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거주하는 사람은 두명.. 울엄니와.. 노총각.. 그런데 울엄니.. 던쟁이 보러.. 형님집에 상주하시고.. 현재 집에는 노총각 혼자다.. 노총각은 침대를 시러하는 관계루.. 잠은 아무데서나 잔다.. 요즘 주로 자는곳은.. 거실겸.. 방에서 잔다.. 그래서.. 노총각의 작은방은.. 거의 창고다.. 책장이 두개.. 옷장이 한개.. 책상위에는 컴텨모니터.. 얼마전에 LCD로 바꿔서 그나마 좀 낫지만.. 그래두.. 아직까지는.. 책상위의 공간이 부족하다.. 작은방에 옷장과 책장이 버티고 있으니.. 공간이 부족한건 당연하다.. 노총각.. 게으르다.. 정리할 인간이 아니다.. 작은방은 거의 지뢰밭.. 울엄니. 항상 그것때문에 노총각을 뭐라하신다.. 옷장과.. 책장을 치우자.. 다른방으로 옮기자 하신다.. 구찮다.. 걍.. 혼자 있는데.. 그냥.. 이대로.. 라고 했다가.. 울엄니한테.. 가벼운 눈흘김 당하고.. 노총각 : 아라써여.. 옮기죠.. 당장할까..?? 했다가.. 가구는 아무때나 옮기는거 아니라는 교육을 십여분에 걸쳐서 받고.. 드뎌.. 어제 옮겼다.. 어제가 음력으로 말일이라서 손이 없단다.. 책장의 책을 일단 정리했는데.. 돌아가신 울 아버지가 옮겨놓으신거다.. 책장의 문이 잘 안잠기려 한다.. 문제는.. 책이다.. 오래된책.. 안보는책을 모두.. 재활용으로 내놓았다.. 경비아저씨한테 이야기해서.. 필요한 사람들 가져가라고 하고.. 어제 내놓은 책의 양은.. 숫자는 기억안난다.. 헤아릴수가 없다.. 대략 몇백권이라 추산된다.. 쌀자루로 두포대.. 라면박스의 1.5배짜리 상자가 두개.. 거기다가.. 이상한 소쿠리까지.. 그래도.. 책장안에 빈틈이 안보인다.. 책장이 좀 큰 관계로.. 옮길수가 없다.. 엄니와.. 말싸움하면서.. 괜히 옮기자고 했다고.. 궁시렁궁시렁대는 노총각에게.. 울엄니 한말씀.. 울엄니 : 이거.. 너거 아버지가.. 혼자서 옮겨 놓은거다.. 젊은넘이.. 으음.. 겨우 겨우.. 옮겼다.. 옮기고 보니.. 힘이 아니라 요령이었다.. 노총각.. 생활상식이 부족한 관계루다.. 책장을 옮기고.. 옷장을 큰방으로 옮기고.. 컴텨용책상을 작은방에 가져다 놓았다.. 헉.. 내방이 이렇게 컸나..?? 어느 정도 큰일을 마치고.. 울엄니.. 베란다에서.. 걸레를 빨아가지고 오시다.. 널려 있는 책을 잘못디뎌서.. 넘어지셨다.. 헉.. 많이 아프신거 같았다.. 순간 너무 아프시니까.. 눈물까지 보이신다.. 괜히 짜증났다.. 아.. 노친네가 좀 조심하지.. 궁시렁 궁시렁.. 울엄니.. 나를 한번 더 흘기신다.. 노총각 : 뭐 발라드릴까요..?? 아무 말씀 안하신다.. 위험하다.. 정말 위험하다는 신호가.. 내 뇌리를 스치고.. 순간.. 울엄니의 무차별적인 공격 시작된다.. 울엄니 : 에휴.. 내가 듁어야지.. 이 나이 되가지고.. 아직도 물걸레 들고.. 방이나 닦아야하고.. 손주본다고.. 머리도 다 세고.. 친구들하고 널러 다녀야 하는데.. 자식이라고는 아들 둘이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고.. 내가 없으면.. 방에 걸레질 하는 사람 한명 없고.. 이렇게 일하고도 밥달라는 늙은 아들까지.. 아들이라고 있어봐야.. 쓸데 하나 없다.. 아..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날린 노총각의 멘트.. 노총각 : 엄마.. 엄마 밥하기 구찮은데.. 저기 밑에 새로 생긴 고기집가서 고기 먹을까..?? 내가 오널 함 쏜다.. 가자.. 뭔가 이상하다.. 울엄니의 분위기가.. 아예 나를 무시하신다.. 헉.. 이거 아닌데.. 울엄니 걸레질 좀 하시다가.. 걍.. 목간통에 가버리신다.. 아무래도 울엄니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 옷장의 옷을 정리하고 방에 널려 있던 쓰레기 다 모으고.. 작은방을 걸레질하고.. 나름대로.. 노력했다.. 목간통 다녀오신 울엄니.. 울엄니 : 이게 뭐고.. 옷정리를 할려면 똑바로 하던가.. 아니면 하지 말던가.. 괜히 어질러 놓고.. 노총각 : 아니.. 엄마.. 나는 엄마를 도와줄라고.. 그랬는데.. 울엄니 : 니가 내를 도와주는길은 한가지밖에 없다.. 어서 내눈앞에서 사라져도.. 니한테 밥해줄 사람 찾아서.. 둘이서 살아라.. 그게 나를 도와주는거다.. 대략 오분간에 걸친.. 울엄니의 설교.. 결국.. 청소가 다 끝나고.. 울엄니 바로 밥하신다.. 노총각 : 엄마.. 내가 고기 구을까..?? 울엄니 : 됐다.. 니는 걍 밥이나 무라.. 입에 넣어줘야하는넘이 무슨 고기를 굽는다고.. 아.. 어제는 정말.. 너무 힘들었다.. 책장과 옷장 옮긴다고 힘쓰고.. 울엄니의 갈굼을 참아낸다고 힘쓰고.. 노총각의 주말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지금까지.. 어제의 교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꼭 장가를 가겠다고 마음먹은.. 착하면서.. 순진하고 순수하고 동심에 젖어사는 노총각이었습니다.. 이만.. 총총..
노총각의 주말보내기..-..-;;
우리집에 거주하는 사람은 두명..
울엄니와.. 노총각..
그런데 울엄니.. 던쟁이 보러.. 형님집에 상주하시고..
현재 집에는 노총각 혼자다..
노총각은 침대를 시러하는 관계루.. 잠은 아무데서나 잔다..
요즘 주로 자는곳은.. 거실겸.. 방에서 잔다..
그래서.. 노총각의 작은방은.. 거의 창고다..
책장이 두개.. 옷장이 한개..
책상위에는 컴텨모니터..
얼마전에 LCD로 바꿔서 그나마 좀 낫지만..
그래두.. 아직까지는.. 책상위의 공간이 부족하다..
작은방에 옷장과 책장이 버티고 있으니..
공간이 부족한건 당연하다..
노총각.. 게으르다.. 정리할 인간이 아니다..
작은방은 거의 지뢰밭..
울엄니. 항상 그것때문에 노총각을 뭐라하신다..
옷장과.. 책장을 치우자.. 다른방으로 옮기자 하신다..
구찮다.. 걍.. 혼자 있는데.. 그냥.. 이대로..
라고 했다가.. 울엄니한테.. 가벼운 눈흘김 당하고..
노총각 : 아라써여.. 옮기죠.. 당장할까..??
했다가.. 가구는 아무때나 옮기는거 아니라는 교육을 십여분에 걸쳐서 받고..
드뎌.. 어제 옮겼다.. 어제가 음력으로 말일이라서 손이 없단다..
책장의 책을 일단 정리했는데.. 돌아가신 울 아버지가 옮겨놓으신거다..
책장의 문이 잘 안잠기려 한다..
문제는.. 책이다..
오래된책.. 안보는책을 모두.. 재활용으로 내놓았다..
경비아저씨한테 이야기해서.. 필요한 사람들 가져가라고 하고..
어제 내놓은 책의 양은..
숫자는 기억안난다.. 헤아릴수가 없다.. 대략 몇백권이라 추산된다..
쌀자루로 두포대.. 라면박스의 1.5배짜리 상자가 두개.. 거기다가.. 이상한 소쿠리까지..
그래도.. 책장안에 빈틈이 안보인다..
책장이 좀 큰 관계로.. 옮길수가 없다..
엄니와.. 말싸움하면서.. 괜히 옮기자고 했다고.. 궁시렁궁시렁대는 노총각에게..
울엄니 한말씀..
울엄니 : 이거.. 너거 아버지가.. 혼자서 옮겨 놓은거다.. 젊은넘이..
으음.. 겨우 겨우.. 옮겼다.. 옮기고 보니.. 힘이 아니라 요령이었다..
노총각.. 생활상식이 부족한 관계루다..
책장을 옮기고.. 옷장을 큰방으로 옮기고.. 컴텨용책상을 작은방에 가져다 놓았다..
헉.. 내방이 이렇게 컸나..??
어느 정도 큰일을 마치고.. 울엄니.. 베란다에서.. 걸레를 빨아가지고 오시다..
널려 있는 책을 잘못디뎌서.. 넘어지셨다..
헉.. 많이 아프신거 같았다..
순간 너무 아프시니까.. 눈물까지 보이신다..
괜히 짜증났다..
아.. 노친네가 좀 조심하지.. 궁시렁 궁시렁..
울엄니.. 나를 한번 더 흘기신다..
노총각 : 뭐 발라드릴까요..??
아무 말씀 안하신다.. 위험하다.. 정말 위험하다는 신호가.. 내 뇌리를 스치고..
순간.. 울엄니의 무차별적인 공격 시작된다..
울엄니 : 에휴.. 내가 듁어야지.. 이 나이 되가지고.. 아직도 물걸레 들고.. 방이나 닦아야하고..
손주본다고.. 머리도 다 세고.. 친구들하고 널러 다녀야 하는데..
자식이라고는 아들 둘이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고..
내가 없으면.. 방에 걸레질 하는 사람 한명 없고..
이렇게 일하고도 밥달라는 늙은 아들까지..
아들이라고 있어봐야.. 쓸데 하나 없다..
아..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날린 노총각의 멘트..
노총각 : 엄마..
엄마 밥하기 구찮은데.. 저기 밑에 새로 생긴 고기집가서 고기 먹을까..??
내가 오널 함 쏜다.. 가자..
뭔가 이상하다.. 울엄니의 분위기가..
아예 나를 무시하신다.. 헉.. 이거 아닌데..
울엄니 걸레질 좀 하시다가.. 걍.. 목간통에 가버리신다..
아무래도 울엄니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
옷장의 옷을 정리하고 방에 널려 있던 쓰레기 다 모으고.. 작은방을 걸레질하고..
나름대로.. 노력했다..
목간통 다녀오신 울엄니..
울엄니 : 이게 뭐고.. 옷정리를 할려면 똑바로 하던가.. 아니면 하지 말던가..
괜히 어질러 놓고..
노총각 : 아니.. 엄마.. 나는 엄마를 도와줄라고.. 그랬는데..
울엄니 : 니가 내를 도와주는길은 한가지밖에 없다.. 어서 내눈앞에서 사라져도..
니한테 밥해줄 사람 찾아서.. 둘이서 살아라.. 그게 나를 도와주는거다..
대략 오분간에 걸친.. 울엄니의 설교..
결국.. 청소가 다 끝나고.. 울엄니 바로 밥하신다..
노총각 : 엄마.. 내가 고기 구을까..??
울엄니 : 됐다.. 니는 걍 밥이나 무라.. 입에 넣어줘야하는넘이 무슨 고기를 굽는다고..
아.. 어제는 정말.. 너무 힘들었다.. 책장과 옷장 옮긴다고 힘쓰고..
울엄니의 갈굼을 참아낸다고 힘쓰고..
노총각의 주말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지금까지.. 어제의 교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꼭 장가를 가겠다고 마음먹은..
착하면서.. 순진하고 순수하고 동심에 젖어사는 노총각이었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