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가 중절수술비를 반반씩 내자는데..

2009.04.08
조회3,796

안녕하세요

 

이제막 20살이된 여학생입니다

 

....때는 3월 초

 

남자친구와 방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실수를 했죠

 

저는 제발 질외사정해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질내사정을 하더군요

 

알고보니 배란일이기에..

 

저는 사후피임약을 먹어야될거같았고 한푼도 없어서 사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안사주더라구요.. 귀찮다구,안됫을꺼라구 오천원을 쥐어주길래

 

짜증나서 던지고 그길로 헤어졌습니다

 

약 살돈을 부모님께 달라고 못하겠어서 못먹었어요.

 

이틀이 지나서야 겁이나서 유치원에서 알바를 당일로하고

 

그날 바로 돈을 받아서 병원가서 약을 사먹었죠

 

3일째라고하니.. 피임성공률은 대략 50%정도라구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몸이 약하고 해서 성공률은 낮아도 임신은 안될거같았어요

 

근데..예정일에 생리를 안하는거에요..

 

저는 이런일도 있구나 안됬겠지 했는데

 

문제는 이틀전부터..구역질이나고 소화가 안되고 어지럽고

 

위염인가 싶어 병원갔다 오는길엔 길거리에서 쓰러지기 까지했습니다..

 

어쩌면 임신인가 싶었지만 테스트기를 미처사지못해서

 

오늘에서야 드디어 테스트기를 해봤는데요

 

...두줄이 나오네요...

 

생각해보면 참 안쓰러워요

 

바보같이 술에취해서 아무리 남자친구라해도 어린나이에 실수를 해놓고..

 

그렇게 생긴아이는 제가 먹은 사후피임약과 싸웟을텐데..

 

그렇게 살아남은 아이가 뱃속에있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요..

 

연락을했어요 전남자친구한테.....이래저래 설명을 하니까

 

역시나....다들 그런가봐요 너무 후회하더라구요 죽고싶다면서..

 

되려 미안해지는데 중절비를 반반씩 내제요..

 

전 학생이구.. 오빠는 곧 군대를 가느라 알바도 못해요

 

..........미안한마음도 있어서 뭐라고 다내달라고 말도잘못하겠는데

 

어떡하죠..돈이없어요...

 

하루하루 배는 불러올텐데 낳을 형편은 안되고..

 

지울수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한데 거기다가 이렇게 돈때문에 복잡해지니.....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