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된지 모르고 있다가 한번 들어와보니 톡에 올라와있더군요.. 리플들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저에게 뼈저리게 말하신 분들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젊을때 철없는 제 행동이었으니.. 제 흉이었겠지요.. 임신 2틀만에 어떡해 발견하셨냐는 질문이 있는데 생리 예정일이 25일이었어요.. 그때 24일날 관계를 가졌었고요.. 28일이 되도 생리가 안오길래 임신테스트기를 했습니다. 한번은 희미하게 나와 다시 또 확인하니 임신이 맞더군요. 그래서 그날 아침에 테스트기르 하고 오후에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그래서 빨리 발견을 한거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리플 감사하게 생각할께요.. 머라고 욕하시고 저에게 돌을 던지셔도 또한 용서해 주시는 분들이 있을지라도 항상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꺼예요.. 다 제 벌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니 제가 다 업고 가야할 일이겠지요.. 좋은 말씀해주신분들.. 저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 인자 결혼한지 7월에 넘어가는 주부예요. 저에게 남편에게는 하지 못한 말이 있지요. 제 과거는 죽을때까지 남편에게 말하지 못하고 제 가슴에 평생 한이 되어 뭍고 가야겠지요. 요즘들어서 과거생각이 나서 한번 글로서 써보려고요.. 제가 22살이었을때..한남자를 알았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오랜시간동안 사귀어온 남자와 헤어져서 힘들어할때 제 옆에서 힘이 되주었던 오빠였죠. 저보다는 한살많았고 제가 무슨말을 해도 잘 들어주고 의지가 참 많이 되었던 남자였습니다. 그러다 옆에서 계속 지켜주고 싶다고 나의 든든한 남자가 되어 주고싶다는 고백에 그의 성품을 보고 저도 받아들였지요. 그렇게 1년이 넘어가게 싸우는 일들도 있었고 하지만 잘 사귀었습니다. 그러다.. 관계도 갖게 되었고 실수로 아이를 가지게 되었지요.. 아이가 생긴지 2틀만에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아직 아기가 생기려는 과정이라고.. 많이 울었습니다.. 전 아직 어리고.. 그 사람도 공부중이었지라...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렸을땐.. 그 남자 아이 낳자는 말은 선뜻못하더라고요.. 잠도자지 못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했어요.. 결국엔 지우기로 결심을 했지요.. 제가 그 사람에게 먼저 말을 했어요. 아이지우자고.. 그사람도 그렇게 알아 들었지요.. 아이를 지우면서도 많이 울었습니다.. 마취가 되고.. 정신을 잃었을때도 꿈을 꾸었어요... 아이가 떨어지는 꿈을.. 마취가 깨면서 내 아이 살려달라고. 의사선생님께.. 간호사를 붙잡고 울었지요.. 간호사랑 진정하라고 하고.. 그 사람이랑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회복실에서 더욱 잘하겠다고..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저는 아니라고 괜찮다고.. 더욱 많이 행복하게..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자고 약속했죠.. 그 사람도 많이 힘들었을꺼예요... 그렇게 그 사람이 끓여오던 미역국이랑 먹고.. 몸관리랑 하면서.. 저에게 더욱 잘하려고 애를 썼죠.. 하지만 아이를 하늘에 보냈다는 죄책감은 어쩔수 없나보더라고요.. 그 뒤 그 남자라 헤어지고... 그렇게 아이를 위해 기도를 올리며 혼자 지내다 친구의 소개로 한남자를 또 알게 되었습니다.. 그게 현재 지금의 제 남편이예요.. 저에게 무척이나 잘하죠...집안 청소며 빨래며 저 힘들다고 남편이 다 해주고.. 남편은 제에게 집안을 바라는건 하나.. 제 손으로 지은밥은 먹고 싶다고.. 그래서 전 밥 만큼은 제 손으로 꼭 해서 신랑이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지금도 한결같은 맘으로 아니 연애할때보다 더욱더 저를 사랑해줍니다. 늘 하루에 몇번씩 포옹과 뽀뽀 사랑한다는 말, 자기랑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남편.. 그런 남편에게 아이를 가졌었다는말... 죽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아니요 할 수 있었다 해도 제가 말을 못했겠지요.. 남편에게 제가 티비를 보다 그런 내용이 나오길래 한번 물어봤었거든요.. "여보 만약에 내가 저랬다면 어떡할꺼야?" 신랑이 말하길.."당신이랑 헤어지는건 죽어도 못하니깐 혼자 속상하겠지..괜히 물어봤다고 혼자 그러겠지?" 이렇게 말하는 신랑말을 들으니.. 더욱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더군요.. 지금 저희에게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때문인지.. 살이 많이 빠지고..몸이 많이 약해졌거든요.. 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죄 죽어서도 다 갚겠다고.. 지금 남편에게 너무 많이 미안해요..시부모님께도 많이 죄송스럽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모든 사람을 속이는 것 같아... 더욱더. 맘이 아프네요.. 그냥....신랑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 대한 죄책감.. 신랑에 대한 미안함.....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한번 글로 끄적여 보았습니다.... PS : 남편... 많이 미안해.. 못난 아내라서... 나 무덤에 갈 때까지 죽어서도 남편에게 말 못하겠지만... 나 더욱더 남편에게 잘 하는 아내가 되도록 할께요... 항상 늘 고맙고.. 미안하고.... 나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해요......
남편에게는 죽어도 말 못할 비밀..
톡이 된지 모르고 있다가 한번 들어와보니 톡에 올라와있더군요..
리플들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저에게 뼈저리게 말하신 분들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젊을때 철없는 제 행동이었으니.. 제 흉이었겠지요..
임신 2틀만에 어떡해 발견하셨냐는 질문이 있는데
생리 예정일이 25일이었어요.. 그때 24일날 관계를 가졌었고요..
28일이 되도 생리가 안오길래
임신테스트기를 했습니다. 한번은 희미하게 나와 다시 또 확인하니
임신이 맞더군요. 그래서 그날 아침에 테스트기르 하고 오후에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그래서 빨리 발견을 한거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리플 감사하게 생각할께요..
머라고 욕하시고 저에게 돌을 던지셔도 또한 용서해 주시는 분들이 있을지라도
항상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꺼예요..
다 제 벌로 인하여 벌어진 일이니 제가 다 업고 가야할 일이겠지요..
좋은 말씀해주신분들.. 저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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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결혼한지 7월에 넘어가는 주부예요.
저에게 남편에게는 하지 못한 말이 있지요.
제 과거는 죽을때까지 남편에게 말하지 못하고 제 가슴에
평생 한이 되어 뭍고 가야겠지요.
요즘들어서 과거생각이 나서 한번 글로서 써보려고요..
제가 22살이었을때..한남자를 알았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오랜시간동안 사귀어온 남자와 헤어져서
힘들어할때 제 옆에서 힘이 되주었던 오빠였죠.
저보다는 한살많았고 제가 무슨말을 해도 잘 들어주고
의지가 참 많이 되었던 남자였습니다.
그러다 옆에서 계속 지켜주고 싶다고 나의 든든한 남자가 되어 주고싶다는
고백에 그의 성품을 보고 저도 받아들였지요.
그렇게 1년이 넘어가게 싸우는 일들도 있었고 하지만 잘 사귀었습니다.
그러다.. 관계도 갖게 되었고 실수로 아이를 가지게 되었지요..
아이가 생긴지 2틀만에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아직 아기가 생기려는 과정이라고.. 많이 울었습니다..
전 아직 어리고.. 그 사람도 공부중이었지라...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렸을땐.. 그 남자 아이 낳자는 말은 선뜻못하더라고요..
잠도자지 못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했어요..
결국엔 지우기로 결심을 했지요.. 제가 그 사람에게 먼저 말을 했어요.
아이지우자고.. 그사람도 그렇게 알아 들었지요..
아이를 지우면서도 많이 울었습니다..
마취가 되고.. 정신을 잃었을때도 꿈을 꾸었어요... 아이가 떨어지는 꿈을..
마취가 깨면서 내 아이 살려달라고. 의사선생님께.. 간호사를 붙잡고 울었지요..
간호사랑 진정하라고 하고.. 그 사람이랑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회복실에서 더욱 잘하겠다고..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저는 아니라고 괜찮다고.. 더욱 많이 행복하게..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자고 약속했죠..
그 사람도 많이 힘들었을꺼예요...
그렇게 그 사람이 끓여오던 미역국이랑 먹고.. 몸관리랑 하면서..
저에게 더욱 잘하려고 애를 썼죠..
하지만 아이를 하늘에 보냈다는 죄책감은 어쩔수 없나보더라고요..
그 뒤 그 남자라 헤어지고...
그렇게 아이를 위해 기도를 올리며 혼자 지내다
친구의 소개로 한남자를 또 알게 되었습니다..
그게 현재 지금의 제 남편이예요..
저에게 무척이나 잘하죠...집안 청소며 빨래며 저 힘들다고 남편이 다 해주고..
남편은 제에게 집안을 바라는건 하나.. 제 손으로 지은밥은 먹고 싶다고..
그래서 전 밥 만큼은 제 손으로 꼭 해서 신랑이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지금도 한결같은 맘으로 아니 연애할때보다 더욱더 저를 사랑해줍니다.
늘 하루에 몇번씩 포옹과 뽀뽀 사랑한다는 말, 자기랑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남편..
그런 남편에게 아이를 가졌었다는말... 죽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아니요 할 수 있었다 해도 제가 말을 못했겠지요..
남편에게 제가 티비를 보다 그런 내용이 나오길래 한번 물어봤었거든요..
"여보 만약에 내가 저랬다면 어떡할꺼야?"
신랑이 말하길.."당신이랑 헤어지는건 죽어도 못하니깐
혼자 속상하겠지..괜히 물어봤다고 혼자 그러겠지?"
이렇게 말하는 신랑말을 들으니.. 더욱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더군요..
지금 저희에게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때문인지.. 살이 많이 빠지고..몸이 많이 약해졌거든요..
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죄 죽어서도 다 갚겠다고..
지금 남편에게 너무 많이 미안해요..시부모님께도 많이 죄송스럽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모든 사람을 속이는 것 같아... 더욱더. 맘이 아프네요..
그냥....신랑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 대한 죄책감.. 신랑에 대한 미안함.....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한번 글로 끄적여 보았습니다....
PS : 남편... 많이 미안해.. 못난 아내라서... 나 무덤에 갈 때까지 죽어서도 남편에게
말 못하겠지만... 나 더욱더 남편에게 잘 하는 아내가 되도록 할께요...
항상 늘 고맙고.. 미안하고.... 나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