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성인오락실이라는 곳이 야하고? ㅋ 그런 곳이 아니라 아저씨들 와서 경품 모아서 도박하고 그런 곳인 걸 알 거에요~
저는 학교를 휴학하고 이래저래 알바를 구해보다가 우연히 면접을 보고 다음날 부터 바로 출근하게 되어 지금까지 쭉 일해온 케이스입니다. (한달 되었네요 ㅎ)
여기에 직원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첫번째, 홀 뛰면서 경품을 채워주거나 음료를 갖다주거나 청소를 하거나 하는 가장 기초적인 잡일을 하는 직원.
두번째,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이름바 환전을 도맡아 하는 사람들인데요
아무튼 저는, 처음에 이곳 사람들이 참 좋았습니다
알바를 해도 항상 나 혼자 일하는 알바만 해왔지, 이렇게 사람들이랑 어울려 일하는 건 처음이라 동료라는 것도 신기했고, 정말 내 직장이 생긴 것 같아 좋았습니다
환전하는 오빠들도 제가 지나가면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거나 장난을 건다거나, 저도 재미있고 장난 걸어줄때도 기분 나쁜 내색없이 웃으며 무난하게 지냈어요.
정말 나쁜맘을 먹고 내게 스킨쉽한다고는 느껴본 적이 없어요.. 제가 가게 중에는 제일 막내라 나름대로 이쁨을 받는거라고 생각했지요. (참고로 그 오빠들은 이십대 중~후반)
그리고 이 가게가 가게인지라, 분위기가 썩 좋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확실히 밤이 되면 술먹고 오는 손님도 많고, 여기가 아가씨들이 접대하는 곳인지 지가 게임하러 오는 곳인지 구분 못하는 진상 손님도 종종 있지요
가끔씩 손님들에게 스킨쉽을 당하거나 할때가 있는데, 심한 경우는 높은 분께 말해서 어떻게 해결을 하겠지만은 가끔 엉덩이를 툭 친다거나 할때면........ 정말.. 첨에는 너무 놀라 욱했는데, 그걸로 싸워서 가게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그렇고 남몰래 참아내야 하는..... 그런게 있거든요. 이 일도.. (그래서 치마는 절대 입지 못하고 통바지만 입습니다 ;)
참고로 저는 낮에 일했는데
낮에 일하는 직원들, 밤에 일하는 직원들이 다르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보다 한살 위의 언니가 절 따로 부르더군요.
저를 보고 '조심하라' 하시더군요.
뭔말인가 했습니다..
언니와 둘이서 가게의 뒷 이야기들을 했지요
전 기가 찼습니다....
우리같이 홀 뛰는 직원들은 오래 일해도 한 두세달 할까말까 한데, 환전하는 직원들은 한 오락실에 오래 있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걔네들은 딱 보면 어떤 여자가 쉬운 여자고 어떤 여자가 어려운 여자인지, 일하러 오는 아가씨들 보며 다 안다는 겁니다 .
그런데 제가 처음에 이곳에 일하러 왔을때, 제 이야기가 가게에 많이 나돌았엇나봐요
제가 주간이엇는데, 야간사람들끼리 제 이야기를 할 정도로.
그 당시 이 언니는 야간이었고 제 이야기를 들엇는데,
낮에 일하는 환전하는 애가 둘이 있는데 둘다 저를 찍었다고 소문이 돌았다는 거였어요. (둘다 제 또래에요)
여기까지만 들으면 그냥 인기좀 끌었다? 생각할 수 있는데, 거기다 언니가 덧붙이는 말이
환전하는 애들은 여기 오는 아가씨들 한번씩 따먹어 보려고 한다?
라는 거에요............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다는 건 알아요. 근데 그건 그냥 범죄가 일어날 확률처럼 크게 흔하지는 않은, 그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여기 사람들이 다들 정 많고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요 ...
근데 언니 말을 들어보니, 정말 나쁘고 악독한 사람들인 거에요....
그 말을 빌자면, 둘다 날 따먹어 보려고 했다는 거잖아요. ...
그리고 나를 쉬운 여자로 분류했다는 거잖아요. ...
그냥 보통 오락실 일하는 여자를 쉽게 본다고도 하더군요 ..
본래 홀 직원이랑 환전 직원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 해서 인사도 잘 안하고, 가끔 식사하셨어요~ 물어보고 그래도 정이 들었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너무 충격이라 하니, 언니가 제발 정신차리라며 여기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제가 주간에서 야간으로 옮겼는데, 야간에 오빠들 중에서는 저한테 대놓고 작업을 거는 오빠가 한분 있엇거든요
난 장난으로 넘기고 넘기고 했는데, 진짜 진심인 것처럼 말하고
솔직히 키도 작고 외모도 별로인데 ㅠㅠ 그래도 사람 하나는 진심이구나~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까 생각해본 찰나,
알고보니 나 아닌 다른 언니 하나한테도 똑같이 작업을 걸고 있었떤 거에요.... ㅡㅡ
와~~ 난 놀랬죠 진짜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감쪽같이.... 완전 진심인것 처럼 말해놓고 딴여자한테도 똑같이 하는
이럴 수있는 사람도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참 멍청하죠.......
근데 처음 겪어봤고 많이 놀랬어요.........
그 언니는 그러더군요
'난 여기 사람들한테 마음의 문을 안 연다. 다 똑같다. 여기뿐만 아니라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환전하는 오빠들이 먹을거 사준다고 하지? 남자가 괜히 여자한테 돈을 쓰는줄 아니? 다 뒤로 꿍꿍이가 있어서 그렇다. 가게에서 같이 어울리고 장난치지마라.'
전 사랑이라는 건 설레고 두근거리고, 누군가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 일하면서 느낀 건....
단순히 꼬신다? 작업건다?
그냥 설레고 아끼고 이런 맘없이, 한번 즐겨볼 거 같은
그런 분위기라고 할까
원래 세상의 사랑이 그런 것이엇는데, 내가 아직도 덜 크고 소녀적인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인지....... 내가 정말 바보같이 순진했었는지........
내가 장난걸고 웃으며 말했을때, 그사람들은 뒤에서 날 한번 어떻게 해보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슴이 뻥 뚫린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키가 160도 안 되게 작고 마른 애스러운 여자며, 옷도 야하게? 그런 거 입을 줄 모릅니다 ㅠㅠ 그냥 티에 바지 한장 입고 다니는 여자에요.... 정말 쉽게 보일려고 한적도 없구요!!
언니는 저보고 참 멍청하다며 정신차려라 하더군요. 오빠들 장난 받아주는게 너 쉬운여자로 보이는 거다, 라는식으로 말하구요.....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삭막하게 살면.... 누구랑 도대체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건지.... 어디까지가 선을 지키는 것인지..............
저는 제가 항상 너무 보수적인게 문제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남자도 딱 2번 만나봤어요. 만날 기회는 솔직히 무수히 많았는데,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연애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면 먼저 선을 긋거나 단호하게 거절했고, 두 번의 연애 다 잠자리 문제 때문에 헤어졌어요.
제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참는 듯 하다가 결국엔 이별로 이어지더라구요 .........
저는 쉬운 여자인가요?
학교를 휴학한 저는, 현재 성인오락실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女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성인오락실이라는 곳이 야하고? ㅋ 그런 곳이 아니라 아저씨들 와서 경품 모아서 도박하고 그런 곳인 걸 알 거에요~
저는 학교를 휴학하고 이래저래 알바를 구해보다가 우연히 면접을 보고 다음날 부터 바로 출근하게 되어 지금까지 쭉 일해온 케이스입니다. (한달 되었네요 ㅎ)
여기에 직원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첫번째, 홀 뛰면서 경품을 채워주거나 음료를 갖다주거나 청소를 하거나 하는 가장 기초적인 잡일을 하는 직원.
두번째,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이름바 환전을 도맡아 하는 사람들인데요
아무튼 저는, 처음에 이곳 사람들이 참 좋았습니다
알바를 해도 항상 나 혼자 일하는 알바만 해왔지, 이렇게 사람들이랑 어울려 일하는 건 처음이라 동료라는 것도 신기했고, 정말 내 직장이 생긴 것 같아 좋았습니다
환전하는 오빠들도 제가 지나가면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거나 장난을 건다거나, 저도 재미있고 장난 걸어줄때도 기분 나쁜 내색없이 웃으며 무난하게 지냈어요.
정말 나쁜맘을 먹고 내게 스킨쉽한다고는 느껴본 적이 없어요.. 제가 가게 중에는 제일 막내라 나름대로 이쁨을 받는거라고 생각했지요. (참고로 그 오빠들은 이십대 중~후반)
그리고 이 가게가 가게인지라, 분위기가 썩 좋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확실히 밤이 되면 술먹고 오는 손님도 많고, 여기가 아가씨들이 접대하는 곳인지 지가 게임하러 오는 곳인지 구분 못하는 진상 손님도 종종 있지요
가끔씩 손님들에게 스킨쉽을 당하거나 할때가 있는데, 심한 경우는 높은 분께 말해서 어떻게 해결을 하겠지만은 가끔 엉덩이를 툭 친다거나 할때면........ 정말.. 첨에는 너무 놀라 욱했는데, 그걸로 싸워서 가게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그렇고 남몰래 참아내야 하는..... 그런게 있거든요. 이 일도.. (그래서 치마는 절대 입지 못하고 통바지만 입습니다 ;)
참고로 저는 낮에 일했는데
낮에 일하는 직원들, 밤에 일하는 직원들이 다르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보다 한살 위의 언니가 절 따로 부르더군요.
저를 보고 '조심하라' 하시더군요.
뭔말인가 했습니다..
언니와 둘이서 가게의 뒷 이야기들을 했지요
전 기가 찼습니다....
우리같이 홀 뛰는 직원들은 오래 일해도 한 두세달 할까말까 한데, 환전하는 직원들은 한 오락실에 오래 있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걔네들은 딱 보면 어떤 여자가 쉬운 여자고 어떤 여자가 어려운 여자인지, 일하러 오는 아가씨들 보며 다 안다는 겁니다 .
그런데 제가 처음에 이곳에 일하러 왔을때, 제 이야기가 가게에 많이 나돌았엇나봐요
제가 주간이엇는데, 야간사람들끼리 제 이야기를 할 정도로.
그 당시 이 언니는 야간이었고 제 이야기를 들엇는데,
낮에 일하는 환전하는 애가 둘이 있는데 둘다 저를 찍었다고 소문이 돌았다는 거였어요. (둘다 제 또래에요)
여기까지만 들으면 그냥 인기좀 끌었다? 생각할 수 있는데, 거기다 언니가 덧붙이는 말이
환전하는 애들은 여기 오는 아가씨들 한번씩 따먹어 보려고 한다?
라는 거에요............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다는 건 알아요. 근데 그건 그냥 범죄가 일어날 확률처럼 크게 흔하지는 않은, 그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여기 사람들이 다들 정 많고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요 ...
근데 언니 말을 들어보니, 정말 나쁘고 악독한 사람들인 거에요....
그 말을 빌자면, 둘다 날 따먹어 보려고 했다는 거잖아요. ...
그리고 나를 쉬운 여자로 분류했다는 거잖아요. ...
그냥 보통 오락실 일하는 여자를 쉽게 본다고도 하더군요 ..
본래 홀 직원이랑 환전 직원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 해서 인사도 잘 안하고, 가끔 식사하셨어요~ 물어보고 그래도 정이 들었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너무 충격이라 하니, 언니가 제발 정신차리라며 여기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제가 주간에서 야간으로 옮겼는데, 야간에 오빠들 중에서는 저한테 대놓고 작업을 거는 오빠가 한분 있엇거든요
난 장난으로 넘기고 넘기고 했는데, 진짜 진심인 것처럼 말하고
솔직히 키도 작고 외모도 별로인데 ㅠㅠ 그래도 사람 하나는 진심이구나~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까 생각해본 찰나,
알고보니 나 아닌 다른 언니 하나한테도 똑같이 작업을 걸고 있었떤 거에요.... ㅡㅡ
와~~ 난 놀랬죠 진짜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감쪽같이.... 완전 진심인것 처럼 말해놓고 딴여자한테도 똑같이 하는
이럴 수있는 사람도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참 멍청하죠.......
근데 처음 겪어봤고 많이 놀랬어요.........
그 언니는 그러더군요
'난 여기 사람들한테 마음의 문을 안 연다. 다 똑같다. 여기뿐만 아니라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환전하는 오빠들이 먹을거 사준다고 하지? 남자가 괜히 여자한테 돈을 쓰는줄 아니? 다 뒤로 꿍꿍이가 있어서 그렇다. 가게에서 같이 어울리고 장난치지마라.'
전 사랑이라는 건 설레고 두근거리고, 누군가를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 일하면서 느낀 건....
단순히 꼬신다? 작업건다?
그냥 설레고 아끼고 이런 맘없이, 한번 즐겨볼 거 같은
그런 분위기라고 할까
원래 세상의 사랑이 그런 것이엇는데, 내가 아직도 덜 크고 소녀적인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인지....... 내가 정말 바보같이 순진했었는지........
내가 장난걸고 웃으며 말했을때, 그사람들은 뒤에서 날 한번 어떻게 해보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슴이 뻥 뚫린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키가 160도 안 되게 작고 마른 애스러운 여자며, 옷도 야하게? 그런 거 입을 줄 모릅니다 ㅠㅠ 그냥 티에 바지 한장 입고 다니는 여자에요.... 정말 쉽게 보일려고 한적도 없구요!!
언니는 저보고 참 멍청하다며 정신차려라 하더군요. 오빠들 장난 받아주는게 너 쉬운여자로 보이는 거다, 라는식으로 말하구요.....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삭막하게 살면.... 누구랑 도대체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건지.... 어디까지가 선을 지키는 것인지..............
저는 제가 항상 너무 보수적인게 문제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남자도 딱 2번 만나봤어요. 만날 기회는 솔직히 무수히 많았는데,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연애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면 먼저 선을 긋거나 단호하게 거절했고, 두 번의 연애 다 잠자리 문제 때문에 헤어졌어요.
제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참는 듯 하다가 결국엔 이별로 이어지더라구요 .........
그만큼 보수적인 나였는데 ........
내가 쉬워보였다는 거에 충격,
남자들의 이중성에 충격,
내 멍청하고 순진함에 충격,
톡커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