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백조 백수 인 분들.. 저도 한땐.. 백수 였습니다..

ㅡㅡ2004.04.20
조회1,216

이글을 읽고 힘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의 취업 성공담입니다.. 한 4-5년 정도 되었군요.. 열심히 한 덕분에.. 지금 선임연구원으로 현재2년차가 다 되어 가는 군요.. (실제 대리 연수는 3년째인데 ㅡㅡ;;)

 

어쩌다가 여기 들어와서 글들을 읽고 너무 자신에 대해서 자신 없어 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한마디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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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학력은 보잘것 없습니다. (지방 전문대 졸업 지받대학 편입학 ) 이걸 가지고 어디 들어가겠습니까??

전문대 전산학과를 졸업할무렵 그래도 플그램 하나는 꽤나 한다는 소릴 들었더랬습니다.. 그래봐야 우물안 개구리였지만.. 전 취업을 쉽게 할줄 알았더랬습니다.. 자격증도 있고 했었죠.. 웬걸.. IMF 딱 걸려서 어디 취업할 곳도 없었구 그래 1년을 놀았습니다.. 놀면서 노가다도 하고 우리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라 부모님께 죄성도 하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전 강원도 살았는데 부산도 내려가서 용접도 해본다고 별짓 다 했습니다.. 휴.. 지금 생각해도. 그때 제가 본것이..  삐빠!!   전 그것을 보고 그래 저것 만들어야 겄다 생각하고 편입학을 했습니다.. 전자공학으로다가.. 휴... 야간에 학교 다니고 낮엔 일하고 죽는줄 알았어여..

 

졸업후.. 지방대학 나와 어디 들어 갈수나 있습니까?? 지방분들.. 어디 설에 원서 내면 써주기나 합니까?? 당장 면접 날짜 받아 놓고 설에 올라와 면접보믄 집이 어디냐 묻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어디냐를 묻습니다.. 지방이라고 이야길 하면.. 바로 떨어집니다.. 한두번 아닙니다.. 그래서 깨진돈만.. 꽤 됩니다.. 설에 올라오는 차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 수백 깨졌습니다..

 

정 안되겄다 싶어 사촌형 집에 더부살이 했습니다.. 지금도 그 형이 굉장히 고맙습니다.. 그리하여 설에 상경하여 첨에 컴터 a/s 기사 했습니다.. 적성에 안맞아 3개월 만에 때려 쳤습니다. ㅡㅡ(그래도 꼴에 자존심 있습니다.) 그래서 또 한 1년 놀았습니다.. 정 안되겄다 싶어.. 조그만 회사 개발직군 어디라고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직원 4명 있는 곳에 들어갔더습니다.. 거기도 경쟁률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거기 2개월 만에 짤렸습니다.. ㅡㅡ;; 그래도 개발직군이 어떤 곳인가 알게 된 아주 고마운 회사 였습니다..

 

그리고 연구 개발직으로 본격적으로 첨에는 유선 전화길 만드는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회사의 인원은 총 12명이었구.. 실제로 개발하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3명이었습니다.. 그 회사에서 참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일이 되지 않아 그 회사가 망했더랬습니다.. ㅡㅡ;; 안타까운 일이..

그 회사를 나와서 adsl을 만드는 회사로 들어가서.. 혼자 밤새 일하고 피곤하면.. 회사서 그냥 자고.. 또 일어나서 일하고 그렇게 다른 회사에서.. 한 1년을 넘게 그런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회사 생활한지.. 2년 째.. 3년 만에.. 선임을 달게 되었구.. 제가 생각해도 그건 미친 짓과 다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꿈이 있었구..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1년을 버린다는 생각에.. 그렇게 살았습니다. 결국 그 회사도 망했지만.. 거기서 정말 제가 바라던 만큼의 일을 하여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 회사 전까지.. 회사를 8-9군데를 옮겼습니다.. 지금있는 이 회사는 1년 되었군요..

 

지금 이 긴글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이렇게 이야길 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전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있었던 사람이고 해서.. 충고를 드리자면.. 그리고 제 면접 경험이 상당히 있어서.. 지금도 심심하면.. 면접을 보러 다닙니다.. 과연 내가 몸값이 얼마인가를 보기 위해서..

 

회사는 여러분을 필요로 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정말 열과 성을 다할 사람!!(학교 다닐때.. 별것 다 해봤던 사람치고 배워 나온 사람 별루 없었습니다. 어차리 첨엔 다 배웁니다.. 욕 먹으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길 하고.. 여유로와야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질문에 섣불리 대답하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을 하세요.. 면접 보러 가기 전에 그 회사 홈피 한번 정도 머하는 회산가?? 들러 보는 것도 잊지 말고.. 거기에 맞는 자료도 함 찾아보고요.. 그냥 얻어 지는 것은 없습니다.. 포기 하지 마시고.. 저 같은 사람도 일케 취업해서.. 열심히 일하는 데.. 저보다 나은 조건을 지닌 학력이라든가.. 이런분들이 더 많을 듯 합니다. 그리고 방법은.. 지금은 아니더라도 저 처럼 돌아가는 짓도 필요 합니다.. 첨부터 좋은 회사는 이미 더 좋은 조건의 사람들도 갈겁니다.. 그렇다면.. 조그만 회사에서.. 점차 나은 곳으로 이렇게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 좋은 일 많이 생기세요.. 기운들 내시고요.. (직업엔 귀천 없슴다.. 제가 하는 연구직종도.. 얼마전 까지는 아니 지금도 땜쟁이/공돌이 등등의 이야길 듣고 있었습니다.) 자기 적성에 맞는 다면.. 정말 하고 싶다면.. 열심히 할수 있는 모습을 보이면.. 되는 겁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