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편견2006.11.17
조회4,557

지나친 호객행위로 눈살 찌푸려 지는 고객들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음식점들만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골목길에서 음식 장사를 한다면?

가게를 고르는 것은 온전히 고객들의 몫??

가게의 맛이 월등히 맛있다면... 자연히 손님들의 발길은 그 가게로 쏠리겠죠..

하지만 가게들의 음식맛이 비등비등하다면??

그럼...소위 말하는 호객행위가 있는 집에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요~?

 

동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슷비슷한 옷들이 즐비한 가게들이 수십개, 수백개가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가 없지요.

내가 고객을 끌어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이상한 짓(?)을 해서라도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도 하는 겁니다.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거죠...

역지사지 있죠??

그렇게 생각해 보면.. 아마 이해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