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엄마의 소개로 정말이지 가고 싶진 않은 자리에 억지로 나갔다. 이번에도 "역시나 겠지...."하는 심정으로... . 그동안 선을 몇번 본 경력이 있는터라 별 기대없이 늦게 만나자고 해서 시간까지 친구랑 놀다가 여차하면 그냥 집에 갈 생각이었다.
처음은 그냥 자기소개(?)하고 집에 왔다. 약 1시간쯤 있었는데 얼굴도 가물거리고 (난 왜 이런데서 만나는 사람얼굴을 기억 못 하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나에 대해 어느정도 정보를 입수하고 온 상태고 난 거의 무지 였다. " 그냥 느낌이 나쁘진 않다" 정도.... . 일주일뒤 나의 호감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작은 엄마에게서. 그쪽에선 내가 괜챦다고 했단다. 그애길 들으니 은근히 맘이 동했다.
고민했다 . 어쩌지 ? 고민끝에 친구가 시키는데로 문자 보냈다. 그리곤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전화가 온것이다. 그렇게해서 1번 더 만났다. 그날도 너무 늦게 만나서 1시간 ...
사실 하루종일 얼마나 떨렸는지 ... 뭐 데이트란걸 해 본적이 없어서...
차에 탈때 문도 열어주고 ... . 난 공대를 다녀서 그런지 그런 대접에 익숙치 못했다.
3번째 만나기 - 난 여기서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것도 내가 먼저 그런 의도로 문자를 본내건 아니지만 하여튼 내가 먼저 문자 보냈다. 어렵게 만나서 힘들게 저녁을 먹고 (사실 너무 떨려서 먹는것 자체가 힘들었다.) 집에 데려다 주는데 길에서 한참 서있다가 출발하고 뭔가 답답한 구석을 보이긴 했다. 소화가 안되는건지...
근데 그날이 연휴라 어딜가도 차가 밀리는 거다 . 데려다 주고 (참고로 우리집은 시골이고 그 사람 집과는 반대) 돌아갈때를 생각하면 아찔한 상태인거다 . 혼자서 작은 소리로 욕을 하더군. 미안했다! 정말 많이 .당장이라도 내려서 난 혼자 갈테니 가라고 하고 싶었다.
집에도착 . 잘도착했는지 문자를 보냈는데 응답이 없다. 담날 아침 친구들이랑 그사람 집 근처로 소풍을 가서 망설이다 안부 전화를 했다. 전화가 끊어졌다. 밧데리가 나갔나? 설마 일부러 껐나? 이때부터 나의 추리는 시작된다... 그래도... 1시간후 다시 전화 하기! 역시 안 .받.는.다 !
이렇게 그와 연락이 끊어졌다. 미친척하고 며칠후에 문자 함 보냈더니 씹었다.
아닌것 같다. 근데... 이렇게 맘이 답답한건 왜지? 아직도 전화기에서 눈을 못떼는 이유는 뭘까?
부재중 전화에 메달리고있는 나를 보면 안쓰럽다.
그다지 잘생기지도 특별하지도 않은데 금방 잊어버리지 못하는건 그동안의 경험이 부족해서 너무 쉽게 맘을 빼앗긴건 아닐까?
나...채인거죠?
어쩌다 이런데까지 기웃거리며 나 스스로에게 안달내고 있는지...
좀 우습고 비참하기까지하다. 31살 먹도록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적이 없다.
물론 짝사랑 선수다. 그나마 그런 감정도 6년전에 접었다.
그런데... 올 봄 ! 불현듯 다가온 감정에 나는 지금 몸서리 치고 있다.
작은엄마의 소개로 정말이지 가고 싶진 않은 자리에 억지로 나갔다. 이번에도 "역시나 겠지...."하는 심정으로... . 그동안 선을 몇번 본 경력이 있는터라 별 기대없이 늦게 만나자고 해서 시간까지 친구랑 놀다가 여차하면 그냥 집에 갈 생각이었다.
처음은 그냥 자기소개(?)하고 집에 왔다. 약 1시간쯤 있었는데 얼굴도 가물거리고 (난 왜 이런데서 만나는 사람얼굴을 기억 못 하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나에 대해 어느정도 정보를 입수하고 온 상태고 난 거의 무지 였다. " 그냥 느낌이 나쁘진 않다" 정도.... . 일주일뒤 나의 호감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작은 엄마에게서. 그쪽에선 내가 괜챦다고 했단다. 그애길 들으니 은근히 맘이 동했다.
고민했다 . 어쩌지 ? 고민끝에 친구가 시키는데로 문자 보냈다. 그리곤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전화가 온것이다. 그렇게해서 1번 더 만났다. 그날도 너무 늦게 만나서 1시간 ...
사실 하루종일 얼마나 떨렸는지 ... 뭐 데이트란걸 해 본적이 없어서...
차에 탈때 문도 열어주고 ... . 난 공대를 다녀서 그런지 그런 대접에 익숙치 못했다.
3번째 만나기 - 난 여기서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것도 내가 먼저 그런 의도로 문자를 본내건 아니지만 하여튼 내가 먼저 문자 보냈다. 어렵게 만나서 힘들게 저녁을 먹고 (사실 너무 떨려서 먹는것 자체가 힘들었다.) 집에 데려다 주는데 길에서 한참 서있다가 출발하고 뭔가 답답한 구석을 보이긴 했다. 소화가 안되는건지...
근데 그날이 연휴라 어딜가도 차가 밀리는 거다 . 데려다 주고 (참고로 우리집은 시골이고 그 사람 집과는 반대) 돌아갈때를 생각하면 아찔한 상태인거다 . 혼자서 작은 소리로 욕을 하더군. 미안했다! 정말 많이 .당장이라도 내려서 난 혼자 갈테니 가라고 하고 싶었다.
집에도착 . 잘도착했는지 문자를 보냈는데 응답이 없다. 담날 아침 친구들이랑 그사람 집 근처로 소풍을 가서 망설이다 안부 전화를 했다. 전화가 끊어졌다. 밧데리가 나갔나? 설마 일부러 껐나? 이때부터 나의 추리는 시작된다... 그래도... 1시간후 다시 전화 하기! 역시 안 .받.는.다 !
이렇게 그와 연락이 끊어졌다. 미친척하고 며칠후에 문자 함 보냈더니 씹었다.
아닌것 같다. 근데... 이렇게 맘이 답답한건 왜지? 아직도 전화기에서 눈을 못떼는 이유는 뭘까?
부재중 전화에 메달리고있는 나를 보면 안쓰럽다.
그다지 잘생기지도 특별하지도 않은데 금방 잊어버리지 못하는건 그동안의 경험이 부족해서 너무 쉽게 맘을 빼앗긴건 아닐까?
2004년 3월 내 한달의 로맨스는 끝났다.
잔인한 4월이라고 했던가 ? 한달의 쓰라림으로 이렇게 보내고 있다.
에잇! 운동이나 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