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열받아서 첨을 올려봅니다.

울고싶은넘2009.04.10
조회11,312

오늘 전화로 문자메세지를 받았다.
[세금 체납으로 인하여 신용카드 사용이 중지되었습니다.]

 

아주 멋지다. 정말 멋지다. 장하다.  마포세무서

 

작년 상반기만 해도 매출신고 4억6천여만원을 신고했던 개인사업자다.
매출 90퍼센터가 수출 실적이다. 물론 그 전년도도 비슷하다.
2005년 8월에 개업해서 몇년을 잘 끌어왔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더이상 버틸수가 없었다.

세금이 체납되어 있어 폐업도 못했다.(폐업신고하면 일시불로 다 납부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른 회사 일을 봐주면서 년 32%짜리 대출금 갚아나가느라 바쁘다.
재산도 없는 내가 신용상태라도 유지할려구 연체 안하구 정말 열심히 하는중이다.
어제 마이크래딧 접속하니 용산세무서에서 세금체납으로 신용불량 등록했더라

처음으로 신용카드 할부로 급한대로 바로 결재 해버렸다.(난 할부 현금서비스 절대 안쓴다)

그런데 오늘 위의 문자가 온 것이다.
자.. 6등급에서 10등급까지 떨어졌다가 열심히 해서 겨우 8등급까지 올려놨는데
아무런 사전통보 없이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다.

어제 카드로 세금낸게 억울하고 아깝고 미치겠다.(그 카드 오늘부로 사용중지다)

어차피 신용불량자 되었으니 이제 뭘로 어떻게 세금을 갚아나간단 말인가.
카드사용정지 먹었으니 생활하기도 힘들거다.
왜 어제 세금을 냈을까. 그돈이면 한동안은 버틸건데.

 

난 결혼도 안했구, 집도 없다. 소규모 개인사업자로 수출을 계속 유지하기엔
원자재 마련을 할 자금이 없다. 수출을 해도 중간상에서 4-5개월 어음을 준다.하지만
원자재는 현금을 주지 않으면 물건을 구할수가 없다. 어떻게 기업을 운영할수 있겠는가.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다 웃기는 소리다. 자금 대출이 필요없는 이미 재산있고 잘먹고 잘살고 있는 사람만
지원해준다.

 

[마포구청]에서는 각종행사 및 소식을 이메일로 알려주더라. 문자도 보내주더라.

마포세무서 담당자 잘 읽어봐라. 당신은 공무원이고 금융권 가도 인정받고 아주 좋지?

공무원이 민중의 지팡이 맞아? 제발 생각좀 하고 살아라.

공무원으로서 당신에게 봉급을 주는 국민을 위해 혹시 고민해본적 한번이라도 있어?
봉급이 왜 봉급으로 불리우는지 알고 있어? 왜 일반기업은 월급인데 공무원은 봉급이라 할까?

자기가 달달이 받고 있는 돈의 정체도 모르지?
하두 딱해서 내가 알려줄게 봉급은 국민에게 봉사하고 받는 급여라서 봉급이다.
더이상 타자 치는 시간도 아깝다. 내가 더이상 뭘 바랄게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