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有 ] 신용정보회사에서 편지왔는데..

이런완전어이개없음2009.04.05
조회52,159

허헉..자다 깨보니 톡이..ㅠㅠ

2일전에 올린글이 톡이 됐네요.. 생각도 안했는데 ;; ㅋㅋ

갑자기 익숙한 사진이 보여서 깜놀이군요..ㅋ

썩 잘나진 않았지만 톡이니 소심하게...

그리고 혹시라도 저런편지 받으시면^^;; 도움이 되시길..ㅋㅋ

리플보고 가격 급수정 ㄳ ^^

http://www.cyworld.com/01071874891 

 

연체료는 한권당 284,000원 이였습니다 ..궁금해 하시는분 계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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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서울사는 24세 남잡니다.ㅋㅋ

저도 좀 재밌는 일이 생겨서 끄적여 보아요 ///ㅋㅋ

 

4월 2일 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학원에서 복귀한 저는

우체통에서 편지를 들고 집으로 들어왔죠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게

가 있길래 기분좋게 밥을 먹고 , 컴퓨터를 키고 이것 저것 보면서 즐기고

있을즈음.. 어머니가 부르시더군요.

 

"xx야~ ( 절 부르는 거임) 이거 신용정보회사서 편지하나 왔는데 확인해봐 ~"

 

정말 정말 귀찮았지만.. 분명 또 부르실땐 좋은 목소리가 안나올걸 알기에..

슬슬 일어나 확인을 하러 갔습니다..

부시럭 부시럭 종이를 펴든 저는.. 당황을 하고 말았죠.

책 연체료가 375,200원....이니까 입금해라 ..(어이없죠 ㅋㅋ 엄청난 금액 ㅋㅋ목록을 확인해보니.. 분명 갖다 준것 같았습니다.ㅠ 집에서 그책을 본 기억이 없는데...)

너무너무 두려운 저는 어머니께 이사실을 숨기고 저의 월급으로 해결하려 했죠.....살아야 된다는 일념하에....ㅠㅋㅋㅋ 그래서 말없이 앉아 있는데.................어머니의 호기심이란...ㅠㅠ역시 ㅋㅋㅋ

 

어머니 - xx야 그거 뭐야 ? 뭐 돈 안낸거 있어? 핸드폰비?왜 뭐떄메 그런거야??

저 - 아니요.. 그게 책 연체료...때문에......

어머니 - 얼만데 그딴게 날아와 !! 그래서 엄마가 너 어릴때부터 #$%^&#$%&$&^&

             그런거 잘 갖다 주라 했지 !!! (20분 짜리 였음..)

저 - 37만원 정돈데...ㅠ죄송해요 ~ 제가 월급 나오면 낼게요 ㅎㅎㅎ ^^

 

그렇게 애교로 잘 넘겼다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그 편지 사기 일지도 모른다고 확인하신다고 하시더군요..그래서 편지를 드렸는데 어머니 표정이...ㅎㄷㄷ(무서웠음...진짜..)이건 뭔가 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자리를 벗어 나려 하는 그때...!!

 

어머니 - 야 너 이거 다시 봐봐 !!(엄청 화내심 완전 슈퍼 깜놀ㄷㄷㄷ)#$&^$%*^%$^%&$^%*$^%&^%&^%*^%&^%$*#*$%*$()&*#$%^&&

 

뭔가 싶었죠... 저렇게 화내실 건가?? 이게?? 이런생각을 하면서 ..솔직히 좀 짜증나도..다시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근데 ... 전 다시한번 울트라 깜놀을 작렬 시킬수 있었습니다...ㅠㅠ

 

청구금액란에 써있던..

3,752,800 원........

3,752,800 원..............

3,752,800 원.....................

3,752,800 원................................

3,752,800 원................................

3,752,800 원................................

 

아니..이건 무슨... 경우인가..이게 뭔가..만화책 연체료 따위가..어떻게 이런 천문학 금액이 될수 있는지...고뇌를 시작함과 동시에..2시간짜리 어머니의 사랑의 외침작렬!!!! ㅎㄷㄷ ㅠ

동시에 전 집안의 애물단지로 등극...ㅠ 에휴..저는... 막막한 심정에 휩싸였습니다..

그렇게..10분정도 멍 때리다 갑자기 머리 속에 무언가가 스쳤죠.. 그건 바로 요즘 유행한다는 '보이스 피싱'

전.. 잡앗습니다 지푸라기를.. ' 분명 그것의 진화형 일것이다'란 생각을 한 전..

부랴부랴 N사의 지식즐을 이용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만화책 연체료 사기'라고 친 순간.

전 환희로 가득찬 표정을 지었죠 ㅋㅋㅋ 엄청난 양의 문의와 답변들 ㅋㅋㅋ

전 신용정보 회사를 비웃으면 글을 읽었습니다 . 하지만.. '사기'란 단어는 금액에 대한..

금액이 사기적이란 말뿐...ㅠ 결코 '피싱'같은거란 말은 단 한마디도 없는 겁니다..

좌절하며 글을 읽던중.. 어떤 진짜... 제가 완전 지금도 고맙죠 ㅋㅋㅋ 법학을 공부 하셨는지 ㅋㅋㅋ 완전 고맙게..

'말소시효' 라는 걸 알려 주시더군요 ㅋㅋㅋㅋㅋ

와..그때의 환희란.. 전 전율을 느끼며 날짜를 확인했죠 ㅋㅋㅋ

01-01-xx <-- 빌린날짜 ㅋㅋㅋ 말소시효는 길어 봤자 3년 이라는 글을 보고..

어머니께 당당히 말했습니다 ㅋㅋ


저 - 엄마 ~ 그거 안내도 되요 ~ 제가 인터넷을 봤는데 ~주절주절주절(개 막 잘난척 함)

      그래서 안내도 된데요 ㅋㅋ 걱정 하셨죠?ㅋㅋㅋ

 

어머니 - 그래서 니가 잘했다는거야 !!! #%$^%$*^$%*^(%$*^($%*^(%$^*$%^

              (30분 작렬) ...... 그래도 다행이구나 ~^^

 

 

이게 사진 입니다..폰카로 찍었더니 흐릿흐릿 ~~

[ 사진有 ] 신용정보회사에서 편지왔는데..
금액...ㅎㄷㄷ
[ 사진有 ] 신용정보회사에서 편지왔는데..
이건 목록이죠
[ 사진有 ] 신용정보회사에서 편지왔는데..
ㅋㅋㅋㅋㅋ

이렇게 소동이 끝나고.. 앞으로 만화책을 잘 갖다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지금 이글을 적고 있습니다.ㅋㅋ 판을 보시는 회원님들도 혹시나 그런 적 있다면..

마음의 준비 하세요 ㅋㅋ책도 잘 찾아 보시구요.. 모르고 받으면 황당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안내도 되는 돈이라도 절대 그렇게 얘기 안한다고 하네요..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

 

그리고 혹시 이글을 보실지도 모르는.... 만화책방 사장님.. 정말 책을 안갖다 드렸으면 죄송하구요..ㅠ 그래두.370만원이라니..ㅠㅠㅠ 너무 하심다 !!ㅠ 제가 보내주신 그 계좌로 만화책 원가+조금(죄송하니가..ㅠ) 해서 드릴게요..그래도 저렇게 큰돈을 ..ㅠㅠㅠㅠ

달라구.. 편지까지하시다니..ㅋ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