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보더군요....

5월신부2004.04.20
조회12,033

처음 결혼 이야기 나올때 시댁에서 하도 이불이며 밥 그릇 필요 없다 하시며

돈 아깝다고 하지 말라 시길래 그 말만 믿고 이불은 안하고 예단으로 반상기와

현금 500만원과 드렸다가 바보 됐습니다.

시어머니 삐지신게 이불 때문이냐고  남편 될 사람에게 이야기

했더니 한마디로 이불이 빠져서 불편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대로 시어머니 말씀은 믿으면

안되는구나 느꼈습니다....제가 바보지요...

그런걸 믿고 안하다니..

하도 버릇처럼 하시기에 저도 없는 형편에 쪼개서 시집가는데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지만.....

하는 수 없이 이불값 50만원 들고 오늘 시댁으로 다시 가렵니다.(현금으로 달라시길래)

그것도 적게 하는거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마음은

불편하지만 제 예물비에서 제하고 드리렵니다.

예물비 300받았는데....사정이 안좋아서 반지만 하고 나머지는 살림에 보탤려고요....

여기 보니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신 분들 많은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혹시 저 같은 사정이 있으신 분들 실망 마시고 열심히 벌어서

사철 시부모님 보약 해드리면서

대접 받고 삽시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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