.
여느날과 같은 날인데도, 햇빛도 쨍쨍하고 바람도 서늘한게 다름이 없는 날인데 말입니다.
그날 따라 지금 기분에는 왠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버스 정류장에 다른 날보다 조금 서둘러 나가 그 사람을 기다립니다.
한 20분 기다렸을까? 저 멀리서 그녀가 걸어 옵니다.
전 버스는 보지도 않은채, 그 사람이 버스를 타기만을 기다립니다.
버스가 도착 했나 봅니다. 그 사람은 한발 두발 앞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려 합니다.
저도 따라가 얼른 버스를 타게 되었죠. 그날 따라 망할 버스가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도 그 사람은 머리도 다 말리지 못한채 시간에 쫓긴 듯한 피곤한 얼굴입니다.
전 빨리 자리가 나서 그 사람이 앉기를 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한 아주머니께서
자리에 일어나 내리실 준비를 합니다. 저는 잽싸게 그 자리 앞으로가 다른 사람들이
앉지 못하게 빈 좌석 앞에 서서 창문으로 바깥만 봅니다.
운 좋게도 그 사람은 피곤했는지 자리로 와서 앉습니다.
전 제 앞에 앉은 그 사람 때문인지 멍 ..... 하니 바깥만 바라 보고 있습니다.
학교가 다 도착해갈때쯔음 그 사람 뒷자리에 매일 내리시던 아저씨가 계십니다.
전 이때다 싶어서 쪽지를 전하고 저기에 앉아서 챙피함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금 서성이기 시작 하다가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죠.
버스 안에 사람들은 고등학생이 중학생에게 말을 건다고 해서 이상하게 쳐다 보았죠.
하지만, 챙피한걸 떠나서 오늘이 아니면 이대로 쭉 못볼것 같다는 생각에 생각없이 말을 걸었습니다.
아, 저기 다름이 아니고 셔츠에 뭐 묻었는데 ... 하면서 셔츠를 보는 그녀의 다리에
쪽지를 몰래 놔두고 전 제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머쓱한 기침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 사람이 보게 되면 제일 먼저 부끄럽다는 생각에 그 날 기억으로는 버스안에서 얼은 상태로 학교까지 갔던것 같습니다.
항상 제 학교가 가까웠기 때문에 그날도 먼저 버스를 내려야 하는 저는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자리에 성급히 일어나
버스를 내리고, 버스를 쳐다 보지도 못한채 멍 하니 서서 버스가 가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학교로 가는 내내 설레이는 마음과 연락이 올지 안올지 라는 생각에 휴대폰만 만지며 등교를 했습니다.
교문을 지나고 본관을 지나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교실에 들어 서는 순간 ....... 지이익~ 하고 폰이 울리는걸 느꼇습니다.
전 설레이는 마음을 숨기고 폰을 열어서 보았습니다. 문자가 온 사람은 바로 그 사람입니다.
“ 아 방금 버스에서 쪽지 주신분 맞죠, 안녕하세요 ^^ ? ”
천사같은 그 사람에게 추운 겨울에 피운 모닥불보다 따듯한 문자가 왔습니다.
전 그 문자를 보고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늘을 날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문자를 보고 답장을 눌렀다가 취소 했다가를 여러번 반복 하다가 답장을 보냈습니다.
오빠 동생 사이니 말을 놓고는 싶은데 초면이라 이미지가 중요 하기 때문에 전 계속 쪽지 처럼 존댓말로 답장을 보냈죠.
“ 안녕하세요 .. 연락해 주셔서 고마워요 .. ”
하고 싶은말이 너무도 많았지만 차마 문자 80자 안에 다 쓰기가 어려워 가벼운 인사만 보냈습니다.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1분1초가 1년1달같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문자를 기다리다가 1교시가 시작되고 하루 일과가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기분이 좋아서 날뛰다 싶이 했는데 더 이상 그녀에겐 답이 오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도 폰을 보고 수업을 하다가도 폰을 보고 또 보고, 그날 제 머릿속엔 온통
그 사람의 문자 하나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렇게 방과시간이 되고 운동장을 걷고 있었습니다.
지이익~ 휴대폰이 울립니다.
허걱 , 드디어 하루종일 기다리던 답장이 온것입니다.
“ 아 죄송해요, 저희는 폰을 거두기 때문에 답장 보내고 선생님이 폰을 거두셔서 그만 ㅠ.ㅠ ”
휴 ...... 안도의 한숨이 운동장이 꺼저라 쉬어집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가 싫어서 문자 답장을 안한게 아니라는 생각에 그저 좋았습니다.
전 빨리 문자를 보내고 싶어서 허겁지겁 답장을 써서 보냅니다.
“ 아 아니에요, 저도 폰을 거둬서 이제 막 폰 전원을 켜서 ^^ ”
보내고도 제가 바보 같습니다. 사실대로 아 문자 답장도 안하시고 그냥 무시한것 같아서
괜히 하루종일 답답했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제 마음을 알리기엔 아직 그 사람과 전 아무사이도 아닌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몇통 했을까 ?
저녁 7시 ......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 잠시 그럼 우리 볼까요? ” 라는 문자가 온것입니다.
그 사람은 학원을 마치고 잠시 집에 가기전에 시간을 내서 절 보자고 한것입니다.
전 그때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게임방에서 열심히 총질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을, 이기고 싶어 하는 게임을 뒤로 재쳐두고 문자를 했습니다.
문자를 쓰는 내내 매일 보던 시간 , 버스 정류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둘이서 본다는 생각에
손이 떨려서 문자를 쓰기도 벅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허걱 .. 음 .. 어디서 만나죠 ? ^^ ”
제가 문자를 잘못 보낸건지 그때 만큼은 그 사람에게 다시 빠르게 답장이 왔습니다.
“ 음 .. 시간 안되시면 다음에 뵈도 되요 ”
청천벽력같은 문자입니다. 흐엉 ....... 전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 아 저 시간 많아요. 남고 남는게 시간인데 약속 있으세요 ? ”
다행히도 다음 답장이 제 바램대로 왔습니다.
“ 아 그럼, 저 집에 가는길인데 잠시 ○○약국 앞으로 오실래요 ?
다행히도 그 약국은 피시방에서 멀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전 게임과 친구들을 뒤로 한 채
급한일이 있다며 먼저 서둘러 화장실가서 거울을보고 세수도 하고 로션도
다시 바르고 나름? 꽃단장을 하고 서둘러 갔습니다.
가는 내내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수 있느냐며 이건 기적이라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서서히 약국이 보이기 시작했고 약국 앞에 그 사람도 보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애들이 무슨 사랑이냐 하며 웃음이 먼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만큼은 어리고 동생이였지만 그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이였습니다.
멀리서도 그녀는 보석보다 더욱 더 빛이납니다.
보자고 해서 가는 길인데 허겁지겁 그렇게 친구들도 놔두고 뛰어온 이길인데
왜 점점 가까워 질수록 숨고 싶은건지 제 자신이 참 한심 합니다.
가는길에 차 유리창으로 계속 교복 셔츠도 똑바로 해가며 얼굴에 뭐 묻은건 없는지
치아에 뭐 끼인건 없는지 계속 봤던걸 또 보며 한걸음 한걸음 갑니다.
그렇게 1년간 지켜봐오던 그 사람이 제 앞에 서 있습니다.
그렇게 혼자 마음속에 품던 사람을 이렇게 만나게 되었는데, 말을 걸수가 없습니다.
입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마치, 길을 걷다가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걸 보는것 이상 만큼으로 말입니다.
절 보며 웃습니다. 그 순간 행복해서 전 미칠것 같습니다. 전 고개를 푹 떨구고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렇게 어색함이 10초여간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천사 같은 사람이 저에게 말을 겁니다.
“ 아까 버스에서 쪽지 주신분 .... ? ”
그 사람은 평소에 저를 보지도 못했나 봅니다.
아까 버스에서 잠시라도 그렇게 말을 걸고 쪽지를 남겼는데도 말입니다.
“ 아 네 맞아요, 하핫 ^^ ”
할말이 없습니다. 난 1년간 그렇게 멀리서 봐왔는데 고작 내 얼굴 하나 못알아 보다니 ...
그 순간 좌절이였습니다. 그러나, 좌절이지만 제 앞엔 그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같으면 밥한끼 먹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라도 나눌텐데 그땐 차마 애기 같은 나이라
어디 갈데도 없고 그렇게 서성이며 애기를 나누었습니다.
말을 하면서 존댓말을 서로 사용하니깐, 어색했던지 저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옵니다.
“ 아 저보다 나이도 1살 많으신 오빠이신것 같은데, 말 놓으세요 ^^ ”
예쁘기만 한줄 알았더니 착하것도 세상 최고입니다.
안그래도 동생한테 존댓말을 쓰기도 갑갑 했던 저는 편하게 그러자고 했죠.
“ 아 . 그래 그럼 말 놓을게, 너도 말 놔 편하게 ”
말을 놓은지 한결 어색함이 풀린것 같이 마음 한구석이 갑갑했던게 뻥 뚫린 기분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저에게 말을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 어떻게 오빠한테 말을 놓아요 ” 하며 말입니다.
바로 말 놓았으면 헐 ...... 바로 말 놓네 이런적 많은가봐 하면서 별에 별 의심을 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어색하게 하면서 말을 놓았을때쯤 나지막히 말을 건냅니다.
10분 .... ? 이 지났을까, 그 사람은 아 죄송한데 집에 가봐야 할것 같다며 저에게 말을 전합니다
아 이런 , 꿈만같은 시간이 이렇게 깨지는것인가 하며 슬퍼하고 있을때 머릿속에 뭔가 피웅~ 하고 스쳐 지나갑니다.
드라마나 영화같은데 보면 연인들끼리는 집을 데려다 주면서 이야기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는것을,
그래서, 전 말을 건냈습니다.
“ 아 그럼 집에 어딘데, 내가 데려다줄게 ”
아 그말 하고도 내가 왜 그렇게 멋진거 처럼 느껴지던지 ...... 크크큭
“ 아 안그래도 되는데 , 괜찮으시면 같이 가요 ”
허걱 ... 경사에 겹경사라니 하며 혼자 속으로 함박웃음이 빵 ~ 빵 ~ 하고 축포를 울립니다.
그렇게 저희 둘은 처음으로 그렇게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면서 가고 싶었는데 날이 날인지라 추워서 도저히 아이스크림은 못먹고
그렇게 조용히 한마디 두마디 나누며 집에 도착 했습니다.
이런 ..... 드디어 올것이 왔군요 ..... 헤어져야 할 시간인듯 합니다.
여기서 연인도 아니고 좀있다가 가자, 동네 한바퀴 돌고 보내줄게. 라는 말을 하면 안될것 같아
“ 아 그래 여기가 너희집이구나, 잘가 즐거웠어 ”
뒤에 많은 말이 있지만 또 소심한 저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들어 가는걸 보고 쓸쓸히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걸어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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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만난 날이 지나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빼빼로도 줄려고 사보고, 있는돈 없는돈 아껴 모아가며 제과점에가서
그 사람 생일에 줄 케이크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주면서 말입니다.
어린 나이에 여름에 해운대로 가서 둘이서 실컷 놀기도 놀고, 주말엔 남산타워도 가끔 가서 데이트도 하고
첫키스도 못해보고 아끼고 싶다는 마음에 늘 손잡고 학교 마치고 보고 집에 데려다주고
가끔 영화 보러 가고 밥먹고 하며 그 사람과 1년이라는 그렇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 뒤늦게 말씀을 드리는데 그녀는 운동선수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입니다.
1999년 전국체전 4회 우승 ,
2002년 종별 선수권 우승 ,
2002년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 트로피대회 노비스 부문 우승 ,
2003년 골든베어대회 1위 , 2004년 국제빙상연맹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2위 ,
2004년 하얼빈 그랑프리 4차대회 2위
2004년 국제빙상연맹 2차 주니어그랑프리피겨대회 1위
이렇게 대단한 애일줄은 모르고 저는 만나고 있었습니다.
연습 하느라 매일 매일 피곤할텐데, 그렇게 1년을 행복하게 추억으로 가득 물들이는 시간으로 제 기억을 만들어 두었죠.
연아는 2005년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매스컴 신문 뉴스에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이름이 여기 저기 알려지게 되면서, 저를 만날새도 없이 연습과 다양한 나라에 가서 경기를 하게 되었죠.
전, 그렇게 바쁜 그 사람을 잡고 있는것보다는 저 같은 놈 때문에 조금이라도 안좋은일이 생길까봐라는 조바심에
1년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 버리고 말았죠.
몇일간 헤어지는일로 인해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전 한번 헤어지자는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다시 엎질러진물을 되담을수 없다고 생각 하며 끝까지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하며 힘들게 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항상 전 그 사람의 뒤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후애만 가득찬 마음을 구석에 숨기고
그 사람의 뒤에서 열정적인 팬으로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 사람은 드디어 해냈습니다.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당당히 세계신기록 76.12를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합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서 경기를 보는 내내 예전이랑 다름 없는 연아를 보는것도 행복했지만,
혹시나 실수를 할까 하는 마음에 초조함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노력과 최선을 다 하면 알아 주는거니깐 우리 연아는 믿기 힘든 점수를 기록합니다.
그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날 또 다른 이변을 그 사람은 만들어 냅니다.
2009년 3월 29일 일요일 ,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합 207.71로 여자 최초 200점대
돌파와 함께 1위를 하며 세계신기록을 다시끔 쓰게 했습니다.
태극기가 올라가며 애국가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울려 퍼집니다.
연아는 자랑스럽게 가장 높은 곳에 서 있고 1위라는 이름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습니다.
애국가가 모든 사람들의 핏속으로 스며 들어가 마음을 흔듭니다.
경기 내내 빈틈 하나 없는 연아에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고여 고여 눈물이 뚝 뚝 떨어 집니다.
그 장면을 보며 저도 같이 글썽거리다 같이 눈물이 뚝 뚝 떨어 집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추억이자 사랑했던 사람은 이 사람 김연아 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빛나는 선수가 되길 전 언제나 뒤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팬으로써 지켜 보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함 잃지 말고 그 아름다운 피겨여왕 , 은반위의여왕으로 영원하길 기도 합니다.
나의 싸이월드 프로필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첫사랑 이야기 , ^.^*
전 평범한 21살의 남자입니다.
전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첫사랑을 만나게 되었죠.
그 사람은 저보다 나이가 한살 어립니다.
사람들은 간혹 그 사람에게 많이좀 먹어야겠다.
또 좋게 말하는 사람들은 몸매 너무 이쁘다. 라는 말을 듣는 그녀였죠.
처음에 그 사람과 저는 같은 학교도 아니고 같은 동네도 아닌 사람이였습니다.
그녀와 저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그녀는 늘 저와 같은 버스를 탔습니다.
항상 아침 버스를 탈때마다 먼저 학교에 가야 겠다는 생각 보다는
오늘도 그 사람을 만날수 있겠지 ? 오늘은 바쁘게 머리도 못말리고 나올까
오늘은 일찍 일어나 머리도 말리고 천천히 여유롭게 나올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학교를 다니는 동안 버스를 타기전과 버스 안에서 그녀를 1년이 넘게 지켜 봐왔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나요 아니면 제 사람이 아니라는걸 하늘이 말하는 걸까요
중학생인 그녀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갑니다.
고등학교를 가게 되면 아마 큰 확률로 학교의 방향이나 위치가 달라지면 버스도 반대로 타겠죠 ?
혹은 이사를 가게 될수도 있겠죠 ? 아무튼, 그런 생각에 저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 이대로 가다가는
말도 못걸어 보고 영영 못보게 될것 같아, 그 사람의 졸업식이 얼마 안지 않은 날에 전 집에서
열심히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녀에게 전해줄 쪽지를 적기 시작 했습니다.
적다가도 이상한거 같아서 구겨버리고 다시 또 쓰다가 잘 쓴거 같다가도 다시 보면 이상해서 구겨서 버리고 ......
100장이 넘는 종이들로 휴지통은 가득 찼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여러번 생각을 해가며
드디어 제 마음이 담긴 쪽지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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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하세요 ?
다름이 아니라, 예전부터 아침마다 그쪽을 지켜보던 사람입니다 ...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버스번호가 바낀 후 처음 타는날부터 오늘까지 학교가야 겠다는 생각보다
그쪽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클 만큼 예전부터 그쪽을 좋아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졸업을 하니깐, 버스에서 못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쪽지를 남깁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얘기라도 잠시 나눠보고 싶은데, 무례가 아니라면 아래로 연락 한번 주세요 010 - 4644 - xxxx
───────────────────────────────────────────
그렇게 쪽지를 완성하고 다음날 버스를 타기 위해 집문을 열고 나섭니다.
여느날과 같은 날인데도, 햇빛도 쨍쨍하고 바람도 서늘한게 다름이 없는 날인데 말입니다.
그날 따라 지금 기분에는 왠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버스 정류장에 다른 날보다 조금 서둘러 나가 그 사람을 기다립니다.
한 20분 기다렸을까? 저 멀리서 그녀가 걸어 옵니다.
전 버스는 보지도 않은채, 그 사람이 버스를 타기만을 기다립니다.
버스가 도착 했나 봅니다. 그 사람은 한발 두발 앞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려 합니다.
저도 따라가 얼른 버스를 타게 되었죠. 그날 따라 망할 버스가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도 그 사람은 머리도 다 말리지 못한채 시간에 쫓긴 듯한 피곤한 얼굴입니다.
전 빨리 자리가 나서 그 사람이 앉기를 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한 아주머니께서
자리에 일어나 내리실 준비를 합니다. 저는 잽싸게 그 자리 앞으로가 다른 사람들이
앉지 못하게 빈 좌석 앞에 서서 창문으로 바깥만 봅니다.
운 좋게도 그 사람은 피곤했는지 자리로 와서 앉습니다.
전 제 앞에 앉은 그 사람 때문인지 멍 ..... 하니 바깥만 바라 보고 있습니다.
학교가 다 도착해갈때쯔음 그 사람 뒷자리에 매일 내리시던 아저씨가 계십니다.
전 이때다 싶어서 쪽지를 전하고 저기에 앉아서 챙피함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금 서성이기 시작 하다가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죠.
버스 안에 사람들은 고등학생이 중학생에게 말을 건다고 해서 이상하게 쳐다 보았죠.
하지만, 챙피한걸 떠나서 오늘이 아니면 이대로 쭉 못볼것 같다는 생각에 생각없이 말을 걸었습니다.
아, 저기 다름이 아니고 셔츠에 뭐 묻었는데 ... 하면서 셔츠를 보는 그녀의 다리에
쪽지를 몰래 놔두고 전 제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머쓱한 기침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 사람이 보게 되면 제일 먼저 부끄럽다는 생각에 그 날 기억으로는 버스안에서 얼은 상태로 학교까지 갔던것 같습니다.
항상 제 학교가 가까웠기 때문에 그날도 먼저 버스를 내려야 하는 저는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자리에 성급히 일어나
버스를 내리고, 버스를 쳐다 보지도 못한채 멍 하니 서서 버스가 가는 소리만 들었습니다.
학교로 가는 내내 설레이는 마음과 연락이 올지 안올지 라는 생각에 휴대폰만 만지며 등교를 했습니다.
교문을 지나고 본관을 지나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교실에 들어 서는 순간 ....... 지이익~ 하고 폰이 울리는걸 느꼇습니다.
전 설레이는 마음을 숨기고 폰을 열어서 보았습니다. 문자가 온 사람은 바로 그 사람입니다.
“ 아 방금 버스에서 쪽지 주신분 맞죠, 안녕하세요 ^^ ? ”
천사같은 그 사람에게 추운 겨울에 피운 모닥불보다 따듯한 문자가 왔습니다.
전 그 문자를 보고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늘을 날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문자를 보고 답장을 눌렀다가 취소 했다가를 여러번 반복 하다가 답장을 보냈습니다.
오빠 동생 사이니 말을 놓고는 싶은데 초면이라 이미지가 중요 하기 때문에 전 계속 쪽지 처럼 존댓말로 답장을 보냈죠.
“ 안녕하세요 .. 연락해 주셔서 고마워요 .. ”
하고 싶은말이 너무도 많았지만 차마 문자 80자 안에 다 쓰기가 어려워 가벼운 인사만 보냈습니다.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1분1초가 1년1달같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문자를 기다리다가 1교시가 시작되고 하루 일과가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기분이 좋아서 날뛰다 싶이 했는데 더 이상 그녀에겐 답이 오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도 폰을 보고 수업을 하다가도 폰을 보고 또 보고, 그날 제 머릿속엔 온통
그 사람의 문자 하나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렇게 방과시간이 되고 운동장을 걷고 있었습니다.
지이익~ 휴대폰이 울립니다.
허걱 , 드디어 하루종일 기다리던 답장이 온것입니다.
“ 아 죄송해요, 저희는 폰을 거두기 때문에 답장 보내고 선생님이 폰을 거두셔서 그만 ㅠ.ㅠ ”
휴 ...... 안도의 한숨이 운동장이 꺼저라 쉬어집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가 싫어서 문자 답장을 안한게 아니라는 생각에 그저 좋았습니다.
전 빨리 문자를 보내고 싶어서 허겁지겁 답장을 써서 보냅니다.
“ 아 아니에요, 저도 폰을 거둬서 이제 막 폰 전원을 켜서 ^^ ”
보내고도 제가 바보 같습니다. 사실대로 아 문자 답장도 안하시고 그냥 무시한것 같아서
괜히 하루종일 답답했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제 마음을 알리기엔 아직 그 사람과 전 아무사이도 아닌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몇통 했을까 ?
저녁 7시 ......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 잠시 그럼 우리 볼까요? ” 라는 문자가 온것입니다.
그 사람은 학원을 마치고 잠시 집에 가기전에 시간을 내서 절 보자고 한것입니다.
전 그때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게임방에서 열심히 총질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을, 이기고 싶어 하는 게임을 뒤로 재쳐두고 문자를 했습니다.
문자를 쓰는 내내 매일 보던 시간 , 버스 정류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둘이서 본다는 생각에
손이 떨려서 문자를 쓰기도 벅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허걱 .. 음 .. 어디서 만나죠 ? ^^ ”
제가 문자를 잘못 보낸건지 그때 만큼은 그 사람에게 다시 빠르게 답장이 왔습니다.
“ 음 .. 시간 안되시면 다음에 뵈도 되요 ”
청천벽력같은 문자입니다. 흐엉 ....... 전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 아 저 시간 많아요. 남고 남는게 시간인데 약속 있으세요 ? ”
다행히도 다음 답장이 제 바램대로 왔습니다.
“ 아 그럼, 저 집에 가는길인데 잠시 ○○약국 앞으로 오실래요 ?
다행히도 그 약국은 피시방에서 멀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전 게임과 친구들을 뒤로 한 채
급한일이 있다며 먼저 서둘러 화장실가서 거울을보고 세수도 하고 로션도
다시 바르고 나름? 꽃단장을 하고 서둘러 갔습니다.
가는 내내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수 있느냐며 이건 기적이라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서서히 약국이 보이기 시작했고 약국 앞에 그 사람도 보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애들이 무슨 사랑이냐 하며 웃음이 먼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만큼은 어리고 동생이였지만 그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이였습니다.
멀리서도 그녀는 보석보다 더욱 더 빛이납니다.
보자고 해서 가는 길인데 허겁지겁 그렇게 친구들도 놔두고 뛰어온 이길인데
왜 점점 가까워 질수록 숨고 싶은건지 제 자신이 참 한심 합니다.
가는길에 차 유리창으로 계속 교복 셔츠도 똑바로 해가며 얼굴에 뭐 묻은건 없는지
치아에 뭐 끼인건 없는지 계속 봤던걸 또 보며 한걸음 한걸음 갑니다.
그렇게 1년간 지켜봐오던 그 사람이 제 앞에 서 있습니다.
그렇게 혼자 마음속에 품던 사람을 이렇게 만나게 되었는데, 말을 걸수가 없습니다.
입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마치, 길을 걷다가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걸 보는것 이상 만큼으로 말입니다.
절 보며 웃습니다. 그 순간 행복해서 전 미칠것 같습니다. 전 고개를 푹 떨구고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렇게 어색함이 10초여간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천사 같은 사람이 저에게 말을 겁니다.
“ 아까 버스에서 쪽지 주신분 .... ? ”
그 사람은 평소에 저를 보지도 못했나 봅니다.
아까 버스에서 잠시라도 그렇게 말을 걸고 쪽지를 남겼는데도 말입니다.
“ 아 네 맞아요, 하핫 ^^ ”
할말이 없습니다. 난 1년간 그렇게 멀리서 봐왔는데 고작 내 얼굴 하나 못알아 보다니 ...
그 순간 좌절이였습니다. 그러나, 좌절이지만 제 앞엔 그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같으면 밥한끼 먹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라도 나눌텐데 그땐 차마 애기 같은 나이라
어디 갈데도 없고 그렇게 서성이며 애기를 나누었습니다.
말을 하면서 존댓말을 서로 사용하니깐, 어색했던지 저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옵니다.
“ 아 저보다 나이도 1살 많으신 오빠이신것 같은데, 말 놓으세요 ^^ ”
예쁘기만 한줄 알았더니 착하것도 세상 최고입니다.
안그래도 동생한테 존댓말을 쓰기도 갑갑 했던 저는 편하게 그러자고 했죠.
“ 아 . 그래 그럼 말 놓을게, 너도 말 놔 편하게 ”
말을 놓은지 한결 어색함이 풀린것 같이 마음 한구석이 갑갑했던게 뻥 뚫린 기분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저에게 말을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 어떻게 오빠한테 말을 놓아요 ” 하며 말입니다.
바로 말 놓았으면 헐 ...... 바로 말 놓네 이런적 많은가봐 하면서 별에 별 의심을 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어색하게 하면서 말을 놓았을때쯤 나지막히 말을 건냅니다.
10분 .... ? 이 지났을까, 그 사람은 아 죄송한데 집에 가봐야 할것 같다며 저에게 말을 전합니다
아 이런 , 꿈만같은 시간이 이렇게 깨지는것인가 하며 슬퍼하고 있을때 머릿속에 뭔가 피웅~ 하고 스쳐 지나갑니다.
드라마나 영화같은데 보면 연인들끼리는 집을 데려다 주면서 이야기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는것을,
그래서, 전 말을 건냈습니다.
“ 아 그럼 집에 어딘데, 내가 데려다줄게 ”
아 그말 하고도 내가 왜 그렇게 멋진거 처럼 느껴지던지 ...... 크크큭
“ 아 안그래도 되는데 , 괜찮으시면 같이 가요 ”
허걱 ... 경사에 겹경사라니 하며 혼자 속으로 함박웃음이 빵 ~ 빵 ~ 하고 축포를 울립니다.
그렇게 저희 둘은 처음으로 그렇게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면서 가고 싶었는데 날이 날인지라 추워서 도저히 아이스크림은 못먹고
그렇게 조용히 한마디 두마디 나누며 집에 도착 했습니다.
이런 ..... 드디어 올것이 왔군요 ..... 헤어져야 할 시간인듯 합니다.
여기서 연인도 아니고 좀있다가 가자, 동네 한바퀴 돌고 보내줄게. 라는 말을 하면 안될것 같아
“ 아 그래 여기가 너희집이구나, 잘가 즐거웠어 ”
뒤에 많은 말이 있지만 또 소심한 저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들어 가는걸 보고 쓸쓸히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걸어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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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음 만난 날이 지나 우리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빼빼로도 줄려고 사보고, 있는돈 없는돈 아껴 모아가며 제과점에가서
그 사람 생일에 줄 케이크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주면서 말입니다.
어린 나이에 여름에 해운대로 가서 둘이서 실컷 놀기도 놀고, 주말엔 남산타워도 가끔 가서 데이트도 하고
첫키스도 못해보고 아끼고 싶다는 마음에 늘 손잡고 학교 마치고 보고 집에 데려다주고
가끔 영화 보러 가고 밥먹고 하며 그 사람과 1년이라는 그렇게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 뒤늦게 말씀을 드리는데 그녀는 운동선수입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입니다.
1999년 전국체전 4회 우승 ,
2002년 종별 선수권 우승 ,
2002년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 트로피대회 노비스 부문 우승 ,
2003년 골든베어대회 1위 , 2004년 국제빙상연맹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2위 ,
2004년 하얼빈 그랑프리 4차대회 2위
2004년 국제빙상연맹 2차 주니어그랑프리피겨대회 1위
이렇게 대단한 애일줄은 모르고 저는 만나고 있었습니다.
연습 하느라 매일 매일 피곤할텐데, 그렇게 1년을 행복하게 추억으로 가득 물들이는 시간으로 제 기억을 만들어 두었죠.
연아는 2005년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매스컴 신문 뉴스에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이름이 여기 저기 알려지게 되면서, 저를 만날새도 없이 연습과 다양한 나라에 가서 경기를 하게 되었죠.
전, 그렇게 바쁜 그 사람을 잡고 있는것보다는 저 같은 놈 때문에 조금이라도 안좋은일이 생길까봐라는 조바심에
1년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 버리고 말았죠.
몇일간 헤어지는일로 인해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전 한번 헤어지자는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다시 엎질러진물을 되담을수 없다고 생각 하며 끝까지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하며 힘들게 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항상 전 그 사람의 뒤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후애만 가득찬 마음을 구석에 숨기고
그 사람의 뒤에서 열정적인 팬으로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 사람은 드디어 해냈습니다.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당당히 세계신기록 76.12를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합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서 경기를 보는 내내 예전이랑 다름 없는 연아를 보는것도 행복했지만,
혹시나 실수를 할까 하는 마음에 초조함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노력과 최선을 다 하면 알아 주는거니깐 우리 연아는 믿기 힘든 점수를 기록합니다.
그 놀라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날 또 다른 이변을 그 사람은 만들어 냅니다.
2009년 3월 29일 일요일 ,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합 207.71로 여자 최초 200점대
돌파와 함께 1위를 하며 세계신기록을 다시끔 쓰게 했습니다.
태극기가 올라가며 애국가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울려 퍼집니다.
연아는 자랑스럽게 가장 높은 곳에 서 있고 1위라는 이름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습니다.
애국가가 모든 사람들의 핏속으로 스며 들어가 마음을 흔듭니다.
경기 내내 빈틈 하나 없는 연아에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고여 고여 눈물이 뚝 뚝 떨어 집니다.
그 장면을 보며 저도 같이 글썽거리다 같이 눈물이 뚝 뚝 떨어 집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추억이자 사랑했던 사람은 이 사람 김연아 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빛나는 선수가 되길 전 언제나 뒤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팬으로써 지켜 보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함 잃지 말고 그 아름다운 피겨여왕 , 은반위의여왕으로 영원하길 기도 합니다.
나의 싸이월드 프로필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니가 있기에 웃을수 있고 울수 있는것 같아.
대한민국의 자랑 김연아.
언제 어디서든 항상 니가 흘린 눈물과 애국가만 들으면
..................................................
나의 우상,
내 인생에 처음으로 내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우는건 .. 처음 ...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 하는 널 위해서 기도 할게
잘난것 하나 없는 나지만, 기도 할게.
항상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의 김연아로 남기를,
그리고 항상 세계 최고의 피겨 선수가 되기를,
나 말고도 널 보며 감동을 하며 우는 사람이 있을거야
힘들어도 항상 나의 조국,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너.
이 일이 실제라면 얼마나 조을까 ? ㅠㅠㅠㅠ 쓴다고 고생했구나 나두 ㅠㅠㅠㅠㅠ
솔직히 이거 다 제대로 하나하나 정독해서 읽으려면 시간 많이 걸렸을텐데 진지하게 다 읽어 주신분, 감사합니다.
다 읽은 사람은 정말 최고입니다.
미쳤다는 소리는 제발 하지말아 주세요.
제가 미친게 아니라 진심으로 팬으로써 연아를 좋아하는거니깐.
ps.
톡에 쓰려고 쓴게 아닌데 ; 따로 카페에 써본건데 톡에 써보라는 말이 있어서 올립니다.
게시판이 제가 올린곳보다 조금 칸이 좁네요. 그래서 문장이 보기에 이쁘진 않아서 죄송.
처음으로 네이트온 톡 써봐요 재미있으면 꼬릿말 남겨 주시면 고마워요 ^^;
연아사랑 나라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