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와 한달 동거를 했습니다...(조언부탁)

휴...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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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게임에서 만나서 좋은 감정으로 사귀다가

 

제가 자취하는 관계로 남자친구가 많이 놀러 오드라구요..

 

그러다 보니 눌러 있는(?) 횟수도 많아 지게 되고

 

가치 있는게 그저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 동거하자는 말을 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럴려면 허락이 필요하다면서 저를 어머니께 소개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찾아 뵙는데..

 

(솔직이 그날은 동거 얘기 안할려고 했음..)

 

남친이 술을 한잔 먹더니 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리더라구요...

 

전 당황했죠..

 

어쩐 부모님이 자기 자식동거에 찬성하겠어요..

 

그런데 찬성을 하시더라구요...-ㅅ-

 

그래서 남친돈이랑 제 돈이랑 모와서 전 자취방 팔고 좀 넓은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알콩달콩 살게 되었는데..

 

문제는 바로 생기더라구요...

 

저랑 남친은 24살 동갑입니다..

 

전 자취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돈을 아껴쓰는 버릇이 있는 반면에

 

남친은 집에서 할머니 보호아래 자라서 돈쓰는 개념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처음에 돈을 남친이 내돈이랑 자기 돈이랑 관리하겠다네요..

 

그래서 별말 없이 주었습니다..

 

전 정말 용돈 한푼 없이 생활해야 했습니다..

 

살때 말하라고 그러면 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대학원생인 저는 갑자기 돈나갈때도 있고 그런답니다..

 

하지만 남친은 돈없다고 저녁마다 타령을 하고요..

 

그래서 전 돈 달라고 말을 못하고 칭구한테 빌려쓰고 그랬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제가 관리하기로 했는데

 

돈이 자기 손에 없다고 이것저것 다 살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돈 각자 쓰자고 그랬더니 그말을 반기더라구요..

 

그말에 전 조금 마음이 상했답니다..

 

둘이 가치 사는데 장을 보면 둘이 지갑 열어서 반땡해서 내고

 

외식을 해도 내가 샀으니 담엔 니가 사라 이런식으로 됐지 머예요..

 

전 친구들이 연락와도 밖게 못나간답니다..

 

남친이 자기는 나  보러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하면서 핀잔주기 일쑤예요..

 

어느날 저녁에 저와 친한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전 애교썪였는지 모르겠지만 남친이 들었을땐 애교 부렸다고 난리더라구요..

 

전 분명 잘못했다고 사과도 했어요..

 

했더니 남친이 하는 말이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돼!! 내가 지금 화 안낼테니깐

 

너도 다음에 여자한테 전화오면 나한테 화내지마!!"

 

이러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그러더니 집을 나가겠다네요..

 

그러고는 방 구할때 돈 보탰으니싼 60만원 당장 달라내요..

 

제가 수중에 돈이 없어서 당장은 못주겠다고 하니깐 계약서를 써서 갖고 오라지 뭐예요..

 

전 정말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칭구들한테 연락해서 돈을 마련해서 줬답니다..

 

하루뒤 전 제가 잘못했다 싶어 문자를 보냈지요..

 

그러더니 남친이 네이트로 말을 하자고 해서 말을 했더니

 

온통 자기가 화난거 밖게 안쓰더군요..

 

정말 남 기분은 조금도 생각 못하는거 같아요..

 

남친이 저한테 맨날 하는 소리가 있는데

 

"자기가 생각해서 화날꺼 같으면 딴사람한테도 하지말자"

 

이건데 자기는 이말의 뜻을 모르나봐요..

 

그래서 어째든 제가 한발짝 물러나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풀려서 돈들고 내려오겠다네요..

 

그런데 오늘 저한테 택배붙이는걸 물어보는거예요

 

그래서 그거 우체국 아저씨한테 박스 갖고 와서 갖고 가라하면 갖고 간다고

 

그랬더니 네이버 지식인엔 안갖고 간다고 정말 갖고 가냐고 물어보드라구요..

 

(제 남친이 정말 싫은게 이거예요

 

제말은 한번에 못믿고 꼭 책이나 네이버 지식인이나 그런데서 확인을 해야 해요..

 

책을 보면서 요리를 만들어도 자기가 다시 한번 책을 봐야 직성이 풀려요...)

 

제가 그래서 그럼 나한테 왜 물어봤냐고 네이버지식인에다 물어보라고 하니깐

 

남친이 오히려 더 짜증을 내는거예요

 

너 말을 무슨 그딴 식으로 하냐는 식으로..

 

그래서 제가 됐다고 나 못믿을꺼면 오지말라고 그리고 끊었어요

 

전 그냥 끊은거에 미안해서 전화를 해보니 꺼져있네요...

 

이참에 그냥 헤어질까요???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af) 어떻하면좋아요...;ㅁ; 방금 전화통화를 하게됐는데..

 

너무크게싸웠네요..역시 사과할 의도는 없었더군요..

 

자기는잘못한게 없으니 사과할게 없다네요...

 

나보고 지 자존심만쎄고 잘났으니 얼마나 잘사나 보자는데..

 

저도 너무 화가나고 분해서 너보단 잘살꺼다라는 말을했어요..

 

너무화가나고 분해요..학교도조퇴하고 집에오니 눈물밖게 안나네요..

 

맘이 너무아파요.. 

 

많은 남자를 사겨본건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욕듣고 또 제가 이렇게 까지 화내고 욕했던 적은

 

처음인거 같아요...

 

정말 이젠 안될꺼 같아요..

 

힘들어도 욕먹은것 보다는 났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