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이쁜 강아지를 만났어요

소중하게끔2009.04.09
조회1,748



오늘 톡보니까 강아지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자한자 적어 내려갈려고 해요

그러니까 태클은 자제좀 해주세요 ㅠㅠ..

글제주도 없고 별명도 오타대마왕이에요 ..ㅋㅋㅋㅋㅋ;;

맞춤법도 모르고 그러니 그냥 살포시 넘어가 주세요~

 

그럼 시작할께요 ~

 

저는 안산에 살고 있는 처자인데요 ..

휴 평소엔 이런일들을 말로만 듣고 티비로만 봐서 잘 못느꼈는데

막상 제가 직접 느껴보고 그러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

어젯밤에 아는 오빠랑 같이 만나서 영화를 보고 한잔하고 집에 가는길이였어요

밤 11시 정도였는데 버스가 끊겼을꺼 같아서 그냥 걸어 갔어요

그렇게 걸어서 안산에 있는 예술의전당인가? (이름이 잘..)여튼 그곳을 지나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낑낑 되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밤에 .

 

그래서 멈춰서 그 소리에 행방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기 반대편 한 골목으로

강아지 한마리가 나무옆에 딱앉아서 가지도 오지도 하지도 않고 낑낑되고만 있는거에요

그래서 다쳤나보다 싶어서 오빠를 불러서 같이 반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길거리에서 강아지를 보면 그렇게 관심이가요..;;)

 

아무튼 강아지는 다행이도 다치거나 그런건 아니였지만 그강아지가 목줄을

한체 나무에 있는거에요 .. 그러니까 나무 가지에 목줄에 손잡이를 걸어논 샘인거죠 ..

휴... 보자마자 너무 속상했습니다.

강아지도 새끼강아지가 아니라 어중간한 강아지였어요 ..푸들이구요 털색깔은

 갈색이였어요 그래도 몇년은 같이 먹고자고 했던 강아지이고 내식구나 다름없는

강아지를 키울 능력이 안되면 좋은 곳으로 넘겨주던가 아니면 조금만 참고 키우던가요

강아지가 살아봤자 얼마를 더산다고 .. 무책임하게 그자리에 버렸더라구요

시간이 12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 동물병원에 대려갈까 하다가

문도 다 닫혀 있을꺼 같고 그래서 일단 물이라도 맥일려고 그강아지를 대리고 갔습니다.

 

강아지가 애교도 많고 사람도 잘 따르더라구요 정말  너무속상했어요

애교도 많고 사람도 잘 따르고 그런 강아지가 무슨죄가 있다고 ..

강아지도 막 울고 있었어요 강아지 울면 눈에 눈꼽이 많이 생기잔아요

강아지 냄새는 씻긴지 얼마 안된 강아지 였던거 같구요 ㅠㅠ..

그 강아지도 자기가 버림받았다는걸 아는지 제가 대리고 가고있을때도

계속 제옆에 딱붙어서 이도 저도 가지도 않고 제가 움직여야지만 움직이더라구요..

 

그래도 일단은 물이라도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주변 슈퍼를 찾아

물과 혹시나 밥도 못먹을까봐 소세지 2개를 사서 나와 강아지한테 먹였어요

 

그리곤 이 강아질르 어떻게 할까 고민중 저희집으로 대려갈예정이였지만

저희집 강아지가 어미한마리 새끼 한마리가 있는데 어미가 똥개에요 ;;

그래서 겁도 많고 어렸을때 다른분이 키우셨는데 그 똥개를 하루종일 화장실에만

가둬놓구 키우셨데요 그래서 저희집 개가 겁도 많고 그래서 다른강아지를 대려가면

쑈파 맨위 등대는그 곳까지 올라가서 내려오질 못하더라구요 ..

 

그래서 차마 대려가진 못하고 주변탐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저희 회사 대리님이 생각나서 전화해서 강아지 키울생각없냐고

그랬더니 다행이도 대리님이 키우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강아지는 정말 운이 좋아서 그렇데 다른 사람품에서 함께 지낼수 있게 되었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애완용 강아지,고양이들이 수도 없이 버려지고 있어요 .

정말 운이 좋으면 저처럼 좋은 사람 만나 사람들과 마지막을 함께 보낼수 있지만

그렇치 않은 강아지 고양이들은 떠돌이들이 되거나 먹을껏도 못먹고

차에 치여 죽게 되거나 병원에서 안락사 시켜서 수도없이 죽어가고 있어요

 

저는 이렇게 똥개도 키우고 있는데 (똥개라고 해도 그렇게 똥개 스럽진 않아요 ㅠㅠ..;;)

애완용 강아지를 ..함께 하기로 시작한 그 순간부터 자기식구가 되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버리고 학대하고 그러는건지 이해가 안가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처음부터 함께할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선택을 하지 말던가요 ..

 

예전에 어느 연예인이 강아지고기를 안먹는 이유가 언급되기도 했었는데요..

강아지 한마리를 잡아먹기위해 강아지 털을 뽑아낼려고 그 큰 통속이랬나..

거기에 넣었는데 뚜껑을 잘못 닫았다고했나? 살짝 열어봤다고 했나

그런데 그 틈에 강아지가 튀어나와서 온몸에 화상을 입고 털이 빠져가고 있는

자기가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강아지는 자기 주인을 향해 꼬리를 흔들었다고

그걸본 그 순간부턴 강아지고기를 안먹는 다고 하셨었는데 ..

저도 그글 듣고 엄청 울었었는데 ..

 

휴 ..정말 자기가 책임지지 못할 짓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든 사람과 동물사이든 말이에요 .

 

함께 하기로 했다면 끝까지 옆에서 같이 가야하는거라는건 다 알고 계시잔아요

그강아지가 동물이 아니였고 친자식 사람이였다면 그러지 못하잔아요

어떻게든 먹여서 살려가면서 같이 살잔아요 .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똑같이 느낄건 다 느껴요.

다만 말하는 언어와 조금에 생각차이가 있을뿐이죠...

휴 글을 쓰면서 까지도 속상한건 어쩔수 없네요 ..

 

 

오늘 하루도 마무리들 잘하시고 푸들강아지사진은 아쉽게도 없지만..

대리님한테 부탁해서 사진 한장달라고 해서 올릴께요 ~

 

긴글 읽어주시느랴 고생하신 여러분 항상 행복하십셊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