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없이 가는 배

돈키호테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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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힘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연료없이 가는 배’가 곧 실용화 될 전망이다. 파력발전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성(54?서울 대진센서제작소 대표)씨와 채찬복(51?서울 BOK수족관 대표)씨는 꿈의 에너지를 현실화하기 위해 요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명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들의 열정과 기대는 매우 크다.

 

연료없이 가는 배


두 사람은 이달초부터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대진항에서 ‘실험선박’마무리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길이 20m 폭 9m 높이 8m에 무게 35∼40톤 규모인 이 실험선박은 서울에서 6개월간 자체제작한 뒤 대진항 공터로 운반해 이달 안에 조 립을 거쳐 4월초 실험 항해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료없이 가는 배의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바다의 출렁이는 파도를 한 지점에서 보면 실제로는 상하운동을 하고 있다.

 

이 상하운동을 동력전달장치를 통해 압축기(컴프레셔)를 돌려 압축공기를 만들고,이 공기를 분사하면 추진력
이 생긴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작은 파도에도 배를 움직일 수 있다.
파력발전의 원리도 마찬가지다. 8개의 동력 발생장치가 파도의 힘에 의해 상하로 움직이면서 압축공기를 만들고,역시 압축공기의 분사력으로 발전기를 돌려 40∼5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발명가인 채씨는 어려서부터 자동차 엔진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16세때 가까운 장래에 석탄과 기름 등 화석연료가 고갈될 것이기 때문에 무연료 동력장치 개발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전해듣고 지금까지 30여년간 이 분야 연구를 해오고 있다. 채씨는 “석유 한방울 안 나오는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파력 발전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테리어업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오면서 무수하게 시행착오를 겸험한 채씨는 지난 1993년초 마침내 기름없이 움직이는 엔진을 개발,지난 96년 발명특허를 얻었다. 이후 채씨는 파도를 이용한 발전장치와 동력발생 장치 등 총 5건의 발명특허와 의장등록을 받았다.

김씨는 “채씨가 처음 이 원리를 설명했을 때 무슨 얘기인지 몰랐지만 장난감 모형배를 만들어 파도가 상하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공기를 압축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며 “실험선박을 띄워 ‘연료없이 가는 배’와 파력발전 이 헛구호가 아님을 증명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03월 28일 (일)

 

연료없이 가는 배 성공하길 ,,,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