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은? 이럴 때 속터져!

시트콤인생2009.04.05
조회31,594

헐 - 언제 제 글이 헤드라인에? ㅠㅠ

전 오늘 하루종일 모르고 있었네요 ㅋㅋ

이제서야 알다니 ㅠ 한국은 벌써 새벽이겠죠? ㅋㅋ

늦게나마 싸이 공개 할려니 세상에 -_- 사이 점검이네요 ㅋㅋ

이거 뭐 전 운이 없나봐요 ㅋㅋ

저번에 룸메 언니가 톡되서 저도 재미삼아 올려봤는데 - ㅋㅋ

공부는 안하고 매일 톡을 쓰는 창작의 고통을 -_- ㅋㅋㅋ

그래도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요 ~ ㅋㅋ

다음에는 앞방사는 스페인총각 이야기를 쓸려고 했는데 ~

그것도 톡이 됐으면 좋겠어요 -

싸이는 소심하게 공개해야되는거죠? ㅋㅋ

http://www.cyworld.com/natashaworld  이건 저

http://www.cyworld.com/onelove1l  이건 희노애락을 같이하고 있는 룸메언니 ㅋ

 

 

예전에 티비에서
외국 교과서에는 한국에 대한 자료도 적고
아직까지 전쟁직후의 가난한 나라 라고 쓰여져 있다고 하는걸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로 여기 유학하면서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너무 몰라서

속터질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

 

첫번째,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러시아에 있는 공화국의 주도구요
공화국 주도라서 그냥 작은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당연히 인구도 얼마없고 차 몰고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거든요 -
근데 어느날 학교 관계자 분이 오시더니만
선생님이 교통체증때문에 좀 늦으신다고 .. 여기는 아침에 교통체증이 심하다면서
너희 도시 ** 에도 교통체증이 있니? 이러시는 거에요;;; 헉 -_-
아니 여기 밤만되면 차도 안다니는데 무슨 교통체증에 대해 논하는건지;;ㅜㅜ

 

두번째,
외국사람들에게는 북한이 더 유명한 나란거 아시죠?
외국인 친구들을 처음 만나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너 북한에서 왔니?" 이런 경우가 많아요 ;;
지금은 익숙해 졌는데 처음에는 완전 당황했어요 -

내가 북한 사람 같나;;.. 싶어서요
저번에는 친구가

'너 태어나서 북한에 한번도 가본적 없어?' (북한에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줄 암 )
'남한이 북한보다 잘 살아??' 이런걸 물었더랬죠 ㅠ^^;;;

 

세번째,
외국나오면 곧곧에 보이는 삼성 엘지 마크에 감동 하곤 하잖아요-
여기 외국친구가 엘지 폰을 쓰길래 어 이거 한국회사라고 했더니
완전 놀라면서 "뭐 ~~~~~~~~~?"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너 몰랐냐고 엘지랑 삼성 다 우리나라꺼라고 하니까
자기는 믿을 수 없다고 -_-;;;;
다음날 인터넷에서 찾아봤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네번째,
세계속의 한국인! 언제나 자랑스럽죠?
그치만 ㅠㅠ 세계속의 한국인을 한국인 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ㅠ
어느날 친구가 로스트를 보고 하는말 ;;
' 어 나 제 너무 좋아해 - 킴윤쥔! 너~무 예뻐 제 중국사람 맞지?" ㅠㅠㅠㅠㅠㅠㅠ
' 야, 한국사람이야 ㅠㅠ 지금 저기서 한국말 하고 있자나 ㅠㅠㅠㅠㅠㅠ'
어느날 일본 문화에 관심 많은 스페인 친구가 보아 노래를 듣길래
' 어 나도 보아 좋아하는데- 얘는 한국사람인데 일본말도 되게 잘해!' 이랬더니
외국인 친구, 버럭하면서 ' 뭔소리야 얘 일본인이야!! ....' ㅜㅜㅜㅜㅜ

슬퍼지더라구요

 

다섯번째
우리나라가 첨단화 시스템을 가진 도시라는걸 믿지 않을 때 답답하죠 ;;
어느날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자기가 4층짜리 아파트에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룸메가 웃으면서 '야 그건 아파트가 아니라 빌라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놀렸더니, 한국은 보통 아파트가 몇층이냐고 묻더라구요 -
그래서 보통 한 15층에 30층 넘는 아파트도 있다니까 떡실신 하면서 믿을 수 없다고
'너희 지금 날 속이는 거지' 이런 소리를 하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 보여줬죠 -_-

우린 면적대비 인구가 많아서 이정돈 되야 한다고 ㅠ
그 김에 한국도시 사진 이랑 저희 학교 사진을 보여줬더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자기는 한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신기하다면서요 ~
뿌듯하기도 했지만 좀 씁쓸해 지더라구요 -


유학하면서 점점 문화홍보 사절단이 되 가고 있는거 같아요 -
왜 다들 우리나라를 잘 모르는 건지 ㅠ
얼마전에 기숙사에 중국학생들이 들어왔는데 우리랑 중국애들이랑
같은언어를 쓰는 줄 알았던 친구도 있었드랬죠ㅜ

그래도 우리 마음을 알아주는건 한국문화에 푹~~~~~ 빠져사는

아시아권 학생들 입니다.ㅋㅋ
한국문화에 열광하고 한국어를 배우러 찾아오는 아시아 친구들 ㅠㅠ
이 친구들덕에 가끔은 위로가 되곤 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