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낚시하는데 112경찰차가왔네요....

배스낚시2009.04.10
조회635

안녕하세여

서울에 사는 30대 초반(?) 직장여성 이구요.....회사서 톡을 즐겨보는유저입니다.

어제 연차여서 저주시에서 황당한일이 있어 이렇게 남겨봅니다..

저는 배스낚시 초보입니다.

남자친구를 따라다니는 루어낚시가 재미나서 어제는 연차를 내고 기필고 짜릿한손맛을

보리라 다짐을하고 군포에 있는 반월지로 향했습니다.

매일 사무실에만 있던 제가 연차라는거 하나만으로도 너무나도 기분이 들떠 있었네요....

반월저수지에 들어가니 한*건설에서 "군포시 대야 하수도 민간투자사업"이라는

공사가 진행중이였습니다.

어차피 낚시 하는게 불법도 아니고 당당히 저수지에서 내야 하는 입어료를 내고 낚시를

하는거니 아무런꺼리낌 없이 들어가서 낚시 장비를 푸르고 루어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저희말고도 낚시 꾼들이 군데군데 보이시더라구요~

한참을 돌아다니며 낚시를 하고있는데(루어낚시는 한자리에서 하는게 아니고 계속 장소를 바꾼답니다.)건설현장 관계자 되시는분이 차타고 지나가시면서 한말씀 하시더군요

"여기서 얼마전 사고가 있었으니 낚시 하시면 안되요~사고나서 저희 회사에서 보상해줬답니다...

저희는 "조심해서 할께요" 라고 답변하고 다시 낚시를 하였지요

한 2시간정도 지나셨을까 소장쯤 되어보이시는 약 40대 후반 되시는 분이 오시더군요

"여기 낚시 하심 안되다구요~나가요"

저희는 기분이 많이 안좋아 졌습니다.

저수지라고 하는곳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곳이구 낚시 금지라는 표지판

같은것도 어느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옆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서 다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그소장님쯤 되어보시는분들이 "이사람들 안되겠구만......낚시 하지 말라고 하는데

왜 계속 안나가는데?" 이러시면서 저희를 112에 신고를 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희가 "아저씨 여기는 저수지이고 낚시 금지라는 경고판도

없습니다....공사중이니 조심해서 낚시하면되지 않아요?"

공사관계자왈 "여기는 엄연히 한*건설에서 공사중인공사현장이고 공사중인게 분명하니

한*건설저수지이다. 무슨권리로 여기에서 낚시를 할려고 하느냐? 그리고 지금 경찰차

오기로 했으니 당신들은 업무방해를 했으니 기다려라" 이러는 겁니다.....

저희들이 공사하는데 방해를줬고 한*건설저수지에서 낚시를 하였으니 신고했다는겁니다.

저희는 이때부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저씨 대한민국 국민 저수지가 어떻게 한*건설에서 공사한다고 한*건설 저수지가되나요? 그리고 여기가 낚시 금지 구역이라면 왜 경고문이라던지 붙여 놓지 않았나요?저희는 오랫만에 회사 연차내고 좋아하는 낚시를 할려고 했던거 뿐인데 이게 어떻게 잘못된거여서 112에 신고를 한거냐고"이러면서 언성이 높아지던중 112경찰차가 도착하였습니다.

공사현장아저씨 "이사람들이 여기가 위험한 건설현장 인데 이곳에서 낚시를 계속해서 해서 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관"여기가 낚시 금지 구역인가요? 여긴 저수지 인데요......"

저희가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며 언성이 높아지니 경찰관이 "여기 공사현장이어서 큰 레미콘차라던지 트럭등이 지나가서 낚시하기 위험하니까 아무래도 다른곳에서 낚시를 하는게 좋을듯합니다....기분푸시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무래도 위험하시니까요.."라고 말씀해 주고 가시네요......

그 공사건설현장 아저씨가 너무 어처구니 없고 황당해서 주저리주저리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