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헤어졌습니다 여친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조언좀~

힘드네여2009.04.13
조회312

안녕하세요 올해 29.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집안사정상 중퇴를 하고 돈을벌며 집을 돕는 남자에요.

제가 6개월여 사귄 25세 여친이 있었어요.

미대나와서 미술학원 선생님이고 집안형편은 중상층정도...  어려움없이 자란 아이죠

 

정말 사랑했었습니다.

결혼까지 얘기할정도로요...

다만 제가 대학중퇴에 이벤트영상제작 사업을 하면서 투잡을 하면서 집을 돕다보니..

미래가 막막했습니다.

잘될거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현실앞에서 마음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저의 열심히 사는 모습을 사랑하며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좀 늦더라도 꼭 결혼하자며 같이 힘을 냈었죠.

 

그러나 만나는중 여친의 부모님이 저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예전에 여친에겐 두명의 남친이 더 있었는데

한명은 육사 , 또한명은 서울대생이었죠.  모두 집에서 승락해줬었었죠.

다만 저는 학벌을 괜찮지만... 집이 어렵고 중퇴라는 이유로 교재조차 할수없었어요.

 

몰래 만났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숨겨진 존재라는것...  저는 여친에게 마음껏 전화도 할수없었죠...

그리고 여친도 반대하는건 어쩔수없으니...  이해하라는 태도에 섭섭했습니다.

조금 더 저를 위해 당당하게 행동하길 바랬지만 저의 욕심이었죠.

 

그런과정에서 많은 다툼이 있었고

서로 막말을 하며 싸웠으며

제가 헤어지잔말을 자주 남발하였습니다.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만나서 풀고...

그런과정이 반복되었어요...  그과정에서 믿음이 많이 사라졌겠죠.

 

그렇게 계속되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일이끝난후 여친과 만나기로 한날...

바로 4월 1일 만우절이었습니다.

여친에게서 긴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나 오빠가 너무 미워졌어...  떨어져지내는게 좋겠어...당분간 혼자있고싶어..."

라는 내용의 문자였어요.

그날이후로 우리는 이별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별의 이유를 묻자...

저에게 실망했고 믿음이 사라졌고...  마음이 멀어졌다고 하네요

 

제가 요즘들어 삶이 힘들고 몸도 지쳐서 너무 여친에게 잘못한걸 스스로 반성하고

옷선물해주고~ 이젠 다시 초창기처럼 믿어주고 잘해주려던 찰나에...

이런 이별이 다가온겁니다...  너무너무 억울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4월 1일부터 12일인 어제까지 계속 붙잡았습니다만.

여친은 마음이 변함이 없더군요

다만... 헤어지자면서 중간중간에...

"오빠의 반팔입은모습을 보지못해서 아쉽네..."

"오빤 참 여린사람이야... 착한거 같아..."

등등의 말을 하면서 저의 마음을 헷갈리게 하더군요.

 

여친이 저에게 헤어짐의 이유를 말하는게...

"오빠에게 실망했고, 남편감으로 부족하다고 느꼈고...

오빠를 만나면서 조건좋은남자랑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라는말을 하더군요

 

제가 백번 잘못한거고... 사과하고싶었는데

제가 어려운거 뻔히 알고 만났으면서... 저의 조건이 안좋은게 이별의 이유가 되니깐

너무 배신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끝까지 붙잡으려고 했지만

늘 같은 대답이더군요

 

"지금은 혼자있고 싶어...  오빠에게서 마음이 멀어졌어... 남자 아무도 만나고싶지 않아"

"혼자있으니깐 너무 편해... 오빠를 만나면 스트레스 받아..." 등등

이런얘기만 하는군요. 그러고는 자신도 헤어지자해놓고 힘들어하고있네요...

한두번 이별후에 제가 찾아가서 만나긴했는데...

그때마다 냉정한말을하면서 눈물흘리더군요...

 

이젠 더이상 붙잡을수 없겠죠?

놓아주어야 겠죠?

방법은 없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