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의 아버지가 사업이 망하고 바람을 폈는지 예비신랑이 아주 어렸을 때, 기억도 없을 때 집을 나가서 여태 안들어 오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기억도 없고.. 한번도 놀아본 기억이 없다구요...
그 아버지는 어딘가 살아는 계시구요..
어머니께서.. 그런 사람은 사랑을 받으면서 커오지 못했기 때문에 사랑을 줄줄 모르고,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이라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자기 아버지를 닮아서 무책임하게 돌변할 수 있다고..
성격도 깡 말라 보이고 제가 시집가면 맘고생 무지 할 거 같다구 하네요.
사주에 여자도 아주 많다고 하더라면서요..
그리구... 아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홀 시어머니가 있는데
분가를 한다고 해도 시누이들 눈치보이고... 아마 언젠가라도.. 우리가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될거라면서요... 혼자 살면서 애들 셋을 그렇게 잘 키우는 동안 시어머니가 얼마나 독하게 살았을 것이며, 그 독한 마음을 이제 보상받으려고 얼마나 너희한테 부담을 주겠냐는 거에요..
예비신랑은 저희집 형편 안되는거 잘 알아서요.... 그럼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주면 엄마도 잡말 안나오고 너도 위신 좀 서고 할테니까... 전세구할 돈이랑 혼수 예단에서 모자라는 돈 모두 자기 돈을 제게 줄테니 그걸로 하라고 하네요... '기분나쁘게 듣지말구... 내가 능력이 되니까.. 내 돈으로 전세값 줄테니 친정부모님께 잘 말씀드려서 기분안나쁘게 그렇게 했다고 말씀 잘 드려주라' 면서요...
이런 말 들으니까 예비신랑이 저를 정말 사랑하는 거 같고 책임감도 있는 거 같은데요..
저 사실 배속에 5주된 아가가 있거든요...
1년전에 실수로 지금 예비신랑이랑 생긴 아기를 너무 보내기 싫었는데 그가 너무 낳기를 거부해서 울면서 지웠고 그 때 상처가 너무 큽니다.
근데 예비신랑이 '이번에는 꼭 낳자.. 저번에 제가 힘들어한 거 보니까 그 짓 더이상 시킬 생각도 없고... 지금은 당황스러워서 키우면 좋을거다... 그때 애기 데리고 여행 마니 다니구.. 너 대학원도 보내주겠다... 우리 어머니가 그러는 거 조금만 이해해 달라. 내가 너한테 잘할거다.. 이제 서방님이라고 불러'
이렇게 말하면서 맛있는 거만 사다먹이고 계속 몸 신경써주고...
이미 자기의 상사, 친구, 누나들에게는 제 임신사실 다 알렸다고 하더라구요..ㅠ 기뻐하면서...ㅠ 그래서 곧 결혼하게됐으니 여기 저기 뭐 물어보고.. 그의 주변인들에겐 저희의 속도위반과 결혼이 이미 다 퍼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저희집에 아무에게도 말 못했구요.
원래 반대 안했기 때문에 그 말 안해도 추진될 상황이었구 엄마도 허락했는데.
최근 알게된 예비신랑의 가정환경을 듣고는 극구반대이구... 선보여주고 지금보다 무조건 더 좋은 신랑 만나게 해줄테니 제발 정리하라구.. 엄마가 선보여주는 회사에 엄마 돈으로 너 가입시켜서 너 행복한데 시집가게 해줄테니.. 불보듯 뻔한 고생길 절대 가지말라 하시네요.
엄마가 극구 말리니까 저도 사실 자신이 없어져요.
혹시나 남편이랑 싸우다가 화난다고 집나가고 안들어오면 어쩌나 싶고..
여자문제 꼬여서 고생시킬 거 같고.
사실 예비신랑이 자존심세고 성격이 말라서 제가 싸우면 저만 맘고생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그런 적이 많긴 하거든요...
엄마 말씀은.. 그가 돈을 벌어도 너 생활비 넉넉히 주고 남은 돈으로 뭐할지 어떻게 아냐.... 고... 아예 착하고 순진한 남자면 몰라고 그는 계산 빠른 사람같고 .. 너 집에 살림시키고 시어머니모시고 살게 해두고 나가서 무슨짓 할지 어떻게 알며..
사실 그가 제게 생활비로 얼마 주고 나머지는 다 그가 관리할 거거든요..
사실 뭐할지는 저도 모르죠. 그런 문제에 간섭하면 아마 싫어할 거 같아요.
어제 제가 '내 성격 중에 뭐가 제일 좋아?'
라고 물으니까..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매번 그의 비위 맞춰주면서 속이 좀 썩어들어간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도 직장동료를 자기가 원래 약간 사겼던 여자를 추천해서 자기 파트너로 들여다 놓고 제게 말도 안하고 1달 넘게 속였더라구요...
회사에서 다 같이 팔공산 등산도 가고 가끔 1박2일로 놀러도 다니고 하는데..
아직 1박2일 가지는 않았지만... 아마 제가 끝까지 추궁안했으면 계속 숨겼을 수도 있구.
문제는 그거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런 일을 제게 말 안하고 진행시킨 거 자체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요.
이 일이 최근에 임신 사실 안 후에 일어나서..
또 가정환경도 임신 안 후 알게됐고.. 그래서 엄마가 너무 반대하고.
뒤늦게 모든 걸 알아버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엄마가 너무 반대하고 저도 그 여자문제를 최근 보고나니 사실 평생 믿을거라는 믿음에 금이 조금 가긴 했어요.. 그의 어머니 문제두 그렇구요...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이긴 한데요...
어머니가 결혼에 찬성을 하시다가..
예비신랑의 가정환경얘기를 듣고 더이상 추진 못하겠다고 반대하시네요.
예비신랑의 아버지가 사업이 망하고 바람을 폈는지 예비신랑이 아주 어렸을 때, 기억도 없을 때 집을 나가서 여태 안들어 오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기억도 없고.. 한번도 놀아본 기억이 없다구요...
그 아버지는 어딘가 살아는 계시구요..
어머니께서.. 그런 사람은 사랑을 받으면서 커오지 못했기 때문에 사랑을 줄줄 모르고,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이라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자기 아버지를 닮아서 무책임하게 돌변할 수 있다고..
성격도 깡 말라 보이고 제가 시집가면 맘고생 무지 할 거 같다구 하네요.
사주에 여자도 아주 많다고 하더라면서요..
그리구... 아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홀 시어머니가 있는데
분가를 한다고 해도 시누이들 눈치보이고... 아마 언젠가라도.. 우리가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될거라면서요... 혼자 살면서 애들 셋을 그렇게 잘 키우는 동안 시어머니가 얼마나 독하게 살았을 것이며, 그 독한 마음을 이제 보상받으려고 얼마나 너희한테 부담을 주겠냐는 거에요..
사실 예비신랑이 직업이 의사인데요..
결혼하겠다고 말하니..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예단이고 혼수고 다 필요없고 전세나 구해오라고 해라'이렇게 말하셨다네요.
말이 예단, 혼수 필요 없다는 거지... 그것도 해오고 집도 해오란 말이지요.
시어머니가.. 예비신랑의 누나들 전부 의사한테 시집보내면서 다 전세쯤은 해줬다면서요..
예비신랑은 저희집 형편 안되는거 잘 알아서요.... 그럼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주면 엄마도 잡말 안나오고 너도 위신 좀 서고 할테니까... 전세구할 돈이랑 혼수 예단에서 모자라는 돈 모두 자기 돈을 제게 줄테니 그걸로 하라고 하네요... '기분나쁘게 듣지말구... 내가 능력이 되니까.. 내 돈으로 전세값 줄테니 친정부모님께 잘 말씀드려서 기분안나쁘게 그렇게 했다고 말씀 잘 드려주라' 면서요...
이런 말 들으니까 예비신랑이 저를 정말 사랑하는 거 같고 책임감도 있는 거 같은데요..
저 사실 배속에 5주된 아가가 있거든요...
1년전에 실수로 지금 예비신랑이랑 생긴 아기를 너무 보내기 싫었는데 그가 너무 낳기를 거부해서 울면서 지웠고 그 때 상처가 너무 큽니다.
근데 예비신랑이 '이번에는 꼭 낳자.. 저번에 제가 힘들어한 거 보니까 그 짓 더이상 시킬 생각도 없고... 지금은 당황스러워서 키우면 좋을거다... 그때 애기 데리고 여행 마니 다니구.. 너 대학원도 보내주겠다... 우리 어머니가 그러는 거 조금만 이해해 달라. 내가 너한테 잘할거다.. 이제 서방님이라고 불러'
이렇게 말하면서 맛있는 거만 사다먹이고 계속 몸 신경써주고...
이미 자기의 상사, 친구, 누나들에게는 제 임신사실 다 알렸다고 하더라구요..ㅠ 기뻐하면서...ㅠ 그래서 곧 결혼하게됐으니 여기 저기 뭐 물어보고.. 그의 주변인들에겐 저희의 속도위반과 결혼이 이미 다 퍼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저희집에 아무에게도 말 못했구요.
원래 반대 안했기 때문에 그 말 안해도 추진될 상황이었구 엄마도 허락했는데.
최근 알게된 예비신랑의 가정환경을 듣고는 극구반대이구... 선보여주고 지금보다 무조건 더 좋은 신랑 만나게 해줄테니 제발 정리하라구.. 엄마가 선보여주는 회사에 엄마 돈으로 너 가입시켜서 너 행복한데 시집가게 해줄테니.. 불보듯 뻔한 고생길 절대 가지말라 하시네요.
엄마가 극구 말리니까 저도 사실 자신이 없어져요.
혹시나 남편이랑 싸우다가 화난다고 집나가고 안들어오면 어쩌나 싶고..
여자문제 꼬여서 고생시킬 거 같고.
사실 예비신랑이 자존심세고 성격이 말라서 제가 싸우면 저만 맘고생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그런 적이 많긴 하거든요...
엄마 말씀은.. 그가 돈을 벌어도 너 생활비 넉넉히 주고 남은 돈으로 뭐할지 어떻게 아냐.... 고... 아예 착하고 순진한 남자면 몰라고 그는 계산 빠른 사람같고 .. 너 집에 살림시키고 시어머니모시고 살게 해두고 나가서 무슨짓 할지 어떻게 알며..
사실 그가 제게 생활비로 얼마 주고 나머지는 다 그가 관리할 거거든요..
사실 뭐할지는 저도 모르죠. 그런 문제에 간섭하면 아마 싫어할 거 같아요.
어제 제가 '내 성격 중에 뭐가 제일 좋아?'
라고 물으니까..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매번 그의 비위 맞춰주면서 속이 좀 썩어들어간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도 직장동료를 자기가 원래 약간 사겼던 여자를 추천해서 자기 파트너로 들여다 놓고 제게 말도 안하고 1달 넘게 속였더라구요...
회사에서 다 같이 팔공산 등산도 가고 가끔 1박2일로 놀러도 다니고 하는데..
아직 1박2일 가지는 않았지만... 아마 제가 끝까지 추궁안했으면 계속 숨겼을 수도 있구.
문제는 그거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런 일을 제게 말 안하고 진행시킨 거 자체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요.
이 일이 최근에 임신 사실 안 후에 일어나서..
또 가정환경도 임신 안 후 알게됐고.. 그래서 엄마가 너무 반대하고.
뒤늦게 모든 걸 알아버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엄마가 너무 반대하고 저도 그 여자문제를 최근 보고나니 사실 평생 믿을거라는 믿음에 금이 조금 가긴 했어요.. 그의 어머니 문제두 그렇구요...
인생 선배분들의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제 평생이 걸려있는데 시간은 자꾸 가고.. 아가는 자꾸 자라니까..
하루 하루 너무 힘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