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집에가서 저녁을 먹으리~~다짐을 하며 열나게 일하고 있는데 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겁니다..02-736-0*** 더군요.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 주의라
무시하고 일하는데 연달아 세번이나 오는 겁니다. 뭔가 싶어서
전화받았죠. 했더니
"서울지방경찰청 이승* 형사입니다. ***씨(나)가 맞으신가요? 통화가능하십니까?" 로 시작하더니 제가 사기사건에 휘말렸다는 겁니다. 제 명의로 신*은행과 하*은행 계좌가 계설되서 범죄목적으로 씌였다나? 좀 놀랐죠. 그러더니 10분간 설명을 하는데 제가 일하는 회사명과 위치, 부서까지 모두 알고있더군요.그리고 어디은행계좌를 갖고 있는지와 잔고를 묻더군요. 그냥 대략금액을 말해달라고 하길래 대강 대답해 줬습니다. 내가 불러준 금액과 잔고가 많이 차이 나면 또 다른 수사가 진행될것이라나? 그리구선 지금 통화내용은 수사를 위해 다 녹취가 되었으며 잠시 후에 어디 무슨 법원에서 검사가 전화를 할것이니 그분한테도 협조를 하라더군요. 그러구선 자기 경찰서 주소와 소속 전화번호,이름을 메모하라더군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이따가 검사랑 통화하라길래 일단은 끊고 많이 놀라긴 했지만 정말 회사가 바빠서 또 열나게 일을 했습니다.
30분뒤-
또 02-530-41**라는 번호가 뜨더군요.
이번엔 상당히 연로한 목소리가들리는데 자기는 어디어디 검사라나.
솔직히 정말 바빠서 미칠지경이였거든요. 업체와 여기저기 전화하며 몸이 두개라도 부족할 판이였는데..
건성건성 듣다가 제가 말을 딱 잘랐습니다.
"저기요 죄송한데요 제가 지금 너무 바빠서 그러는데 요점만 간단히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니 지금 ***씨(나)가 사기사건에 휘말려서 감방가게생겼는데 이것보다 바쁜일이 있습니까?" 이러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는 겁니다.
기분이 너무 상해서
" 그러니까 제가 뭘 어떡해야되는지 요점만 말씀하시라구요!!!" 하고 같이 소릴 질렀더니
-"왜 화를 내십니까!!!!?"
이러는 겁니다. 나원 황당해서.
"그쪽이 먼저 화내셨잖아요!!"
-"네? 뭐라구요?!!"
"지금도 말투가 아예 짜증이 배여 있으시잖아요!!!!"
했더니 숨을 몰아 내쉬면서 진정시키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너무 짜증이 몰아닥쳐서 통화할마음이 확 사라졌죠.
"저기 죄송한데요. 지금 너무 바쁘니까 저한테 하실 내용을 요약해서 fax로 넣어주실래요?"
회사일 안해봤냐니요... 제가 왜 처음통화하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들어야 하는지....정말 열이 받더이다. 그래서
"제가 그쪽일에 가담한 공범인지 증거는 있으신가요?"
-"이것보세요! ***씨(나)! 당신 주민등록번호 8****-2******(주민번호까지 토씨하나 안틀리고 알더군요) 이렇게 주민번호에 통장이 구설되어있는데 이건 증거가 아니고 뭡니까?"
"허 참내~! 요새 옥션이다 뭐다 개인정보 유출로 난리인데 그럼 인터넷에서 공개된 사람들은 모두 유죄겠네요?? 허참! ㅋㅋ" 이랬더니
화를 억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말을 끊고
" 그러니까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냐구요?"
이랬더니
-"공문 띄울테니까 지정 날짜까지 변호사 선임해서 대법원으로 출두하십시오!"
" 네? 변호사요? 그럼 변호사 선임비는 누가 주는데요?"
-"그럼 변호사선임비까지 검찰에서 대줘야합니까?"
"그러니까요!!! 나중에 제가 죄가 없다는게 판명되면 제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보상을 해주시는 거냐구요!?"
-"나중에 판결이 나면 결과를 참고하시면 되시죠1!!"
"제가 법쪽은 문외한이라서 몰라서 지금 물어보는 거잖아요!! 보상 해주시는 거냐구요!!!"
하다가 갑자기 전화가 먹통이 되더군요. 통화시간은 계속 가고있는데 서로 못듣는 상황 아시죠? 그런거. .. 그래서 일단 끊고 신랑한테 바로 전화해서 막~ 얘기했더니 은행가서 계좌가 개설됐는지 확인을 해보라는 겁니다. 신랑이랑 통화하는 도중에도 그놈(?)전화가 자꾸 들어오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점심시간되자마자 은행으로 달려가서 물어봤더니 그런 내역 없더이다,.ㅜㅜ
일단 안심하고 왔는데
처음 통화했던 그 형사 주소와 전화번호가 떠올라서 네이* 들어가서 검색해봤더니 히야..정말 주소는 맞더라구요. 종로구 ***동 일단 전화해봤더니 그 형사분 근무하신다는 겁니다.
말로만 듣던 전화사기...저도 당했습니다
요새 회사가 겁나게 바빠서 매일매일 야근을 하는 20대후반 녀 입니다.
오늘은 꼭 집에가서 저녁을 먹으리~~다짐을 하며 열나게 일하고 있는데 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겁니다..02-736-0*** 더군요.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 주의라
무시하고 일하는데 연달아 세번이나 오는 겁니다. 뭔가 싶어서
전화받았죠. 했더니
"서울지방경찰청 이승* 형사입니다. ***씨(나)가 맞으신가요? 통화가능하십니까?" 로 시작하더니 제가 사기사건에 휘말렸다는 겁니다. 제 명의로 신*은행과 하*은행 계좌가 계설되서 범죄목적으로 씌였다나? 좀 놀랐죠. 그러더니 10분간 설명을 하는데 제가 일하는 회사명과 위치, 부서까지 모두 알고있더군요.그리고 어디은행계좌를 갖고 있는지와 잔고를 묻더군요. 그냥 대략금액을 말해달라고 하길래 대강 대답해 줬습니다. 내가 불러준 금액과 잔고가 많이 차이 나면 또 다른 수사가 진행될것이라나? 그리구선 지금 통화내용은 수사를 위해 다 녹취가 되었으며 잠시 후에 어디 무슨 법원에서 검사가 전화를 할것이니 그분한테도 협조를 하라더군요. 그러구선 자기 경찰서 주소와 소속 전화번호,이름을 메모하라더군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이따가 검사랑 통화하라길래 일단은 끊고 많이 놀라긴 했지만 정말 회사가 바빠서 또 열나게 일을 했습니다.
30분뒤-
또 02-530-41**라는 번호가 뜨더군요.
이번엔 상당히 연로한 목소리가들리는데 자기는 어디어디 검사라나.
솔직히 정말 바빠서 미칠지경이였거든요. 업체와 여기저기 전화하며 몸이 두개라도 부족할 판이였는데..
건성건성 듣다가 제가 말을 딱 잘랐습니다.
"저기요 죄송한데요 제가 지금 너무 바빠서 그러는데 요점만 간단히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니 지금 ***씨(나)가 사기사건에 휘말려서 감방가게생겼는데 이것보다 바쁜일이 있습니까?" 이러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는 겁니다.
기분이 너무 상해서
" 그러니까 제가 뭘 어떡해야되는지 요점만 말씀하시라구요!!!" 하고 같이 소릴 질렀더니
-"왜 화를 내십니까!!!!?"
이러는 겁니다. 나원 황당해서.
"그쪽이 먼저 화내셨잖아요!!"
-"네? 뭐라구요?!!"
"지금도 말투가 아예 짜증이 배여 있으시잖아요!!!!"
했더니 숨을 몰아 내쉬면서 진정시키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너무 짜증이 몰아닥쳐서 통화할마음이 확 사라졌죠.
"저기 죄송한데요. 지금 너무 바쁘니까 저한테 하실 내용을 요약해서 fax로 넣어주실래요?"
-어차피 공문이 나갈겁니다.!!!! 회사일 안해보셨습니까? 공문이라는것은 직인이 찍혀나가야되는건데 어쩌고 저쩌고...@#$&%^*"
회사일 안해봤냐니요... 제가 왜 처음통화하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들어야 하는지....정말 열이 받더이다. 그래서
"제가 그쪽일에 가담한 공범인지 증거는 있으신가요?"
-"이것보세요! ***씨(나)! 당신 주민등록번호 8****-2******(주민번호까지 토씨하나 안틀리고 알더군요) 이렇게 주민번호에 통장이 구설되어있는데 이건 증거가 아니고 뭡니까?"
"허 참내~! 요새 옥션이다 뭐다 개인정보 유출로 난리인데 그럼 인터넷에서 공개된 사람들은 모두 유죄겠네요?? 허참! ㅋㅋ" 이랬더니
화를 억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또 말을 끊고
" 그러니까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냐구요?"
이랬더니
-"공문 띄울테니까 지정 날짜까지 변호사 선임해서 대법원으로 출두하십시오!"
" 네? 변호사요? 그럼 변호사 선임비는 누가 주는데요?"
-"그럼 변호사선임비까지 검찰에서 대줘야합니까?"
"그러니까요!!! 나중에 제가 죄가 없다는게 판명되면 제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보상을 해주시는 거냐구요!?"
-"나중에 판결이 나면 결과를 참고하시면 되시죠1!!"
"제가 법쪽은 문외한이라서 몰라서 지금 물어보는 거잖아요!! 보상 해주시는 거냐구요!!!"
하다가 갑자기 전화가 먹통이 되더군요. 통화시간은 계속 가고있는데 서로 못듣는 상황 아시죠? 그런거. .. 그래서 일단 끊고 신랑한테 바로 전화해서 막~ 얘기했더니 은행가서 계좌가 개설됐는지 확인을 해보라는 겁니다. 신랑이랑 통화하는 도중에도 그놈(?)전화가 자꾸 들어오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점심시간되자마자 은행으로 달려가서 물어봤더니 그런 내역 없더이다,.ㅜㅜ
일단 안심하고 왔는데
처음 통화했던 그 형사 주소와 전화번호가 떠올라서 네이* 들어가서 검색해봤더니 히야..정말 주소는 맞더라구요. 종로구 ***동 일단 전화해봤더니 그 형사분 근무하신다는 겁니다.
컥~ 사기가 아니였나 했는데
왜그러냐고 묻길래 여차저차 얘기했더니 그런전화 요즘 하루에 30~40통씩 온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혹시 은행계좌 개설여부를 가르쳐줬으면 얼른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구 끊었는데 어찌나 내가 한심하던지..
보이스피싱이나 사기전화에 걸려든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갔는데
저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완전.....
보통 중국인이 많다던데 저같은 경우는 정말 일반인이였어요.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니 이건뭐........
휴 아무쪼록 톡커님들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