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는 군인입니다......

아빠♡2009.04.13
조회2,066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스물셋 아가씨[!]입니다ㅋㅋ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아빠에대해서 써볼까해요.

음 제목에도 썼지만 저희아빠는 군인입니다.

( 이런데 글썼다구, 군사보안 이런데 걸리는건 아니겠지요.....☞☜ )

 

 

요즘, 군대 너무 좋아졌다고들 하시죠?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군대는 가기 싫다고 하시는분들..

정말 군대는 사람살기 힘든곳이라고 하시는분들..

 

저희아빠는 그런 군대에서 20년 넘게 근무하셨습니다.

장교가 아니셔서 사병아저씨들과 함께 생활하신지 벌써 20여년이 흘렀네요.

 

저도 어떻게 따지면 군생활 23년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이 영내 관사에있어서 항상 들어갈때 암구어를 대라고 하면

" 저 ㅇㅇ인데요......" 라고 하고 들어간다는ㅋㅋㅋㅋㅋㅋㅋ

 

어릴적에는 아빠가 너무 엄하시고, 무섭고해서

차라리 양복입고 출근하는 회사원 아빠들이 너무너무 부러웠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어디서나 멋진 군복을 입고 계시는 아빠가 너무 좋습니다.

 

저희아빠는, 나이가 벌써 50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사병아저씨들은 자꾸자꾸 어려지고..

아빠도 마음고생 많이 하실테지만

그래도 아빠는 병사아저씨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항상 최신곡만 들으시고

다른 4-50대 아저씨들은 죄금[!]힘들수도 있는 싸이도 매일매일 블로깅하시고

항상 노력하십니다.

 

그리구 또 우리부대는 벌써 무사고 3000일을 바라보고있습니다.

매일매일 무사고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아빠와 모든 사병들 그리구 간부진들이

열심히 부대생활을 하시는걸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빠의 다이어리를 보면 너무 속상합니다ㅜㅜ

모든 병사아저씨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 돌발행동을 하는

병사아저씨들때문에 맘고생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서요..

 

물론 군대라는곳이 사회와 단절된 곳이기도 하고

사회에서는 쉽게 접하지 않는 위계질서로 가득찬 곳이라서

많이 힘드신거, 제가 가보진 않았지만 아예 모르는건 아닙니다.

( "니가 가봐라~" 이런말씀은 말아주세요^^* )

 

하지만 이렇게 위가 아닌 뒤에서 아저씨들을 아들처럼 생각하고

항상 걱정하고 마음 쓰시는 간부들이 있다는거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부사관,장교 여러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빠,

요즘 엄마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아빠도 아빠 건강 잘챙기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다는거

잊지마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