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가는 남친의 태도

속상해요2009.04.12
조회711

저희는 26살 동갑이고 만난지 5년째 되는 커플입니다

사는곳도 가깝고 해서 만나는데는 별 지장이 없지만

요즘은 서로 시간이 잘 안맞아서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는 정도입니다

 

둘다 게임을 좋다하다보니

만나면 주로 가는곳은 게임방입니다(우리동네)

올해1월까지는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가끔 만날때 비용부담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은 둘다 일을 안하고 있고 남친은 학교까지 다니는 상황이라

만날때 돈쓰는거에 대해 서로 민감해합니다

 

몇일전에는 이런얘기까지 했어요

"밖에서 외식하는걸 줄이자"라고

전 당연히 술먹는걸 줄이는걸로 얘기를 들었는데 남친은 아니었나 봅니다

어제도 오후 6시가 다되서 만났는데

이시간에 만나자고 하는걸보니 밖에서 저녁먹겠지 하고 그냥나왔습니다

평소와 똑같이 겜방에서 한두시간 놀다가 남친이 배고프다고 해서

밖에서 간단하게 뭐 먹자고 했습니다

(보통 밖에서 밥먹으면 주로 분식집같은데 갑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자기는 돈없다고 자기네 집에가서 밥먹자고 합니다

버스타고 가는것도 아니고 걸어가서..(걸어서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날 하필이면 힐을 신고있어서 싫은내색을 했더니

그러면 각자 집에가서 밥먹고 나오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돈있었는데 남친이 그렇게 말하니 서운하고 화나서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집에와서 엄마가

남자친구 만나서 가서 왜 저녁도 안먹고 오냐는 말에

더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ㅠㅠ

 

절 여자친구로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동네친구로 생각하는건지..

이남자의 생각을 이해할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