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기 아빠와 저의 일입니다 읽어 주세요

내가힘들어..2004.04.22
조회4,521

전 아직 19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 엄마 입니다

 

저흰 동거한지 2년이 조금 넘엇습니다

 

처음엔 너무 어린 나이에 만나 나중일 생각 하지 않고

 

덜컥 아이를 낳게 되엇습니다

 

벌써 아이가 10개월이군요,,

 

애기를 낳기 전부터 남자가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절 때리더군요

 

처음엔 이러다 말겟지 햇습니다

 

비오는날 그 남자가 왠일인지 화가나서 비를 맞고 잇는데

 

저까지 기분이 안좋아져서 비를 맞앗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따귀3대를 맞앗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서운하고 미칠것 같앗지만

 

미안하다는 그 말에 넘어갓지요

 

물론 애기를 낳기 전입니다

 

그뒤에 장난치다 싸우게 되엇는데 이번엔 좀 쎄더군요

 

오른쪽 귀 고막이 터져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것이엇습니다

 

헤어지자 말해놓고 짐을 싸는데

 

그 남자가 불러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힘들다며 울더군요

 

그래서 울지말라며 토닥이다 여기까지 왓습니다

 

2년 조금 넘게 살면서 6번을 맞앗습니다

 

그 자식 친구 앞에서도 맞앗고 제 친구 앞에서도 맞앗습니다

 

그 자식 친구가 고맙게도 저 때리는거 말리다가

 

6년지기 친구가 몸싸움까지 햇습니다

 

아직도 그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그 친구가 없엇으면 전 죽엇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한번은 애기고 뭐고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겟다는 마음에

 

집을 뛰쳐 나갓습니다

 

오빠가 변하면 내가 다시 돌아올께 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지 3주정도 되엇을때

 

아이가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다시 돌아왓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그 남자 제가 없는 사이 힘들다며 돌아오라며 햇던말 다 온대 간대 없고

 

핸드폰엔 이름모를 여자랑 뽀뽀하는 사진..

 

너무 당당햇습니다

 

충격이엇지요 저랑 그 여자에 중에 택하라 햇더니

 

사진이며 폰번호며 싹 주우더군요..

 

사실 그 전에 제가 임신 5개월이엇을때 사정이 생겨 집에 들어가게 됫는데

 

근 2주.. 그 사이 여자를 집에 끌어들여 성관계를 가졋다는군요..

 

그때 헤여져야 햇다는 생각이 절로 들엇습니다

 

아이를 낳기전 그 남자 장난삼아 제 배를 밟고 다녓고

 

성관계도 거의 맨날 가졋습니다

 

아이를 낳고 난 후에 안 일이지만 애기 가졋을땐 성관계를 자주 하는게

 

안 좋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몰랏습니다

 

그 사람에게 지금 내 배를 왜 밟앗엇냐고 물어보면

 

유산되길 바랫다고 말합니다..

 

농담이라도 좀 심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신지요?

 

그 사람 저 만나기전에 여자 몇명 안만낫습니다

 

원래 여자랑 노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말 재주도 없는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이해해주려하지만 아직도 제 가슴엔 깊은 상처가 남앗습니다

 

지금 그 남자는 너무 매정합니다

 

중국집 배달.. 속칭 짱깨를 하는데

 

일끝나고 돌아오면 많이 피곤할텐데도 매일 저녁 친구가 부른다며

 

집을 나가 새벽에 들어오곤 합니다

 

그걸 보고 화가 안날 여자가 대체 어딧겟어요?

 

동거라고는 하지만 저희 아빠 빼고는 애기낳고 사는거 다압니다

 

지금도 그 남자는 나갓습니다

 

핸드폰에 잠금장치해놓고 한번씩 풀어서 보면

 

이름도 못들어본 여자 이름이 생겻더군요..

 

참 마음이 아프고 자존심 상햇습니다

 

그자식 친구들도 저를 속입니다

 

더 마음이 아픈건 그사람에게 집착하는 저입니다

 

계속 사랑인지 집착인지도 모르는 그런것에 매달려 이렇게 살고 잇는

 

제 자신이 더 한심합니다..

 

이러다가 우울증 걸려서 죽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정도로 많이 힘듭니다

 

그 남자는 자기가 뭘 잘못햇는지 조차 모릅니다

 

제 앞에서 전화가 오면 몰래 나가서 받든지

 

아니면 아예 안받습니다

 

이제 저와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이 남자를 되돌릴수 잇을까요?