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는 남친 어떻게 할까??

너무 힘들다2004.04.21
조회3,769

저는 1년 넘게 남친과 사랑을 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전에 휴일에는 남친과 여행도 갔다왔구요..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조금 떨어져있기때문에 당연히 주말연인이 되었죠..

평일에 보고싶으면 남친이 제가있는곳으로 오거나 제가 남친을 만나러 갔죠..

남친과 여행을가기로한 전날..

남친을 만나러 pc방에 갔죠.. 그때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그런데 남친은 나중에 전화하면 된다면서 전화를 계속 안받더군요..

평소에 여자후배들한테 전화가 오면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남친이 행동하는것도 그렇구요..

저는 아무렇지 안게 그냥 넘겼지요.. 그런데 그찝찝한 느낌은 아직도 잊지못해요..

그러고 남친과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고 남친이 저희 집까지 바래다주고 돌아갔어요..

피곤하다면서 그냥 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지요..

그러고 이틀후에 남친에게서 온 한통의 메일..

자기 요즘 많이 심난하다고.. 자기는 아직해야 할일이 많고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마냥 나보고 기다리라고할 수 없다고.. 우리사이를 이대로 계속유지해야하는지 아니면

정리를 해야하는지 생각중이라고..

메일을 다 읽기전에 흐르는 무언가.. 눈물이더군요.

그래서 두가지 추측을했죠.. 정말로 자기의 미래때문에 그러는건지 아니면 여자가 생긴건지..

친구들과 주위사람들은 모두 입을 맞춘듣 " 야!! xx여자 생겼네.."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그런 벼락 없을 겁니다..

그날 저녁 남친한테 전화하니까 엠티왔다고 내일 집에가서 얘기하자고..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자기는 아무렇지 않은듣 저를 예전과 같이 대하더군요..

기가막히죠.. 정말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은데 남친은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하니까요..

제가 정말 못참을것 같아서 연락도 안하고 집에 찾아갔죠..

그런데 학교에 회의 있다면서 내일 얘기 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제가 느끼는 감정을 다 말하고 집으로 와 버렸어요.. 모질게 할려고 했던건 아닌데,,

그렇게 말하고 집으로 오면서 남친한테 문자를 보냈죠..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잘생각하라고..

너 인생에 있어서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너 인생에서 내가 걸림돌이 되면 기꺼이

헤어져 준다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다음날 남친이 저를 만나러 왔더군요.. 얘기를 했죠..

돌려서 말하는걸 못하기때문에 물어봤죠.. "너 여자생겼니?"

그런데 하나도 당황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취급하더군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래서 그건 아닌가 보다..했죠..

남친이 그러더군요. 각자이 길을 가다가 서로 못잊고 그러면 그때 다시 만나자고..

그런소리하지말라고,, 그냥 깨끗하게 헤어지자고 했죠..

그랬더니 남친이 자기를 잊을 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제가 지금 누구때문에 이렇게 독하게 맘 먹었는데..) 힘들지만 잊어야지 어쩌겠어요..

안그래요??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죠..

그랬더니 남친이 아무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날 새벽에 남친이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참 많은 생각들이 나더군요.. 쉽게 얘기못했어요..

남친이 조바심이 났는지 왜서 대답안하냐고.. 다시 묻더군요..

그래서 용서해준다고 했어요.. 우리 둘은 한참동안 수화기를 든채 눈물만 흘렸어요..

그러고 나서 휴일에 남친한테 갔죠.. 핸드폰에서 사진을 보는데 그 문제의 여자 사진이 있는거에요..

 그렇게 찜찜했던 전화의 주인공이...

그 순간 앞 뒤가 딱 딱 맞는거에요.. 사진찍은 날짜와 시간을 보니 저랑 여행갔다와서 저를데려다주고

피곤해서 일찍 잔다는 그시간이더군요..

저는 모른척했습니다.. 휴일저녁을 남친과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그 여자에 대해서 물었죠..

그 애가 널 좋아하는거냐 아니면 너가 좋아하는거냐...

자기는 안좋아 한다고.. 그애가 사귀자고 했다더군요..

그애가 20살이래요.. 정말 요즘애들 무서워요..

남친이 한얘기가 저를 더 실망시키더군요.. 나 보다 날씬해서 호기심이었다고..

얼굴은 너가 진짜 이쁜데 솔직히 몸매가 조금 흔들렸다고..

그 얘기를 듣고도 아직도 남친을 사랑하는 제가 너무 미워요,,

진짜 싫어요.. 제가  남친을 용서하고 이해해주다고 했기에 빨리 정리 하라고 했져..

그랬더니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무슨 시간이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딱 잘라서 연락하지 말라고 그러냐고 그래요.. 내 맘도 모르고서..

남친이 아직도 갈팔질팡하길래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못 헤어진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내가 남친을 이해하고 사랑하기에 되도록이면

빨리 정리 하라고 했어요.. 저보고 불안해 하지 말래요..

자기는 나만 사랑한다고.. 어떻게 해야하져??

생각을 안할려고 해도 자꾸 생각이나고 남친홈피에 그 애랑 찍은 사진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제가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남친홈피에 저랑 찍은 사진은 없고 그애랑 찍은 사진은

상당히 많더군요..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헤어지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친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또 약해지네요..

이런 남친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하나요...

여기까지 글을 올려서 상담받고 싶지는 않았지만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재미없는 얘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제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여러분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