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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2004.04.21
조회632

넘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딸 한명을 두고..남푠과 그래도 재미나게 10년 가까이 잘 살앗습니다..

근데 남편하는  일이 큰집이랑 같은 계통이라..

아주버님이 동업 하자고 하엿어요..

남편은 힘을 합치면 돈을 만이 벌수 잇는 기회라 생각을 햇습니다..

하지만 난 돈을 떠나서..

딸이 8살 이엇는데..(지금 살아 잇다면 초등학교 3학년이죠..)

딸을 낳앗을때..이름을 작명  짓는곳에서 지엇거든요..

그분이..평생 사주를 봐 주셧는데..

남편더러 30대후반에  분명히 동업하자고 할거라고..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형제라도 절대 동업을 해선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남편은 흘러 들엇겟지만..난 항상 맘에 그 기억이 염려가 되엇어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첨에 남편과 가까이 지내던 분이..수입품 쪽으로 동업을 하자고 제의를 하셧어요..

근데..그일은 흐지부지 잇는듯~ 업는듯~ 다행히 잘 넘어가더군요..

물론 그때 남푠한테 동업을 하지말라고 햇지 않냐고 그때의 말을 햇엇어요..

근데..조금지나서..아주버님이 동업을 하자고 하더군요..

나는 말렷지만 남편은 내 말을 아예 듣지도 않더군요..

남편 성격이 나한테 의논도 업이..물론 물어는  보지만..항상 내말을 듣지않고 통보만 할뿐..본인 고집데로 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나도 맘에 내키진 않지만..어쩔수업이..동업을 하게 되엇어요..

아내란 이름은 어쩔수 업는거 같애요..

남편 하자는 데로 따라줘야 또 집안이 편안하고..

동업을 시작하자 얼마 안되서 확장을 하기위해...

아주버님이 우리더러 강원도로 이사를 가래요..(그땐 경기도 삼송동 살앗어요.)

남편은 또 형이 시키니깐..내 의사도 물어보지도 않고..가자고 하더군요..

사실 이사갈때 별로 맘이 되게 안 조앗어요..(가기 싫어서..)

어쨋든 딸이 초등학교 1학년 이엇는데..토욜날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께 ..친구들한테 끝인사를 하고..딸도 얼떨결에 부모따라 강원도로 오게 되엇어요..

그때가 딱 5월 마지막 날  이엇어요..

강원도에 이사가선..가기 싫은거 억지로 갓더니..

이사하고 몸도 이유업이 자주 아프고..항상 맘이 안 편한채  딸한테도 참 짜증을 만이 낸 못난 엄마엿어요..

그래도 남푠이 나한테 참 잘해 줫기에..힘들어도 그래도 버팅겻어요..

시댁식구들한테도 나름대로 잘 할려고 노력햇엇고..

근데..몇개월이 지나..겨울이 되엇는데..

딸 학교랑 거리가 멀어서 아침마다 남편이 딸을 학교까지 데려주고..

저녁이면 학원에서 마치면 또 차에 태워서 집에 왓어요..

근데..겨울방학 4일을 남기고..(대통령 선거 이틀전날..)

남편이 딸을 태우고 학교에 가는도중..남편차가 뒤집혀져 사고가 낫어요..

근데..남편은 조금도 안 다쳣는데..딸을 그자리에서 하늘나라 갓거든요..

딸을 화장시키고..바다를 넘 조아해서..바다가 보이는 곳에 뿌려줫어요..

원래 나도 강원도에 사는것도 항상 맘이 안 편햇고..

또 삼송리 살던집엔 딸 생각도 만이 날테고..

딸을 화장시키고 딸을 뿌리고 저녁늦게 집에오니..

아주버님이 여기 잇으면 더이상 힘들어 지니깐..다시 예전 살던집으로. 경기도로 이사가래요..

하지만...

난 그 당시..그나마 딸하나 쳐다보고 힘들어도 용기내고 살앗는데..

딸을 그렇게 갑자기 보내고 나니..

예전 살던 집으로 도저히 이사는 못 가겟더군요..

왜냐면 딸이랑 오랫동안 살앗던 집이라...

그래서 딸 추억이 업는 곳으로 경기도 일산으로..예전집과 가까운 곳으로 무작정 방을 하나 구해 이사왓어요..

이삿짐은..딸을 보냄과 동시에..

첨에 살던 삼송리 집이랑 강원도 집이랑 뿔뿔히 살림은 흩어져 버리고..

당장 필요한 것만 챙겨서 방하나 구해서 이사온 셈이죠..

어쨋든..6개월 사이에 사는게 뒤죽박죽이 되어버렷고..

이사를 두번이나 한셈이죠..

..

이사를 와서는 첨으로 맞이하는..

딸을 보낸..2달정도 뒤에 시아버님 기일이 잇엇어요..

아직 나도 맘을 못 잡고 잇는 상태엿고..

어쨋든 그래도 며느리인데 싶어서 시댁을 갓어요..

믈론 만이 힘든 상황이엇으니깐 우울한 기분으로 갓겟죠..

근데..시댁에 갓더니..넘 속상햇어요..

우리부부는 이렇게 우울한데..

물론 얼굴보면 다 표가 나잖아요..아무리 내색 안 할려고 해도..

근데..시댁 식구들은..제사를 지낼때 까지..

티비를 보면서 조카들과 웃고 떠들면서 참 신나하더군요..

근데 내 맘은 참 속상햇어요..

결국 가슴 아픈사람은..부모밖에 업구나 싶엇고..형제고..가족이고 다 필요업구나..

다 내 맘 같지 않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난 내 자신이 초라한 모습을 보이기 싫엇어요..

그래서 시어머님 방에서 언니한테 통화를 하면서 일부러 기분 조은척 웃으면서 통화를 하고..

애써 안 우울하척 햇엇어요..

어쨋든 그러고 집에왓는데..

넘 속상하더군요..

그러고 지내다가..명절도 두번 찿아오고 햇는데..

이상하게 시댁에 가기가 싫엇어요..그때 그 기억이 나서..(가슴이 아파서..)

..

어쨋든 딸을 보낸 내 맘은 도저히 안 잡아지고..

시댁에 다녀온 뒤부터..

아주버님 생각하면 넘 속상하고..(우리가족 강원도 이사가게 해서 딸을 보낸거 같아서..)

형님도 나랑 얘전에 별로 사이가 안 조앗어요..(7살 차이 낫거든요..)

어쨋든..형님한테 속상한게 넘 많거든요..

아무래도 내가 부족한게 만앗겟죠 뭐..

어머님은 그래도 아직까지 미운 맘은 업어요. 항상 못 찿아뵈서 죄송할 따름이죠..

어쨋든 그러고 명절이 두번이나 찿아왓는데..

아버님 기일때 시댁에 다녀온 뒤부터 시댁과 발길을 완전 끊엇어요..

시댁이란 단어조차 떠오르길 싫을정도로 지금은 싫어져 버렷어요.

얼마전..우울증이 넘 심해서..병원에 한달 입원을 하고 나왓어요..

지금도..우울증 약을 계속 먹고 잇는 상태이고..

근데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인데..(병원에서 빨라야 6개월이고,아니면 1년 반동안 빠트리지않고 약을 꾸준히 챙겨 먹어야 낫는 거래요..물론 또 제 입원할수도 잇고..

어쨋든..좀 괜찮아져서 병원에서 나왓을뿐 ..

아직 내  몸이 만이 안 조은  상태인데..

남편이 개인일을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만이 받으니깐..

아무래도 나한테 신경쓸 겨를이 업겟죠..

어쨋든..남푠은 내가 다 나아졋다고 착각을 하는거 같애요..

내몸은 그게 아닌데..남편이 배려업이 행동할땐 참 맘이 아파요..

물론 나도 남푠한테 부족한게 엄청 만은 사람이에요..

예전엔 그래도 남편이 참 맘적으로 잘해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살앗는데..

지금은 물론 둘다 문제가 잇겟죠..

부부사이 완전히 멀어져 버린 느낌이에요..

남편은 내가 말을 걸어도 항상 말하기 싫은것처럼..짜증을 내며 대답을하고..

어쨋든 한  집에 살지만..서로 각자 행동하고 눈도 제대로 안 맞추고 살아요..

자연히 대화도 딱 할말만 하게되고..

예전엔 그래도 남푠이 참 잘해줫는데..

이렇게 남편이 갑자기 변한건..한 2주 정도 되엇나봐요..

내가 평소에..딸이 만이 보고 싶을땐..남편한테 힘든거 화풀이 만이 하고 살앗어요..

딸을 보고 싶은데..볼수업는 내 맘이 오죽햇기에..

물론 남편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겟죠..

근데 힘드니깐 내가 주로 남편한테 짜증을 만이 낸 편이죠..

짐 생각하면 남푠도 나땜에 지쳐서 너 맘대로 하라고 포기한 상태인거 같고..

어쨋든 내가 말하고 싶은건..

항상 시댁 구들이랑 가까이 지내야하는데..

연락을 끊고 살아서 어머님한테 젤 죄송한데..

근데..내 맘속에선 시댁식구들 생각하면 가슴만 아프게 미어지고..

자꾸 눈물만 나오고 용서가 안되네요..

나에게 잘해주던..남편마저..이제 넘 섭섭하게 느껴지고,,

내가 정말 이혼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겟어요..

이글을 보시는 님들..나에게 좋은 답글  좀 남겨주세요..

사는게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