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8년째후속

한마담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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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게 결혼을 하고나니 앞이 깜깜.  신랑은 주야간들어가는 직업이었고

나는 몸으로 때우는 직업이었죠.  퇴근해서 집에 오면 몸은 천근만근 야간하고 들어온

신랑 귀찮게 안할려고 참 눈치도 많이 보고 살았죠.  처음 결혼하고 울신랑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데 환장하겠더라고요 울신랑 외아들에 홀시어님 아주 사소한 일도 일일이

전화해서 얘기하고, 들어주는것도 한계가있는데 쉬는날마다 시댁에 갔다오면

집안일은 그날 저녁에 해야 하고요  한번은 신랑이 본인이 힘드니까 시댁엘 안갔거든요

어머님 전화오고 못간다고 하니까 삐치셔서  말도 안하고 전화하면 퉁명스런 목소리 있죠?

화가 막나요 저는 그런성격에 적응이 안되는거예요 친정엄마는 안그러시거든요

울시어머니 교회다니시거든요  동네 사람들은 시어머님 좋은분 이라고 칭찬이 말도 못해요

근데 제가 살아보라고 하잖아요 툭하면 삐치시죠 말안하죠, 툭하면 아프죠, 툭하면 혼자사시는

집에 수도니 전기니 고장나죠  환장해요

어떨때 ㄴ시댁에 가보면 냉장고가 비어있어요 안해드시고 계신거죠

그러면서 여기 아프다 저기아프다   그리고  아프시면 병원가시면 되는데 안가요 병을 키워요

참다참다 너무 아프면 전화오는데 꼭 새벽에 전화해서 응급실 가고 큰병도 아니고 변을 못봐서

장이 부어서 복통이나 응급실행, 체해서 응급실행, 한번은 몸 안좋으시니까 힘든일 하지 말라고

했는데 동네 하수 종말 처리장 청소하러갔다가 사다리 위에서 욕심내고 일하다가 떨어져서

머리찢어지고 목다치고 병원에 두달 입원하고 퇴원해도 5개월 저희집에서 요양하고 그후유증 에

5년동안 혈압올라가서 혈압약드시고 미건에서나오는 온열치료기있거든요  그거 무료로 다니시다가

버스비 아깝고 남들 다 그기계사니까 사고 싶어서 툭하면 그얘기하고 해서 울신랑 주식 팔아서

기계사줬더니 안해요  그래서 6년전에 100만원 주고산기계가 6년째 썩고 있죠

울시어머님이 이래요 그래서 제가 살아봐야 안다고 하죠

울신랑 불쌍하다고 젊은 우리가 참자고 하지 시어머님 흉좀 볼라치면 화내고

우리 부부는 결혼 8년 동안 정작 우리 일때문에 싸운적이 거의 없어요

거의다가 시어머님 때문에 그것도 별것도 아닌일로 싸워서 한번은 전자렌지 박살 , 한번은

배란다 유리 박살 , 재털이 수십개박살, 리모콘수십개박살, 상 세번 뒤집어지고

그래도 분이 안풀리면 휙 나가서 분 삭히고 오죠

저 나중에 어머님이랑 함께살아야 하거든요 걱정이 태산이예요

근데 더 황당한거 울시어머님이 수족을 못쓰시면 저희랑 합친대요

제가 미쳤나요 병수발하게 함께살다가 미운정 고운정 쌓인다음에 하라면 하곘는데

그게 아니고 대뜸 병수발 하라면 할사람이 몇이나 되냐고요

저 신랑에게 대놓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울신랑 수긍하더라고요

울시어머님 참 염치도 없으시죠

저 이렇게 시집살이 하고 있어요  더한 일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