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면 국민연금도 내줘야 합니까???????? 이런 쓰글...

까무잡잡2004.04.20
조회1,666

이런 망할넘의 국민연금...
열분 대체 국민연금 머하는 곳이랍디까??
아침부터 이 전화 한통에 기분 열라 나쁨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 시엄니 모시고 신랑 때쟁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4대보험을 다 가입하는 회사다 보니 당근 국민연금 떼고 급여가 나옵니다.
시엄니는 이모님 하시는 가계 도우시는 소일거리로 다니고 계세요..
당근 얼마나 받으시는지는 모르죠...
저희 랑은 영업쪽이라 소득이 올라가지 않구요...
결론은 시엄니, 신랑 다 국민연금 안 내고 있지요..


저 솔직히 국민연금 내는거 너무 아까워요... 4대보험 다 되는 회사라
아예 떼고 나오니까 어떻게 못하는 거쟈나요..
시엄니 올 3월까지 납부예외자였다가 이번에 우편이 날라왔더라구요..
7만원 넘는 금액 내라고...(7만7천 얼마던데.. 근 8만원돈)
그냥 무시했죠.. 아니 소득신고도 안 되어 있는데 뭘 근거로 7만원도 넘게 내라는지.....
근데.............
오늘 회사로 전화가 온 겁니다.
재경부에서 본인하고만 통화가 된다며 국민연금에서 전화왔다고 받아봤더니

 

국민연금 : 예 안녕하세요 잡잡님 여기 국민연금 강동지삽니다.
나 : 네
국민연금 : ㅇㅇㅇ 님과 통화가 안 되셔서 연락드렸어요.
나 : 아.. 집 전화 애기가 내려놔서 통화중 걸릴꺼예요.
국민연금 : 이번에 ㅇㅇㅇ 님 국민연금...
나 : 어머님 국민연금 내라고 전화주신 건가요?
국민연금 : 예!!!
나 : 아니 소득도 없으신 분이 무슨 국민연금을 내라는거죠??
국민연금 : 잡잡님께서 어머님 용돈 드린다고 생각하시고 납부해 주시면 되죠??
나 : .......(대략 어이없음) 제 급여가 얼만데 그 연금을 내나요? 전 솔직히 제 연금 떼는 돈도 아까워요..
     회사서 아예 떼고 나오니까 그냥 내는거지 솔직히 전 제꺼도 내기 싫거든요??
국민연금 : 어머님은 7만원정도씩 10년만 내시면 매년 18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으실 수가 있는데 그 돈은
           나중에 드리기 더 어려우시죠...
나 : 아니요 지금부터 모아서 차라리 용돈을 드리는게 낳을 꺼 같거든요??

 

이쯤되면 그만할만도 한데 계속 얘기를 하는 겁니다.

 

나 : 전요 솔직히 지금 내는 것도 못 받는 돈 낸다 생각하고 어차피 떼이는 돈이라 그냥 내는거구요
     어머니꺼까지 내 드릴 여력없습니다!!!

 

더 말하기 곤란했는지 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예... 하고 끊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소득은 있으십니다.
그렇지만 소득증빙도 안 들어가신 분 연금이 월 100만원이란 기준으로 나온 것도 그렇고
(요즘 100만원 넘게 받으시는 분들 얼마나 됩니까??)
아주 당연하게 저보고 내라는 말투도 기분나쁘고 7만원돈?? 쳇 정확히 8만원돈입니다..
글구 10년뒤에 18만원 가지고 머하라는 겁니까??
제가 보기엔 좀 있음 저희 신랑꺼 연금도 내라고 저한테 전화가 올꺼 같습니다.

지금 저희 신랑 납부예외니까요....... 그럼 시엄니.. 신랑 국민연금을 저보고 다 내라는 겁니까??

저 한달 100만원 좀 넘게 받습니다.. 두사람 국민연금 대략 15만원돈 나올꺼구요...

전 국민연금 넘 아깝습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우리 때쟁이 옷 한벌 사 입히거나 맛난거 먹일랍니다.

아니 더 아끼고 모아 어머님 목돈 드릴랍니다...
나중에 그 돈 탄다는 보장.. 가면 갈수록 없어지고..
여태 제가 낸 국민연금 400만원 가까이 됩니다.
되돌려 받고 싶은 그 피같은 돈을 가져가는 국민연금에 이젠 어머님꺼까지 내라뇨...
좀 있음 아마도 신랑꺼도 내라고 올꺼고...
여러분~~~ 이런 전화 정말 받아야 되는 겁니까??
본인도 아닌 가족이라고 국민연금 대신 내라고 이럴 수 있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