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청계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에 광천터미널로 왔습니다 근데 거기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나 봅니다 원래 가끔 걸려오는 '고객님- 대출상담은 1번- ........' 뭐 이런 전화가 반가울 정도로 워낙 존재감이 없는 물건이다 보니 잃어버린지도 몰랐습니다 집에와서도 한참 후에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제서야 알게됐죠
ㅇ ㅏ 또 핸드폰을 잃어버렸네 다시 사야하나 걱정을 좀 하긴 했지만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어떤 아주머니가 받더군요..... 핸드폰 주인인데 잃어버렸다고 어디시냐고 찾으러 가겠다고 했더니 정말 다행이도 아주머니가 집에서 5분 거리인 터미널에 계신다고 오면 바로 돌려 주시겠다고 하셔서 기분 좋게 터미널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ㄴ ㅔ 흔쾌히 돌려 주시겠다고 하는 아주머니의 고마운 마음에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하고자 우체국에 맡겨도 3만원은 주는데 그럼 3만원하고 음료선물셋트 ㄱ ㅓ금 12000원짜리를 하나 샀습니다
터미널 영풍문고 앞에 옛날 차 전시된 곳에서 한 5분 정도 기다리니 저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아 보이는 아가씨인지 아주머니인지 그냥 아줌마라고하죠; 암튼 두분이 걸어 오십니다 웬지 모를듯한 음흉한 눈빛과 과장된 웃음을 지으면서......
저에게 핸드폰 주인이냐고 물으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3만원과 음료셋트를 건냈죠 무슨 돈이 있다고 이런걸 다 주냐고 말하면서 낼름 받더니 주머니로 들어갑디다 ㅡ_ㅡ
이러시면서 말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보니까 XX대학생 같은데 맞아여?"
"ㅇ ㅏ네 어떻게 아셨는지...???"
"호호 핸드폰 보니까 XX대가 있더라구요- 오 잘 됐네여 제 여동생도 XX대 다녀요- 04학번 XXXX과 학생이 떨어뜨린 핸드폰이 이런 인연도 가져다 주네요- 세상 참 별별 인연이 다 있죠? ㅎㅎ"
"아~ 네네 ㅎㅎ"
"학생 눈이 참 이쁘네 참 착하게 보여요.. 학생 겉으로는 강한 척하는데 속은 참 여린거 같아"
"아 그렇게 보이시나요? 네 감사합니다..."
네 이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래 저 아줌마가 내가 나름 맘에 들어서 동생을 소개 시켜주려나?? 이제 나도 따뜻한 봄햇살을 함께 맞을수 있는 여자친구가 생기는건가??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크나 큰 착각이었던거였죠....
잠깐의 침묵 뒤에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아줌마....
"딱 보니까 소띠겠구만? 맞지?"
"아닌데요 저 개띠에요-"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취업준비는 잘돼고?"
"취업 걱정은 안해요 예전에 일하던 직장으로 다시 복직하기로해서.. 근데 제 핸드폰 좀......"
"호호 하긴 취업 걱정 같은건 안해도 되겠어 얼굴이 복상이라.. 주변 사람들 덕보지 않고 자수성가할 그런 상이야... 근데 지금 뭔가가 잘 풀릴거야 걱정도 많고...
집에 제사는 지내?"
"네 지내는데요.... 제 핸드폰 좀.."
"아 역시나 그렇군 그래서 주변에 조상신들이 자네를 지켜주고 있는거였어 조상들께서 자네 지켜주려고 계속 오고 있는거야 그래서 남들처럼 취업걱정도 안하는거고"
여기서 퓔-이 꽃혔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터미널에 출몰하는 도를 아십니까를 조심하라고 당부하던 말이 저의 뇌리를 번뜩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조상신이요 ㅡ_ㅡ?"
"어- 그래!! 근데 그 조상신들도 한계가 있어 점점 힘이 약해지고 있어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사진 보니까 친구들 상이 어둡고 그게 다 조상신들이 약해지고 있어서야"
"어허- 아이- 학생!!! 우리가 학생을 핸드폰을 인질로 잡고 어디로 데려가려고 그러는지 알아? 핸드폰 돌려주려고 온거야 얘기 좀 들어봐- 지금 학생의 미래와 가족과 친구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야!!! 우리 이러지 말고 해도 저물고 어두워지는데 저쪽에 우리 수련원이 있거든? 거기가서 차도 한잔하고 기도에 대해 얘기 좀 나누지 않겠어? 이게 다 인연이야 인연-"
ㅇ ㅏ놔 이런 신발!!! 십장생이 사발라면 끓여먹는 일이있나 ㅡ_ㅡ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가 착한 분들이 돌려주셨다는 훈훈한 얘기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도를 아십니까?' 이 사람들을 조심해라 이 얘기 또한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왜 저는 이 두 얘기가 믹스가 되버린거져? 어떻게 제가 이런 퐝당한 시츄에이션의 교집합에 포함이 되야하는겁니까? 내가 왜 핸드폰을 인질로 붙잡힌채 30분 넘게 저런 말들을 들어야하는겁니까? 왜 그들은 불쌍한 저의 핸드폰을 인질로 하여 저를 수련원으로 끌고 가려는겁니까? 날 지켜주고 있다는 조상신들은 왜 저 사람들로 부터 날 지켜주지 않는거죠? 이건 뭐 로또 당첨될 확률에 버금 갈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브루마블 게임하다가 5번 연속 무인도 같혀 버린 그런 기분이네요 ㅡ_ㅡ
충분히 무시할 수 있었고 무례하게 굴 수 있었지만 그들은 나의 핸드폰을 찾아준 은인이기에.... 말이 은인이지 사실 핸드폰을 인질로 잡고 있는 그들이기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ㅠ ㅠ
저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차라리 동굴에 은거한 후 쑥과 마늘을 먹으며 사람이 되겟어요 ㅎ ㅏ아........ 세상아 날 너무 무시하지 마라!!! 아무 힘 없는 2차 방정식들도 열 받으면 적분해서 적분상수라는 아군을 만들어내는 법이다 세상아 나랑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련??
여러분 다들 도를 아십니까를 조심합시다..... 특히 광주에 광천 터미널에서 상주하며 사람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아줌마 2인조 음흉한 눈빛과 헤괴한 미소를 가진 그들을 조심합시다....
핸드폰을 인질로 잡혔습니다 ㅠ
이건 톡 안될줄 알았는데 톡이군요 ㅋㅋ
글 딱 두번 남겼는데 글 두개가 다 톡돼써여 ^ㅡ^
난 초큼 능력자인듯? ㅋㅋㅋㅋ
톡된자와 베플 된 자의 특권 싸이공개!! ㅋ
많이들 놀러 와주세여- ㅋㅋㅋ
http://www.cyworld.com/limit1024
ㅇ ㅏ!!! 그리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이때
솔로부대 여러분들 드디어 커플수렵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ㅇ ㅣ 세상 모든 커플이 솔로가 되는 그날까지 ㅇ ㅏ자 ㅇ ㅏ자!!!
ㅁ ㅏ지막으로 인질이 된 제 핸드폰은 무사히 구출 되었습니당-
근데 여전히 고객님 대출상담은 1번... 이 전화가 반갑다는;;;
그럼 여러분 잼나게 노세요-
-----------------------------------------------------------------
몇일전 일입니다 하도 황당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집은 광주에있고여 학교는 ㅈ ㅓ기- 무안 청계에 있는 학교를 다닙니다
암튼 청계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에 광천터미널로 왔습니다
근데 거기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나 봅니다
원래 가끔 걸려오는 '고객님- 대출상담은 1번- ........'
뭐 이런 전화가 반가울 정도로 워낙 존재감이 없는 물건이다 보니 잃어버린지도 몰랐습니다
집에와서도 한참 후에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제서야 알게됐죠
ㅇ ㅏ 또 핸드폰을 잃어버렸네 다시 사야하나 걱정을 좀 하긴 했지만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어떤 아주머니가 받더군요.....
핸드폰 주인인데 잃어버렸다고 어디시냐고 찾으러 가겠다고 했더니
정말 다행이도 아주머니가 집에서 5분 거리인 터미널에 계신다고
오면 바로 돌려 주시겠다고 하셔서 기분 좋게 터미널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ㄴ ㅔ 흔쾌히 돌려 주시겠다고 하는 아주머니의 고마운 마음에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하고자 우체국에 맡겨도 3만원은 주는데
그럼 3만원하고 음료선물셋트 ㄱ ㅓ금 12000원짜리를 하나 샀습니다
터미널 영풍문고 앞에 옛날 차 전시된 곳에서 한 5분 정도 기다리니
저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아 보이는 아가씨인지 아주머니인지 그냥 아줌마라고하죠;
암튼 두분이 걸어 오십니다
웬지 모를듯한 음흉한 눈빛과 과장된 웃음을 지으면서......
저에게 핸드폰 주인이냐고 물으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3만원과 음료셋트를 건냈죠
무슨 돈이 있다고 이런걸 다 주냐고 말하면서 낼름 받더니 주머니로 들어갑디다 ㅡ_ㅡ
이러시면서 말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보니까 XX대학생 같은데 맞아여?"
"ㅇ ㅏ네 어떻게 아셨는지...???"
"호호 핸드폰 보니까 XX대가 있더라구요- 오 잘 됐네여 제 여동생도 XX대 다녀요-
04학번 XXXX과 학생이 떨어뜨린 핸드폰이 이런 인연도 가져다 주네요- 세상 참 별별 인연이 다 있죠? ㅎㅎ"
"아~ 네네 ㅎㅎ"
"학생 눈이 참 이쁘네 참 착하게 보여요.. 학생 겉으로는 강한 척하는데 속은 참 여린거 같아"
"아 그렇게 보이시나요? 네 감사합니다..."
네 이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래 저 아줌마가 내가 나름 맘에 들어서 동생을 소개 시켜주려나??
이제 나도 따뜻한 봄햇살을 함께 맞을수 있는 여자친구가 생기는건가??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크나 큰 착각이었던거였죠....
잠깐의 침묵 뒤에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아줌마....
"딱 보니까 소띠겠구만? 맞지?"
"아닌데요 저 개띠에요-"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취업준비는 잘돼고?"
"취업 걱정은 안해요 예전에 일하던 직장으로 다시 복직하기로해서..
근데 제 핸드폰 좀......"
"호호 하긴 취업 걱정 같은건 안해도 되겠어 얼굴이 복상이라.. 주변 사람들 덕보지 않고
자수성가할 그런 상이야... 근데 지금 뭔가가 잘 풀릴거야 걱정도 많고...
집에 제사는 지내?"
"네 지내는데요.... 제 핸드폰 좀.."
"아 역시나 그렇군 그래서 주변에 조상신들이 자네를 지켜주고 있는거였어 조상들께서
자네 지켜주려고 계속 오고 있는거야 그래서 남들처럼 취업걱정도 안하는거고"
여기서 퓔-이 꽃혔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터미널에 출몰하는 도를 아십니까를 조심하라고 당부하던 말이
저의 뇌리를 번뜩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조상신이요 ㅡ_ㅡ?"
"어- 그래!! 근데 그 조상신들도 한계가 있어 점점 힘이 약해지고 있어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사진 보니까 친구들 상이 어둡고 그게 다 조상신들이 약해지고 있어서야"
"................."
"학생이 말이야 참 공들여서 공덕을 풀면 자네한테 정말 좋을텐데.... 참 좋을텐데....."
"아 네 죄송한데 제가 바빠서 그러는데 정말 죄송하지만 핸드폰 좀....."
"어허- 아이- 학생!!! 우리가 학생을 핸드폰을 인질로 잡고 어디로 데려가려고 그러는지 알아?
핸드폰 돌려주려고 온거야 얘기 좀 들어봐- 지금 학생의 미래와 가족과 친구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야!!! 우리 이러지 말고 해도 저물고 어두워지는데 저쪽에 우리 수련원이 있거든? 거기가서 차도 한잔하고 기도에 대해 얘기 좀 나누지 않겠어? 이게 다 인연이야 인연-"
ㅇ ㅏ놔 이런 신발!!! 십장생이 사발라면 끓여먹는 일이있나 ㅡ_ㅡ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가 착한 분들이 돌려주셨다는 훈훈한 얘기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도를 아십니까?' 이 사람들을 조심해라 이 얘기 또한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왜 저는 이 두 얘기가 믹스가 되버린거져?
어떻게 제가 이런 퐝당한 시츄에이션의 교집합에 포함이 되야하는겁니까?
내가 왜 핸드폰을 인질로 붙잡힌채 30분 넘게 저런 말들을 들어야하는겁니까?
왜 그들은 불쌍한 저의 핸드폰을 인질로 하여 저를 수련원으로 끌고 가려는겁니까?
날 지켜주고 있다는 조상신들은 왜 저 사람들로 부터 날 지켜주지 않는거죠?
이건 뭐 로또 당첨될 확률에 버금 갈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브루마블 게임하다가 5번 연속 무인도 같혀 버린 그런 기분이네요 ㅡ_ㅡ
충분히 무시할 수 있었고 무례하게 굴 수 있었지만
그들은 나의 핸드폰을 찾아준 은인이기에.... 말이 은인이지 사실 핸드폰을 인질로 잡고 있는 그들이기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ㅠ ㅠ
저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차라리 동굴에 은거한 후 쑥과 마늘을 먹으며 사람이 되겟어요
ㅎ ㅏ아........
세상아 날 너무 무시하지 마라!!!
아무 힘 없는 2차 방정식들도 열 받으면 적분해서 적분상수라는 아군을 만들어내는 법이다
세상아 나랑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련??
여러분 다들 도를 아십니까를 조심합시다.....
특히 광주에 광천 터미널에서 상주하며 사람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아줌마 2인조
음흉한 눈빛과 헤괴한 미소를 가진 그들을 조심합시다....
그럼 따뜻한 봄날 재미나게 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